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 머니투데이 투자뉴스 이다영 창업섹션 객원기자
"중식뷔페, 외식 틈새시장 공략"
중식뷔페 전문점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중식뷔페 시장은 자장면, 탕수육 등 익숙한 중국음식만을 취급하는 저가형과 화려한 인테리어에 낯선 요리 일색인 고급형으로 양분된 양상을 띠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수준 높은 맛을 선보이는 중식뷔페 전문점이 등장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니건스나 아웃백, 빕스 등 서양 요리 중심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선전하는 동안 ‘손맛’이 중요한 중식은 매뉴얼화가 힘들어 소규모의 배달형 독립매장 수만 크게 증가해왔다. 이에 중국요리를 기본으로 서양식의 ‘패밀리레스토랑’ 형태를 갖춘 중식뷔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덩치 큰 똑똑한 매장이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는 것. 업계 한 전문가는 "중국요리는 아이부터 노인층까지 전 연령대가 선호하는 가족아이템으로 주5일제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식품에서 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45%를 넘어서면 적자가 되는데 중식은 아무리 좋은 원료를 쓴다해도 30%를 넘지 않아 마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례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해산물 위주의 스시뷔페는 최근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가가 50% 이상으로 높은데다 도입 초반에 비해 상품의 질적인 저하로 고객들이 외면하기 시작했다.
‘아시안FC스타’(www.asianfcstar.com)는 우리나라에 실제적으로 최초의 대중적 개념의 ‘중식뷔페’를 선보인 중식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미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중식뷔페가 중국요리에 더욱 익숙한 한국에 등장하지 않은 것과 스시뷔페의 확산에 주목하던 조미옥 대표의 중식뷔페시장 진입은 일종의 도전이었다.
“중식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와 고객에게 인정받은 맛으로 과감하게 기존의 대형 중국요리전문점을 중식뷔페로 리모델링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 개념의 뷔페 코너와 고급전통코스요리를 동시에 갖춰 다양화를 시도했죠. 단체모임 수요가 확연히 늘더군요” 안산시청 인근에서 몇십 년간 운영해 온 중국관을 중식뷔페로 리모델링 하자, 기존 고정고객의 수요에 외식가족, 단체모임 등까지 합쳐져 월 20% 정도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 6월 오픈한 것에 비하면 좋은 성적이다. 세트메뉴와 시간대별 가격대를 다양하게 갖추고 일류 요리사를 초빙해 최고급 요리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일인당 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도 매출 상승의 요인이다. 조 대표는 “중식뷔페의 시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현재 10월 초 일산에 ‘샹하이문’으로 2호점을 낼 계획”이라며 “본점처럼 100평대의 대형매장으로 당분간 직영점 체제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고찰-
중식은 가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시켜먹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뷔페가 생겼다고 하니 기대되기도 하지만 과연 잘 될까라는 생각이든다.
1인당 1만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해서 매출상승의 요인이 된다고 했는데 가격만으로 매출을 상승시키기엔 부족할 것 같다.
보통 중식이라고 하면 자장면과 짬뽕을 많이 생각하는데 그외에 중국식 음식은 많지만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면이 위주인데 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불어서 단점이 있는데, 이 것을 뷔페식으로 한다니,,,,
가서 먹어보고 경험해보지 못해서 뷔페에서 면을 먹는 다는 것은 조금 아이러니하다.
요즘 웰빙시대에 맞춰서 샐러드바와 저칼로리의 음식들이 잇따라 확산되고 있는데,,,
중식은 기름에 볶고 튀기고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나 모든 것들이 고칼로리인 음식이 대부분이다.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 과연 어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요즘에는 가격이 무조건 저렴하다고 해서 외식업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맛을 중요시하고 음식을 즐기는 여유가 예전보다 커지면서 또한 경제적인 여유도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가격이 싸고 양 많은 것을 요구 한다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본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음식의 질은 높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찾는데 중식뷔페가 현재 반응은 좋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생각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오래가지는 못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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