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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고16회 동문회
 
 
 
카페 게시글
역사/시사이야기 역사의 산책-로마인 이야기(7/16)
춘천감자 추천 0 조회 111 21.07.16 19: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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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16 20:06

    첫댓글 " ‘코모두스’가 ‘하드리아 누스’ 흉내만 냈어도……" 직장에서도 무능하고 하는 일 없이 셍월만 보내지만, 위사람 눈치는 기막히게 잘보는 아첨꾼이 출세하고, 고지식하고 부지런하여 여기저기 부딛치는 열성분자는 찍혀서 빛을 못 보는 사람도 있고, 정말 세상 일은 수학 공식처럼 딱 부러지게 적용되지 않더라.

  • 작성자 21.07.17 10:22

    그런 아부형과 무능이 합친 자들이야 말로 참 골치 아픈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내가 위에 썼듯이 너무 나서서 자기가 다 한다든가 또는 나서서 생색내개를 좋아하는 상사를 만나면 이것 또한 골치 아픈 일이기도 하다. 내가 직장 생활 중 40대 후반에 대학 과 2년 선배가 직속 임원으로 왔었다. 그런데 그는 비교적 청렴하고 일은 열심히 하는데 자존심이 하늘 끝이고 부하들 중에는 많이 나서서 활동적인 척(?)하는 사람과 -물론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 공격적인 사람을 많이 쳐주는 상사였다. 나하고는 어쨌든 맞지 않아 결국 다른 사건을 빌미로 내가 사표를 내고 더 좋은(?) 직장으로 옮겼다. 당시 고참 부장인 내가 사표를 내서 사장이 섭섭히다고 하기는 했었다. 사람끼리 참 잘 만나기도 쉽지는 않은 일이다. 하물며 저런 대 제국을 감당할 황제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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