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네트웍스 이 선 길 대표이사
최근 「iSurv™」라는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가지고 보안시장에 혜성 같이 등장한 뉴엔네트웍스. 그들이 선보인 iSurv™는 네트워크 통합(Network Integration, 이하 NI) 분야를 기반으로 하는 뉴엔네트웍스가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내공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합화·융합화 추세로 가고 있는 보안 트렌드를 정확하게 짚어낸 그들의 등장은 통합보안시장 판도에 있어 새로운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NI 업체에서 영업경력을 쌓아왔던 이선길 대표가 지난 2007넌 설립한 뉴엔네트웍스는 NI 전문 업체로 출발해서 현재까지도 NI 분야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여태까지 인터넷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설계·시공·구축사업을 주로 담당해왔던 것. 그러던 중 뉴엔네트웍스에게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온다. 경찰청에서 진행한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무인경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로 보안에 눈 뜨다
“2008년 말 경찰청에서 추진한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IP 기반 통합보안 시스템의 성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이 대표는 이를 계기로 4개 컨소시엄 업체들과의 오랜 연구개발 끝에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인 iSurv™를 시장에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iSurv™는 하나의 관리화면에서 출입, 위치, 주차, 영상관제 등 각종 보안관제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이벤트 발생시 자동 경보 및 SMS를 통해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이다. iSurv™는 현재 경찰청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그 외 공공기관 및 국방 분야로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iSurv™를 구성하는 출입통제(iAccess), 위치인식(iPosition), 영상관제(iVideo), 주차관제(iParking) 등 4개의 서브시스템은 iSurv™를 통해 통합 운영도 가능하지만, 각 시스템이 개별적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고객의 요구에 따른 최적화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고 이 대표는 강조한다.
NI와 보안, 동반성장을 견인하고파~
iSurv™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 컨소시엄 업체 가운데 뉴엔네트웍스는 국내외 마케팅을 전담하면서 iSurv™의 보급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뉴엔네트웍스는 미국 3VR 사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IVMS의 국내 파트너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iSurv™와 연계하거나 또는 별도로 IVMS 영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을 밝혔다.
“현재 관공서, 연구소, IDC센터 등을 타깃으로 iSurv™에 대한 집중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지사를 설립한 일본과 베트남을 필두로 해서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iSurv™와 방재, 전력, 조명 등 각종 건물 내 센서와의 연동을 통해 통합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로 확장이 가능한 효율성 높은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설립이후 4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이선길 대표이사. 그는 그간 영업에 치중하느라 직원들의 복리후생이나 인센티브 제도 등 조직정비 측면에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며, 현재 이에 관련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우선 올해는 매출 100억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복지와 연봉 측면에도 많은 신경을 쓸 겁니다.”
인터뷰 말미에 궁극적으로 뉴엔네트웍스의 모태인 NI 기반에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접목시켜서 현재 침체기에 접어든 NI 분야도 붐을 일으키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 이선길 대표이사. NI와 통합보안 분야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뉴엔네트웍스의 야심 찬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글/사진 : 권 준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62호(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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