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시 또 오랜만에 올려보는 막달려의 일본여행기 ..17편
요즘 업무스트레스에 찌들어 정말 어찌이리도 시간이 빨리가냐할때가 많네요. 집에오면 요즘말하는 멘붕상태 @_@
그나마 이전엔 업무중에 출장가서 잠시 짬내서 스트레스도 풀곤했는데 ,,
마냥 어디론가 떠나고싶습니다. 가고싶은곳도 많고
언제 또 떠나보려나 ,,
일본 간토 , 우리말로는 관동지방 . 도쿄도를 포함한 6개현으로 이뤄져있는데 ,
닛코와 요코하마는 다녀왔고, 지금은 도쿄를 출발해
남쪽 가나가와현 가마쿠라를 구경하고 ,
해안선을 따라 하코네로 가고있다. (2012년 11월 1,2,3,4,5,6일 일정중 4일 일요일)
가마쿠라쪽에서 100년이상의 역사가 오래된 전차 에노덴 을 타고 '에노시마'로
에노시마는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지역에 있는 섬으로 ,
유원지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다. 부산의 태종대 닳은느낌이라고나 할가
아무튼 일본 도쿄의 수도권관광지로 해양레포츠등을 즐길수 있어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에도 집들사이 골목으로 다니는 이런철도가 있는지 모르겠다.
에노덴 종점에서 내리니 ,,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에노시마역에서 내려 3km정도를 걸었나보다. 오는동안 매일 얼마나 걸었는지 다리가 아파온다.
사실 일상생활에서는 이렇게 걸어본적은 없다. 그래도 일단왔으니 올라가봐야지.
일요일이라 인파가 참 많다.
에노시마.. 에노섬 거의 오르기전 신사가 하나 있다.
신사앞엔 어디나 저런곳이 일명 '테아라이' 손씻는 곳이다. 먹으면 안됨 .
뭐를 숭배하는 신사인지 .. 저문을 지나 각자 소원을 빌고 있다.
신사엔 어딜가나 100엔내고 오미쿠지 ..
길흉화복을 점치는 종이인데, 흉이 나오면 ..
저렇게 묶어두고 간다.
어차피 미신을 믿지않아 일부러 돈주고 해본적은 없다. 사실 100엔이 아니라 100원이면 해볼텐데 ^^;
에노시마는 어이쿠 , 만만하게 보고 왔는데 ,
계단도 많고 오르는데만 20분 걸리는거 같다.
정상에 넓은 광장
원맨쇼를 벌이고 있다. 일본에는 저런사람들이 많이보인다.
연예인지망인인가 ?
역시나 해양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보트들도 많이 보이고,
사가미만 ,,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다.
무슨 줄이 이리 길까 봤더니
문어를 뭉갠거인데 .. 인기가 있나보다.
하나 사먹어볼까 했는데, 줄이 너무길다. 시간도 없어서 포기
정상 탑에는 이런 ,, 돈주고 올라가는거였다.
생각보다 비싸서 밑에서 보는것으로 ,,
멀리 후지산 ,, 이때가 3시반정도 되었는데 ,,
11월 일본은 동쪽이라 해가 정말 빨리진다. 벌써 노을이 ..
여기서 30~40km는 떨어져있는데 후지산 3800m 정도라 그런지 가깝게 보인다.
일본인들에게 후지산은 어떤존재일까
우리민족의 백두산과 같은 존재일까 ?
매가 엄청나게 큰데 떴다.
인제 쓸 내려가볼까 ,,
섬을 한바퀴돌아 가볼려했으나 생각보다 크다. 그냥 왔던길로 back
가야할길이 멀다.
내려오는 길 ,, 식당들도 많고 ,
너무나 맛나보인다. 냠냠 꼬지
시간이 없어 다리는 아프지만 빠른걸음으로 ,,
다시 에노시마다리를 건너오다 ..
저런풍경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
아 정말~~~ 다행히 아까 들어가기전보다 '후지산'이 잘 보이네 ..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가자가자 .
슬램덩크의 강백호 고향
가마쿠라는 대충 이만 구경하고 ,,
이정도에서 난 오늘 숙소를 잡기로 결정.
도쿄로 돌아가지 않기로하고 , 온천지역 하코네의 좀 저렴한 숙소로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일요일이라 방이 있다네 .. 급히 예약하고 ,, 그럼 하코네로 무작정 간다.
에노시마 에노섬에서 20여분을 걸어서 도착한 카타세에노시마역 ..
여기서 오다큐선철도가 시작된다. 보통 도쿄에서 여기로 오는 분들도 많은데,
난 중간에서 도쿄로 가지않고 하코네지역으로 ...
하코네까지는 여기서도 1시간이상가야 .
일단 역창구에서 어떻게 가는게 좋은지 물어서 ,,
가장 단거리로 갈수있는 표를 구입 .
일단 오다큐센을 타고 ,
일본은 전철노선이 대기업에서 운영을 많이해 오다큐라는 기업이 운행하는선(주로 도쿄- 관동 서쪽지방까지) 이다.
일본의 시골풍경을 보며 ..
난 어디로 가고잇는걸까
??
어느새 도착한 오다와라 ..
여긴 도쿄에서 신간센이 멈추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천안정도 되는 곳일거 같다.
여기서 내려서 다시 표를 구입하기로 한다.
저 로망스카를 타면 특급으로 하코네까지 가는데 ,, 음 .. 쩐을 아껴야지 .
나는 가난한 배낭출장자 ㅎㅎ
아 실내 좋네 ..
하지만 난 돈을 아껴서 갈목적으로 왔기에 .. (사실 지금은 돈을 좀 내더라도 전통 온천료칸에 가지못한게 후회가 좀 됨 )
인터넷에서 조사해간 , '유넷상온천 할인티켓'을 구입 ..
유넷상은 하코네온천지역에서 온천수를 이용한 놀이시설로 유명한데 ,,
'도쿄신주쿠에서 출발하는 전철 + 하코네 등산전차 등등 하코네에서 교통편 + 온천놀이시설 + 노천온천사우나' 이 포함되어
할인되는 티켓이다. 아마 2000엔이상 할인되는거 같다.
표는 3장 , 가는편 + 오는편 +유넷상온천쿠폰 이렇게 이뤄져있었다.
일단 지금있는 오다와라역에서는 도쿄에서 60%이상 하코네쪽으로 온 지역이기에 좀 더 할인을 받았던거 같다.
한국어지도 한장 습득하고 ,
이번이 3번째 하코네 방문이라 이지도는 눈에 익는다.
이때가 대략 6시가 넘었나보다. 어둡고 한침을 걸어서 배고프다.
다음편에서 ,, (틈이 긴데 ,, 가능한 빨리 올려야지요)
요즘들어 정말 어디로 함튀고 싶네요. 시간날때마다 남의 여행블로그보며 대리만족만 ..
언제가 될지 몰라도 다음 일본여행의 목표는 이전부터 계획한
일본의 알프스 ..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 조사만 실컷하고 있습니다. 쩝 ~~~ ㅡ,ㅡ
첫댓글 현장감 있는 사진에다 상세한 설명까지 직접 여행을 하는것처럼 흥미 진진합니다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아닙니다. 혼자 추억을 떠올리며 적는 여행기이지 ..
럭키님처럼 연륜이 묻어나는 설명도 하나없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막달려의 막떠나는 일본 여행기"
ㅋㅋ 정말 그렇네요 . 제가 생각해도 좀 미칭갱이 같기도 ... ^^;
마사지가 눈에 들어 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