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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파산으로 한국은행은 4월 금통위에서 이자율을 동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VB파산으로 미국 연준의 다음 주 금리를 당초 0.5%에서 0.25%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준의 최종금리도 6%에서 5.25%로 하향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여유를 가지고 4월금통위까지 사태를 지켜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KH Explains] SVB collapse eases pressure on BOK
(코리아헤럴드 해설) SVB파산으로 한국은행의 인상압력 완화
US Fed likely to hold back on rate hikes due to escalating volatility, giving room for BOK to keep its base rate unchanged
미국 연준은 변동성증가로 이자율인상 보류 가능성으로 한은의 금리동결 가능성제공
By Im Eun-byel 임은별 기자
Published : Mar 15, 2023 - 15:35 Updated : Mar 15, 2023 - 18:07
Korea Herald
US Fed likely to hold back on rate hikes due to escalating volatility, giving room for BOK to keep its base rate unchanged.
미국 연준이 변동성 확대로 금리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아 한은이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
The abrupt fallout from the Silicon Valley Bank collapse has led to raised bets that the US Federal Reserve will be less aggressive in raising interest rates, lifting the burden on the Bank of Korea, which was under pressure from the widening key rate gap.
실리콘밸리 은행 붕괴로 인한 갑작스러운 여파로 미국 연준(FRB)이 금리 인상에 덜 적극적일 것이라는 베팅이 제기되었고 기준금리차이확대에 대한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은행은 부담을 덜게 되었다.
Prior to the banking crisis that hit the financial market on Friday, the market had been expecting the Fed to raise the base rate by 50 basis points this month. Fed chair Jerome Powell had been giving hawkish guidance in past weeks, warning the market that its fight against inflation is not yet over.
금요일 금융시장을 강타한 은행 위기 이전에 시장은 연준이 이번 달에 기준금리를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지난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시장에 경고하며 매파적인 지침을 전달해왔다.
The situation, however, seems to be at a turning point with the SVB collapse and its ripple effects. As the bank’s collapse partly stemmed from steep rate hikes, the market expects the Fed to take a step back in its aggressive monetary policy stance, going for a quarter-point move.
그러나 상황은 SVB 붕괴와 그 파급효과로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가파른 금리 인상 탓에 한은이 무너진 만큼 연준이 공격적인 통화정책 기조에서 한발 물러서 0.25% 수준의 상승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f the Fed does not deliver a "big step" rate hike involving 50 basis point raise at this month's meeting for March. 21-22, this will impact the BOK's decision slated for next month.
연준이 3월 21일-22일에 열릴 이달 회의에서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과 관련된 "빅 스텝" 으로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이는 다음 달로 예정된 한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The central bank was pressured to raise its key rate due to the widening gap between the base rates of the two countries that could cause capital outflow and increase market volatility.
양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확대되면서 자본유출을 유발하고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압력을 받았다
Though the BOK has assured it will not “mechanically” follow the Fed’s rate decision, the gap pressures Korea with currency risk. In February, the Korean won against dollar weakened after the central bank froze the rate in response to the slow economy.
한은이 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계적으로' 따르지 않겠다고 장담했지만, 이 격차는 한국을 통화 리스크로 압박하고 있다. 지난 2월 한은이 경기둔화에 대응해 금리를 동결한 이후 달러화에 대한 원화는 약세를 보였다.
“With the SVB crisis, the Fed will drop its 50-basis-point rate hike.” Lim Jae-kyun, an analyst from KB Securities, said.
“SVB사태로 영준은 연준은 50 베이시스 포인트인상안을 철회할 것이다.”라고 임재균 KB증권 애널리스트가 말했다.
"The Fed will not go for a 50 basis point raise, considering financial stability. This pulls down the projection for the US terminal rate from 6 percent to 5.25 percent."
"연준은 금융 안정을 고려해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따라 미국 연준의 최종 기준금리 예상치가 6%에서 5.25%로 낮춰진다.
“The BOK will see no need to raise the rate,” Lim said, adding the expectation that the central bank will not further raise the rate until the end of this year.
임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이 올해 말까지 추가로 이자율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은은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The current gap in the rates between the two countries goes up to 1.25 percentage points with Korea’s base rate standing at 3.5 percent and the US’ at 4.5-4.75 percent.
현재 약국간의 기준금리차이는 한국의 3.5%와 미국의 4.5%-4.75%로 1.25%로 상승한 상태이다.
The Fed's 50-point move will widen the gap up to 1.75 percent, surpassing the previous record gap set at 1.5 percent in 2000. A 25 basis point raise will lead to a 1.5 percent gap.
미국 연준이 50 베이시스 포인트를 인상하면 기준금리차이가 2000년 1.5%로 최고치였던 기록을 능가하는 것이다. 25 베이시스 포인트를 인상할 경우 금리차이는 1.5%가 될 것이다.
If the Fed slows its rate hike, the BOK will have some time to monitor the effects of previous rate hikes, as previously mentioned by its BOK Gov. Rhee Chang-yong. Rhee said the central bank will keep a watch on disinflation and its effects, after delivering the bank’s decision to keep the rate unchanged last month.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춘다면 한은은 앞서 이창용 한은총재가 언급한 대로 이전 금리인상 효과를 모니터링할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총재는 한은이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결정을 전달한 후 한은이 디스인플레이션과 그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owever, the concern to fight the ongoing inflation still remains. Amid high inflation, both countries’ state banks have stressed price stabilization to be their foremost agenda.
그러나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아직도 남아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속에서 양국의 중앙은행은 양국의 가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The minutes of the BOK's Monetary Policy Board meeting from Feb. 23 released Tuesday showed most board members agreed the terminal rate should be higher than the current 3.5 percent, leaving some room behind for further rate hikes in near future.
화요일 공개된 2월23일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에 의하면 위원 대부분이 향후 추가 이자율 인상의 여지를 남기며 최종기준금리가 현재 3.5%보다 높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In addition, though Korea may have passed its inflation peak, the US consumer price index released Tuesday shows that the war against hot inflation is not yet over.
또 한국이 인플레이션 고점을 지났을 지 몰라도 화요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뜨거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The CPI rose 6 percent on-year in February. Though the figure shows a slight decline from the 6.4 percent in January, it still remains well above the 2 percent annual target set by the Fed.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상승했다. 1월의 6.4%보다 약간 하락했지만 아직도 연준의 연간목표인 2%보다 훨씬 높다.
Furthermore, while the Fed may slow its rate hike this month, it will not easily drop its inflation-fighting efforts, possibly leading to further rate hikes throughout the year. Therefore, pressure on the BOK may return soon.
게다가 연준이 이번 달 금리 인상을 늦출 수도 있지만 인플레이션 퇴치 노력을 쉽게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이고 올해 내내 추가 이자율인상이 가능하다.
“The prices are considered first of all, followed by financial stability, currency and other factors,” BOK Governor Rhee Chang-yong said at a recent debate regarding the base rate policy. “As there is still some time until the (rate-setting) meeting in April, we will make a decision considering various pieces of data.”
“가격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며, 그 다음으로 금융 안정성, 통화 및 기타 요인이 고려된다,” 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열린 기준금리 정책과 관련한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4월 금융통화위원회까지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데이터를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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