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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로교회 청년사역 콘퍼런스에서 올바른 젊은이사역 방향을
제시하는 트랙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더원미니스트리가 주최하는 2015 청년사역 콘퍼런스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1000여명의 청년사역자들과 청년대학부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흘 동안 각각
위로(comfort) 사역(ministry) 열정(passion)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첫날에는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인
‘울랄라세션’의 프레이즈 콘서트와 이규현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지며, 소위 ‘7포 시대’라 불리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질
것을 격려하는 시간들로 꾸며졌다.
이틀째에는 역량있는 청년사역자들인 고창현 목사(지구촌교회) 김상권 목사(수영로교회) 김용원 대표(세컨커밍미디어)와 마커스워십 리더
심종호씨가 강사로 나서 ‘청년전도와 새가족’ ‘청년사역과 성장’ ‘청년문화와 영상’ ‘청년예배와 찬양’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고창현 목사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을 ‘홍수의 시대를 살아가는 목마른 청년들’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들이 복음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젊은이 전도사역 및 새친구사역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김상권 목사는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많지만 ‘청년사역에는 답이 있다’고 역설하면서, 교회 공동체성을 바르게
이해하며 소그룹 기능을 활성화하는데서 답을 찾도록 안내했다. 김용원 대표는 영상과 디자인을 비롯한 미디어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청년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트랙강의에 이어 마커스워십이 인도하는 찬양예배가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손승연씨를
초청한 가운데 전도축제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됐다.
한편으로는 강남교회 경산중앙교회 대구동신교회 둔산제일교회 분당만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오륜교회 풍성한교회 등 청년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전국의 교회들이 각자의 사역을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청년사역자들 및 지역교회간 정보교류의 장이 형성되기도 했다.
수영로교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첫 발을 내딛은 청년사역 콘퍼런스는 앞으로 새로운 테마와 방향을 정해, 지역교회 청년사역들을
격려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계속 꾸며질 전망이다.
이규현 목사는 “다음세대가 우리의 미래라면, 청년들은 우리의 내일”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한국교회는 청년들을
살려야 한다는 뜻을 품고 이번 콘퍼런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