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는 신체적인 발육과 정서적, 지적 성숙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이 시기의 유아는 의복을 통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성이 발달하며 감정과 사물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장기 유아의 특성을 인식하고 성인 취향보다는 유아가 선호하는 디자인의 옷을 입어야 그들의 전인적인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아의 성장단계에 적합하며 지적, 정서적 능력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옷이란 어떠한 것일까?
6개월이 아직 안 된 아기의 옷은 무엇보다 편안해야 합니다. 신생아기는 모태에서 생활하다가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를 배우는 시기이다. 신생아의 의복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돕기 위해서 편안하고, 따뜻하고, 위생적이어야 한다.
▶먼저, 옷감에 관하여 살펴보자
신생아는 출생 후 곧 피부에 감각을 갖는다. 그러므로 지극히 예민한 피부를 가진 신생아의복에 사용하는 옷감은 부드럽고 유연한 것이어야 한다. 특히 신체에서 발산되는 습기를 받아들여 항상 건조하며 쾌적하게 느끼게 하도록 수분을 잘 흡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옷감이 신생아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다음은 디자인에 관하여 살펴보자
자주 옷을 갈아입는데 편안하도록 입고 벗기 편하게 되어 있는지, 솔기의 처리나 여밈이 잘되어 있어 피부를 누르지는 않는지를 살펴보자. 신생아는 피부의 분비물이 많고 예민하기 때문에 자주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 입혀야 하며 ,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있어서 입고 벗기에 편리한 점은 특히 중요시되어야 한다. 앞이나 뒤가 밑까지 트인 옷이 머리로부터 내려 입는 옷보다 입고 벗기에 편안함을 준다.
또한 신생아는 주로 잠을 자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팔을 넣고 빼기에 불편이 없을 만큼 여유분이 충분하고 잘 배기지않는 부분을 트임의 위치로 해야 하며 유아의 손발 부위를 충분히 덮어줄 수 있는 것이 적당하다.
▶신생아에게 적절한 옷의 종류
자루식 드레스나 베네가운이 좋으며, 턱받이·기저귀·배내속옷 등은 유아의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이 큼으로 프롬 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는 위생적인 소재를 고른다. 3개월이후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발산열량이 많아져 성인보다 한 겹 정도 적게 입히는 것이 바람직하며, 내의는 유아의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유연한 것으로 흡수성이 크며 적당한 통기성이 있는 것이 좋다.
또한 이시기에는 신생아 때 입혔던 긴 옷은 다리운동을 방해하므로 상하가 구별된 유아복이 필요하다. 5-6개월이 되면서 유아는 매우 활동적이어서 뒤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동작들이 최대로 자유로운 옷이 좋다. 신생아에게 적절한 옷의 종류로, 티셔츠, 마름모꼴 커버팬티, 신축성이 있는 놀이복, 턱받이 등이 있다. 악세사리로 모자, 부드러운 신발, 짧은 양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첫댓글 피부에 닿는거니까 옷감또한 중요하지요
아기에게는 편안하면서도 땀 흡수가 잘되는면이 최고가 아닐까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