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광시간절약제(Daylight Saving Time:DST),
일명 ‘서머타임제’가 오는 11일(일) 오전 2시를 기해 시작한다.
통상 4월 첫째주 일요일에 시행했던것을 무려 3주나 앞당긴 것.
이는 2005년 미 의회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한달정도 시행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한 때문이다.
미국과 무역, 교통등 여러 분야에서 시간을 공유하는 캐나다 여러 주정부는
곧 미국과 같이 시행할 것을 결정했고 온타리오주도 동참한다.
따라서 ‘서머타임제’ 해제 역시 늦어 10월 마지막 주가 아니라 11월 첫째 일요일이다.
이 기간 동안 시계는 한시간 앞당겨 놓아야 한다.
2년전 ‘서머타임제’ 연장법안을 발의, 지지한 미 하원 의원들은 수년내
배럴당 원유 100달러(미화) 시대가 도래한다는 우려 속에 DST를 확대 실시하면
하루 원유사용량의 0.5%, 10만 배럴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에너지절약연합(ASE) 등 전문단체들은 “하원이 의존하는
에너지절감 효과 자료들은 70년대 연구들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효과를 알기 위해서는 새로 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한 “가전제품 소비 패턴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일광 시간 절약제로 인한
에너지 사용 감소는 사실상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60년대부터 미국과 DST를 다르게 시행하던 캐나다는 1986년 일치시켜,
현재 양국은 사스캐처완, 아리조나, 하와이, 인디아나주 일부를 제외한
전역에 걸쳐 같은 기간동안 DST를 적용한다.
첫댓글 다음주 부터? 모르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