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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AR★K] 포항産 부스케츠 꿈꾸는 ‘전천후 MF' 이승모2017.03.28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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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의 근간을 이루는 K리그. 지구촌을 누비는 해외파들을 배출한 곳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최고로 설 수 있게 해주는 힘도 모두 K리그에 있습니다. 미래의 K리그 스타를 발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조명해주는 시간. NEXTAR-K에서 확인하세요. 2017년 상반기에는 오는 5월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주역이 될 어린 K리거들을 주목합니다.
아디다스컵 U-20 국제축구대회 직전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미드필더 이승모는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2017’ 본선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칠레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던 이승모는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제주 전훈과 포르투갈 전훈에서 모두 포배 앞의 빌드업 미드필더 자리에 중용됐다.
흥미로운 점은 이승모가 본래 최진철 감독이 이끌던 U-17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2014년에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으로 선택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승모는 칠레행 직전에 미드필더로 전진배치되었고, 이 자리에서 더 눈부신 활약을 했다.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중앙 수비를 봤는데, 최진철 감독님이 월드컵에 들어가는 소집 때 갑자기 미드필더를 시키셨어요. 그때 경기를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죠. 운도 좋았는데, 감독님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신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밀린 면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포지션 체인지가 이루어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K리그에는 믿고 쓰는 ‘포항 유스’라는 말이 있다. 이승모는 포항제출중학교와 포항제철고등학교를 나선 포항 유스 출신이다. 미드필더로 전진배치되어 더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본래 발을 잘 쓰는 센터백이었기 때문이다.
“빌드업은, 중학교 때부터 여유 있게 만들어가는 걸 좋아했고, 시도를 많이 했어요. 빌드업은 자신 있고, 어렵지 않게 소화한 것 같아요.” 이승모의 후방 빌드업 능력을 완성시킨 것이 바로 패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스틸타카’ 포항 유스 시스템이다. “중학교 때부터 패스 위주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하는 감독님을 만났어요. 아무래도 급하지 않게 차분하게 풀어 나오는 플레이를 요즘 많이 하잖아요. 저는 그때 했던 것이 몸에 배어 있고, 지금도 잘되는 것 같아요.”
이승모는 ‘FIFA U-17 월드컵 칠레 2015’를 치른 이후 중앙 지역의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가 됐다. 중학 시절 이미 180센티미터까지 컸던, 이승모는 이제 발을 잘 쓰는 185센티미터 장신 선수가 됐다. 소속팀에서 중앙 수비수를 주로 봤지만, 이제는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될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가 됐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월드컵 때 미드필더 봤으니, 미드필더랑 중앙 수비 번갈아 가면서 했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포워드가지 봤죠. 모든 포지션을 다 했어요. 감독님께서 여러 포지션 다 시켜주셔서 시키는 대로 했죠.”
이승모는 수비수에서 미드필더로 변신한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업했다가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은 케이스다. 파주가 고향한 이승모는 축구부가 없는 청석초등학교에서 학교 특기적성 활동으로 축구를 시작했다가 프로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그냥 축구를 많이 좋아해서 했어요. 꿈은 축구선수였는데 정식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몰랐죠. 초등학교 때는 특기적성반에서 취미로 하고 있었는데, 클럽축구팀의 축구교실 감독님이 저를 보시고 정식으로 축구해볼 생각 없냐고 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축구교실에서 배우면서 성장했어요.”
