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앞에 작은 대추나무는 이제야 싹을 틔우고 있고 감나무 두그루 중 하나는 가지마다 활개를 치고 있는데, 앞에 보이는 한그루는 가지가 많이 죽어 있다.
뿌리까지 죽지 않은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연두빛 감나무 잎이 햇살을 받아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양파밭 근처에 보이는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잊어 버렸다.
열매가 열려야 알것 같다.
벌써 3년째 되는 나무인데 관리를 잘 못해서인지 아직도 시원치 않아 보이지만, 잎은 풍성하게 올라온다.
그 동안 심은 과실나무가 감나무, 대추, 자두, 살구, 매실, 깅깡, 자몽, 석류, 무화과, 오디, 블루베리, 두릅 각각 2~3그루씩 심었는데, 아직은 확실치 않지만, 죽은나무도 2~3그루가 보인다.
은행나무와 호두나무도 심고 싶은데, 이제 자리가 없다
죽은것이 확실하며 그 자리에 원하는 나무를 심어야겠다.
잎이 풍성하게 보이는 저 나무는 아카시아 나무인데, 흰꽃이 아니고 핑크색꽃이 피는 아카시아 나무다.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핑크색꽃이 피는 아카시아꽃에 매료되어 한그루 심었는데, 생장이 빠른 나무이니 몇년안에 멋진 그늘도 만들어 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매실인것 같은데, 배추꽃의 기세에 기를 못펴고 있는 중이다.
아직 새싹이 풍성하진 않지만,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대추나무.
저 뒤로 인삼밭과 앞으로 오이와 단호박이 올라 탈 아치도 보인다.
그 뒤로는 낚시꾼의 차와 파라솔도 보이고...
올해 화분으로 키우던 자몽씨에서 싹을 틔운 자몽이 꽤 여러그루가 된다.
씨앗으로 키운 나무는 열매가 신통치 않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지만, 버릴려고 묻어 둔 자몽에서 나온 싹이라 그냥 심어봤다.
앞으로 어떻게 자라서 어떤 열매가 맺힐지 기대하는 심정으로...
흰 지주대 있는 나무는 밭가장자리에 심었던 3년째 되는 오디나무인데, 낚시꾼이 오며가며 밟아서 부러졌는데, 죽은것 같지 않아 밭가장자리에 심은 나무들은 모두 옮겨 심었다.
나무는 다 부러져 끝가지 조금 남은 곳이 살아있었는지 땅속에서 싹을 올리고 있다
무화과도 1년은 제법 잘 살아 주더니, 작년에 비실비실 작물에 치여 잘 못커서 자리를 옮겨 놓았다.
얘는 아마 살구 아니면 자두가 아닐까 생각된다.
저 뒤로 보이는 나무는 감나무 였는데, 접붙인 윗가지 감나무는 죽고 접붙인 아랫가지에서 나온 싹이다.
아버지 말로는 아마 고염나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