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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민 샘의 최강 영어어휘*단어카페★보카바이블/스텝업★ 원문보기 글쓴이: 콩두유
저는 원래 글을 스크랩을 하고싶었는데 아무도 그렇게 하신 분들이 없더라구요...ㅋㅋㅋ뻘쭘..
그래서 그냥 제가 다른 카페에 올린 글을 복사해서 올립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2015년 지방직에 합격한 학생입니당 ㅋㅋㅋㅋ..
서론이 기니까 요점은.. 밑에 빨간색에서부터 읽으셔도 됩니다ㅋㅋㅋ
2013년에 원래 생각했던 분야에서 취업이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과감하게(?) 부모님의 의견을 따라 진로를 바꿨습니다 ㅋㅋ 컴맹이었던 제가 컴활1급의 가산점 1점을 따기위해 하루에 열시간정도 컴퓨터를 했어요 ㅠㅠ 엑셀&엑세스 감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요;; (지금 준비하시는 분들은 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곧 가산점 없어진다고 하고..저같은 컴맹에겐 공무원 공부보다 컴활공부가 더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 같아요-..-;;워드 1급따고 그냥 공무원 공부 시작하시거나, 사무자동화로 따세요.. 사무자동화랑 컴활1급 실기 합격률 네이버에 검색해 보시면 제가 왜 이런말 하시는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ㅠㅠ 컴활 합격률이 많이 낮아요ㅠㅠ) 공무원 시험 자체를 진지하게 올인하기 시작한 건 2013년 10월이었습니다. 그전에는 부끄럽지만 엄마 몰래 이력서 쓰고 면접을 계속 보러 다녔어요..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게 너무 무서워서요;;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고 마음을 먹은 자체가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미 반은 완성하신겁니다!!!
제가 공부를 시작한 시점부터 2014년의 마지막 시험까지는 1년이 채 되지 않아서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솔직히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매순간 이번 시험은 붙는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난 3년 안에만 붙으면 된다- 이런 안일한 마음으로 하시면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수험생활이 길어집니다ㅠㅠ).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론적으로 저는 2014년 시험을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어요. ㅠㅠ그때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머리도 잘 자라지 않고, 가을이 될 때까지 충격에 빠져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안한건 아닙니다. 토요일에 시험 떨어지고 이틀 뒤 월요일에 공부하러 나갔어요. 엄마눈치도 보이고 자의아닌 타의로요 ㅎㅎ...그런데 솔직히 효율이 높지가 않은?..그랬습니다)
6월의 마지막 시험이 끝났는데도 저의 멘탈은 그대로ㄷㄷ... 7월, 8월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며 추워지자 조금씩 정신을 차려 공부를 했습니다. (한 문제 차이로 떨어지신 분들, 면접에서 떨어지신 분들 다들 힘내세요...위로도 쉽지가 않은 거 알지만 내년엔 되실거에요!)