이승모를 축구 선수로 만든 것은 청석초등학교 특기적성반 담당 선생님이었다. 축구 열정이 강했던 선생님이 교장의 허락을 받아 축구 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승까지 한 것이다. 이때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승모의 재능이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참관하던 조영증축구교실의 눈에 띄었다. 당시에도 또래 중 큰 편이었던 이승모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득점에 직접 관여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이승모는 초등학교까지 클럽축구를 하다가 테스트를 통해 포항 유스인 포항제철중학교에 입학한다. 여기서 처음 맡은 포지션은 라이트윙이었다. 중학교 2학년이 되고는 라이트백으로 내려왔다가,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공격수 자리에서는 제가 약했던 거 같아요. 감독님이 보시기에 약하니까 포지션 변화 추천하신 것 같아요. 그때 김동영 감독님이 절 성장하게 해주셨어요. 포지션 변경 덕분에 국가대표도 될 수 있었으니까요. 감사한 부분이죠.”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업한 이후 이승모는 눈에 띄기 시작했다. 17세 이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후방 지역에서 안정된 볼 관리와 패스 연결 능력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승모는 “그때 키도 훅 자랐다”고 했다. 발밑과 높이를 겸비한 자원은 세계적으로고 가치가 높다.
프로가 되는 과정에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본 이승모는 시켜주면 어떤 위치든 잘 할 수 있다는 자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치고 올라가 득점할 수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 전체를 조율할 수 있으며, 최후방 수비진에서 상대 공격을 막는 역할도 무리가 없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건 공격형 미드필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수비형 미드필더. 저는 수비형을 보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을 때는 나가는 편이에요. 어떻게 보면 안 좋을 수 있는데, 수비형을 보더라도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나가는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너무 막 나가면 불안해지는 경향이 있으니까, 상황을 봐가며 올라가라는 지시를 많이 받아요. 그런 점을 잘 보완해야죠.”
이승모는 대표팀 생활을 통해 어린 나이에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팀끼리 하는 것과, 외국에서 외국 팀과 부딪히는 건 템포나 힘에서나, 압박이 오는 속도 등 확연히 차이가 나요. 한국에 돌아와서 경기를 하면 더 여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죠. 게다가 대표팀에 오면 수준 높은 동료들, 수준 높은 상대팀과 경기를 하다보니까 성장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이승모는 전임 안익수 감독 시절에 중용 받던 선수다. 지난해 수원JS컵 프랑스와 경기에서 호쾌한 중거리 슈팅 득점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안익수 감독님은 개인적으로 참 많이 잘해주셨어요.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제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에요.” 이승모는 안 감독이 사임한 이후 당시 몇몇 주력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솔직히, 아무래도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니까. 공든 탑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하던 대로 열심히 하다보면,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좋게 봐주신 것 같아서 다행이고요. 경쟁은 보이지 않지만, 월드컵에는 21명만 갈 수 있으니까. 다들 가고 싶은 마음이니까. 어쩔 수 없이 선수들 사이에 경쟁심은 갖고 있는 것 같아요.”
U-20 대표팀의 내부 경쟁이 뜨겁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신태용 신임 감독이 즐기며 축구하는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고,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훈련장에서 웃고 즐겨요. 소속팀의 경우 웃으면 안 되는 상황도 있고, 선배들도 있고. 실수를 했을 때 웃기는 좀 그렇죠. 신 감독님은 실수해도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시고. 웃어도 뭐라고 안하겠다고 하세요. 다만 우리가 집중을 안하는 모습이 보이면 그때 꾸중하시죠. 친구들하고 말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고, 그래서 편한 분위기로 훈련을 하고 있어요.”
좋은 건 분위기뿐만이 아니다. 전술적으로도 선수들이 즐기며 할 수 있는 축구가 신태용 감독의 방식이다.
“신 감독님은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세요. 전에는 수비가 되어야 공격을 할 수 있다는 방향인데, 신 감독님은 재미있는 축구,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는 디테일을 강조하세요. 선수들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세요.”
이승모는 신 감독이 주로 유럽 축구의 경기 영상 미팅을 통해 공격 축구의 디테일을 설명한다고 했다. “짧게 20분 정도 미팅을 해요. EPL이나 해외 축구에서 빌드업 하는 장면, 포지션 플레이, 사이드 플레이, 이렇게 잘된 장면을 잘라서 보여줘요. 보면서 따라하고 싶다고 많이 생각해요. 경기장에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도움이 많이 돼요. 주로 첼시나 리버풀 경기를 많이 보여주세요. 저도 그 경기를 많이 보려고 해요.”
