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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속풀이수다 인생은 소설인가?
산등성이 추천 0 조회 117 19.03.02 21:0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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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02 21:26

    첫댓글 장남도 아니면서 장남 역활을 하신 산등성이님.
    참 대견하고 멋집니다‥

    고생하고 수고한 결과
    지금 복 받고 잘 사시고 계신듯요~

    친구분 부인 ‥안타깝습니다‥
    누구나 가야만 하는 길이지만
    너무 빠른것 같아서요‥
    기적이 일어나 완치 되었음 참 좋겠습니다‥

    산등성이님.
    올만에 만난 친구들과 자주 즐건 시간 만드시길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 작성자 19.03.03 20:27

    나름대로 부모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노력은 했던 것 같은데
    엄마에 맘을 다 헤아리지 못한 불효자였던 것 같아요.

    신앙도 갖고 열심히 살았던 친구인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벌써 주말 밤이네요.
    굿나잇 하세요~

  • 19.03.02 22:03

    하이고,
    소설, 인생
    뭐 그게 그거 같더라구요.
    둘 다 해피엔딩만 있는 것도 아니고.

    친구분 안됐네요.

    산등성이님도 고생이 많았군요.
    보람 있으면 그 고생은 옛말이 되지요.
    앞으론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저도 금방 막 사십 년이 지나도록 보지 못했던 중학교 동창머스마로부터 전화를 받았네예.

    어찌어찌 내 전화 번호를 알게 된 후
    많이 궁금했었다고.
    유부녀라 전화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고.

    학교 졸업식 때 본 이후로 처음 받는 전화였음에도 낯선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했더니
    그 친구는 반가움이 기대에 못 미치고 반감되는 기분이 든다나요.

    생각이 많으모 잠이 잘 안 옵니다.
    울적한 생각은 툭 털어버리세요~

  • 작성자 19.03.03 20:29

    한 사람 한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면
    소설 없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우리 세대는 대부분 그렇게 고생하며 살았지요.
    나이가 들다보면 옛 친구의 소식이 궁금해지더라구요.

  • 19.03.03 05:35

    이른새벽
    일어나
    소설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주인공들의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사람사는 세상
    참으로 다른 색깔의
    인생이 그려져 있네요
    가족을 위해
    일찍 직업전선에
    뛰어든
    산등성이님
    이야기에
    철부지 였던 나를
    되돌아 보면서
    앞으로 부모님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19.03.03 05:39

    우리나이가 되면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친구분의 안타까운 소식에
    건강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작성자 19.03.03 20:52

    @그리미 그 시절엔 많은 친구들이
    고향을 떠나 집을 떠나
    일찍 직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시절이었지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땐 가슴엔 늘 청운에 꿈을 꾸던
    희망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 19.03.03 06:48

    글을 읽어보니 인생은 참 한편의 소설처럼 엮어가지요
    산등성이님의 인생사가 그려짐니다

    누구나가 그러한 수난의 역사를 그려가지요
    또한 세월앞에는 생노병사의 순서가 기다리고 있지요

    저도 직장퇴직과함께 아내를 여의고 이렇게 카페에선서나만
    헤헤 그리고 있습니다.

    인생은 세옹지마가 다시금 느껴짐니다

  • 작성자 19.03.03 20:41

    청운에 꿈을 안고 제 3한강교를 건너
    상경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생노병사~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니 순응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 19.03.03 07:13

    해피엔딩이 되길 나도 기도하고싶어요. 회자정리라지만 너무한것 마자요

  • 작성자 19.03.03 20:44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 따라 가는 것이
    순리지만
    갑자기 오는 영원한 이별은
    큰 상실감을 가져올 것 같아요.

  • 19.03.03 08:52

    모두의 이야기가 다 내 이야기 같구요,살만하니 종점이 됨을 인정 해야 합니다,
    공감 합니다.

  • 작성자 19.03.03 21:35

    이 세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사람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뿐
    마지막 가는 길은 한 길이 아닌가 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 19.03.03 15:24

    철들면 염한다고 정말 가엾은거
    우리네 인생이지요
    좀 심하게 표현한다면.....
    대 사기극 같아요

  • 작성자 19.03.03 20:51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는 중생들이 아닌가 합니다.
    철은 늦게 들수록 좋을 것 같은데요~ㅎ

  • 19.03.04 08:11

    인생은 회귀본능이란 것이 있어 누구나 지나날을
    그리워하며 돌아가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는 군요

    그나저나 친구분의 내자분께서 병고로 고생하는가 본데
    참으로 애석합니다. 그몹쓸병은 왜 일찍일찍 발견하도록
    두지않고 숨어있다가 속썪이는지 모르겠네요
    기도의 효험으로나마 좀 생면이 연장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시립니다.

  • 작성자 19.03.04 11:59

    오늘도 회사에서 한 분이
    병휴직을 신청하셨네요.
    그 누구도 건강은 장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다 거짓말 처럼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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