이승모는 U-20 월드컵 본선 상대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가 결정됐을 때 연습 경기 중이었다. “생중계로는 못 봤어요. 팀 동료인 (우)찬양이 형이랑 결과를 봤는데, 그냥 특별한 느낌은 없었어요. 할만 한 것 같다. 재미있겠다. 다른 동료 선수들도 같이 해외에 나가서 유럽 팀과 부딪혀봤고, 우리가 진 경기는 별로 없어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들 자신감을 갖고 있어요.”
이승모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큰 성과를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래 전부터 준비한 대회이고, 많은 시간 공을 들였어요. 한국에서 열리니까 우리가 유리한 위치이기도 하고. 제가 월드컵에 나가는 게 확정되진 않았지만, 나간다면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이제 프로 초년생인 이승모는 아직 성장할 부분이 더 많다. K리그는 물론 U-20 월드컵에서 경쟁하기 위해선 중원 지역에서 힘이 필수다. “피지컬을 많이 보완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선수와 부딪히려면 힘에서 차이가 많이 나요. 힘과 체력을 많이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승모는 대학 무대를 거쳐 프로에 오는 선수들과 달리 고교 졸업과 함께 포항스틸러스 1군팀으로 직행했다.
“대학교에 가도 다시 프로로 올 수 있다는 게 확실한 건 아니잖아요.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그런 걱정이 많았고, 어차피 대학을 가더라도 최종 목표는 프로에 오는 것이니까. 경험을 먼저 하는 게 다른 사람들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했어요. 주위 형들의 얘기를 들어봐도 그랬고요. 바로 프로에 가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물론, 출전 기회가 주어지기 어려운데다, 베테랑 선수가 득실한 프로 생활은 쉬운 도전은 아니다. “형들 기에 많이 눌리는 게 있고, 초반엔 긴장도 했고, 기죽은 플레이를 했어요.” 답은 시간이 준다. “요즘은 형들이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빨리 적응한 것 같아요. 최근에는 더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어요.”
이승모는 아직 K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프로팀과 함께 한 훈련과 연습 경기만으로도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 “압박이나 템포, 공수전환이 되는 부분이 고등학교에 비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공수 전환이 빠르고, 압박이 오는 속도가 빨라서 생각을 더 빨리해야 해요. 훈련을 같이 하면 코치님도 강조하는 게 템포를 반박자 더 빠르게 잡고, 미리 보고 나갈 수 있게 하라는 하세요.”
이승모의 롤모델은 포항 선배 손준호다. 롤모델과 같은 팀에서 뛸 수 있는 것만큼 좋은 배움은 없다.
“어릴 때부터 눈여겨 본 선수가 손준호 형이에요. 여유 있고, 침착하고. 창의적인 플레이, 되게 놀라운 플레이를 많이 해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요. 어릴 때 밖에서 보던 선수와 같이 훈련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영광이죠.”
이승모는 근거리에서 롤모델을 찾는다. “처음 대표팀에 왔을 때 (한)찬희 형을 보고서 바로 롤모델로 삼았어요. 지금도 많이 보고 배우는 선수에요. 외국 선수 중에는 바르셀로나의 부스케츠를 좋아해요.”
1998년생인 이승모는 아직 만 19세로 10대다. K리그에서 올시즌 목표는 ‘데뷔’다. “포항에서 목표로 원래 5경기 출전으로 잡았는데, 줄였어요. 3경기 이상으로. (웃음) 수준 차이를 느꼈고,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더 보고 배워서 발전하자는 생각이 우선입니다.” 큰 목표는 U-20 대표팀에서 세우고 있다. “월드컵에 무조건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요. 가서는 팬들이 보기에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싶어요. 축구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K리그에도 관중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팬들이 이승모에게 댓글로 묻다
[wnst****]님의 질문: 이승모선수는 데뷔골넣으면 유니폼을 던져줄껀가요??
유니폼은 경기 뛸 때마다 나와요. 저는 아직 경기를 못 뛰어서 유니폼이 하나도 없어요. 데뷔전을 했다면 그것 만으로도 벅찰텐데, 골까지 넣는다면, 당연히 벗어드릴 수 있죠. 그런데 벗으려면 몸을 키워야 할 거 같아요. (웃음) 포항 개막전에 만원 관중이 모였어요. 포항 팬들의 열정이 다른 팀 보다 강하다고 생각해요.
[nkmp****]님의 질문: 포항과 대표팀에서 가장 친한 선수가 누구인가요?
(이)상헌(울산현대)이랑 17세 때 같이 있었고. (한)찬희 형도 오래 있었고. (우)찬양이형은 팀도 같으니 말할 것도 없죠. (백)승호형도 친해요. 다들 가깝게 지내요. 여러 사람들과 다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요. 가끔 승호형이 한국에 올 때 홍대에서 맛있는 거 사준다고 나오라고 해요. 가끔 만나서 밥을 사줘요. (조)영욱이도 친합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고맙다고 생각해요. (백)승호형이랑 (이)승우 덕분에 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그 관심이 우리에게 돌아올 수도 있는 희망이 있고요. 팀 안에서 서로 나눠지고 그런 건 없어요.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적극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요. 훈련을 하더라도 실전같이 하는 게 달라요.
[ju69****]님의 질문: 가장 잘해주는 선배는?
잘해주는 선배는 골키퍼 (김)진영이 형. 밥도 자주 사주시고, 같이 숙소 밖에서 나가서 자주 다녀요. 같이 다니는 형들이 있어요. 찬양이 형이랑 (장)철용이 형, 이렇게 네 명이 자주 같이 다녀요.
[wxz3****]님의 질문: 이승모선수랑 우찬양선수 누가 더 소녀팬이 많나요
저도 조금은 있는 것 같아요. 월드컵 끝나고 인지도가 조금 생긴 것 같아요. 가끔 SNS나 메신저로 응원글을 많이 보내주세요. 벅찬 감정이었죠. 아직 제가 그 정도 수준은 아닌데, 응원해주시니 감사하고. 그 기대에 맞게 행동하고 그 수준을 보여드려야 믿음에 보답하는 것 같아요. 찬양이 형이 팬은 더 많은 것 같다. 메시지를 잘 받던데, 형이 차마 잘생겼다고는 못하겠고... 찬양이 형이 왜 인기가 많은지는 모르겠어요. 팬과 밀당을 잘하는 것 같아요. (웃음)
[jkle****]님의 질문: 등번호 27번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7’이라는 숫자가 들어가서 좋았어요. ‘7’이 행운의 의미가 있어서 선택했어요. ‘3번’도 좋아서 ‘33번’을 달고 싶었는데, 형들이 20번대로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해서 7번이 들어간 27번을 골랐습니다.
[nkmp****]님의 질문: 포항에서 맏형이자 주장인 황지수 선수와 17살이나 차이나는데 뭐라고 부르시는지,또 어렵지는 않은지 궁금합니다.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아요. 제가 어리니까 일부러 자주 말을 거시려고 해주시더라요, 좀 어렵긴 하지만 저도 더 다가가려고 해요.
[kth1****]님의 질문: 승모형 이제 코좀 고만골아..
평소에 코는 잘 안 골아요. 누가 썼지? 고등학교 후배인 것 같아요. 체력 훈련 할 때나 진짜 힘든 경기하면 어쩔 수 없이 골 수 밖에 없어요.
포항스틸러스축구단님의 질문: 이승모 선수에게 이유경 아나운서란?
제가 낯을 많이 가려요. 누구랑 있어도 그래요. 여자랑 잘 못있어요. 말도 잘 못하고 부끄럼도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단순히 부끄러움입니다. 제 스타일 아니었어요. 부끄러우면 귀가 빨개져서 그런 거에요. 경기 할 때는 그런 건 없습니다. 관중이 많아도 상관없고요. 인터뷰할 때나 팬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부끄러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자 주/ 실제로 남자인 기자와 인터뷰를 하면서도 귀가 빨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