저는 공무원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2015년까지가 마지막 시험. 그 이후로 공무원 시험이 안되면 과감히 그만두고 전공을 살려서 관련 회사에 취직할거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선을 그어 저를 조금 더 궁지에 몰아넣은 것이 저를 좀 더 채찍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서 저는 책을 2014년판이랑(늦게 출판하신 강사님들 책은 2013년도 책을 쓴 것도 있습니다.) 2015년판을 샀었고,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가면서 강사님들을 거의 바꿨어요. 저와 맞지 않은 강사를 한 번 과감히 바꾸고(프리패스 끊었다가 한 번도 안 들은 강사였어요...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맞지 않으면 빨리 바꾸세요. 매몰비용은 어차피 안돌아옵니다ㅎㅎ시간도 돈이에요), 나머지는 강사보다는 가격 때문에 바꾼 것도 있고(프리패스의 강렬한 유혹ㅋㅋ)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올렸던 글 들 중에서 예전 강사에 대한 질문이나 중고책 판매 이런 것들은 몇 개 삭제를 했습니다. 오해하실까봐요 ㅠㅠ...굳이 좋은 강사 분들을 비교하고 싶지 않고, 관련 질문하실까봐 겁나서...안 삭제한 것도 있긴 합니다. 저는 지금 제가 2015년에 제가 들었던 강사 분들, 그리고 저의 공부방법만 간단히 설명하려고 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내는 소음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산속고시원 이런 곳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첫 해는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부를 했는데 1년 안에 합격할 거라고 운동도 아예 하지 않았더니, 두 번째 해부터는 허리도 아프고 죽겠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스탑워치로 10시간을 공부 했습니다(매일매일 젊을을 희생하는 나자신과 금전적인 재정을 아끼지 않는 가족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재는 것에 너무 강박관념을 가지시거나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은 굳이 추천하지 않아요! 자기 방법이 좋은 겁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운동도 했습니다. (별 일 없으시면 저는 운동 추천합니다. 밥먹고 그냥 책들고 바깥을 걸어다니는 것도 운동이에요. 바로 도서관 들어가면 잠만 옵니다ㅠㅠ특히 1년넘게 공부하시는 분들은 꼭 운동하는 게 좋아요! ㅎㅎ) 공부가 잘되는 날은 11시간, 12시간도 찍은 적이 있고 (겨우 10시간밖에 안했어? 이렇게 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9시부터 1시까지 공부를 하면 나오는 시간입니다..ㅠㅠ 공부하고 밥먹고 간식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공부를 작게 했는지 깜짝 놀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순수공부시간이 12시간 넘는 줄 알았어요 ㅎㅎ )
너무 길면 여기서부터 읽어주세용ㅋㅋ
지방직 국어-90 / 영어-95 / 국사-95 / 행법-80 / 사회-85
과목별로 제가 공부한 책과 강의입니다.
국어 - 선재국어(기본서, 문제풀이, 반쪽모의고사 풀다가 다 못풀고 지방직까지 시험끝납니다)
기본서 최소 열 번 이상 봤습니다. 문제풀이 최소 4번 이상. 반쪽모의고사는 풀어만 본다. 반쪽 모의고사는 열심히는 안하고(?) 실제 시험에서 감을 잃지 않는 용도로 썼습니다... 저는 국어를 못하는 편이라 이렇게 말하기 부끄럽지만 국가직, 지방직, 서울직이 너무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ㅠㅠ; 저는 지방직 두 번의 시험에서 전부 90점이 나왔고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2014년 지방직 국어 시험은 꽤 어려웠습니다), 서울직은 항상 55점이 나왔습니다.(저희 집에서 가장 멀고해서, 가장 가고 싶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그래도 점수에 솔직히 충격을 받긴 했습니다. 서울직 가고 싶어하는 분들은 정말 따로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시험 스타일이 너무 다릅니다. 그러니까 점수 낮다고 충격받으실 필요 없어요. 3개의 시험 중에서 하나는 자기 스타일에 맞는 시험이 있으실거에요! ㅎㅎ..
(그렇지만 노력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저는 국어를 처음 들을 때 무척 힘들었고, 강의를 두 번 들었을 때도 무슨 소린지 ...이해하기가 여전히 힘들었습니다. 1권 어법부분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서 없는 시간 쪼개가면서 정말 열심히 강의 들었습니다. 1권강의를 무슨 다섯번은 넘게 들었어요..시간도 없는데;; 지금도 선재국어 강의들으면 하도 많이 들어서 저는 농담부분 넘어갑니다 ㅋㅋ 늘 같으셔서 ㅠㅠㅋㅋ저도 어느 부분에 어느 농담 나올지 추측이 돼요 ㅋㅋ..)
감으로 맞추는 처음 나오는 유형같은 문제... 2014년 지방직 형태소 개수 세는 문제... 이런건 모든 사람이 모르는 거에요! 전 찍어서 맞췄습니다!!!!!!!!이런 유형의 문제에 너무 충격받지 마시고 공부 하시면 운이 따라줄 때가 한 번 씩 옵니다 ㅎㅎ)
고사성어는 열심히 공부해서 틀린 문제가 없었으나, 한문이랑 어휘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9급 준비하시는데 이거 모르셔도 합격하시는 데 지장없습니다. (서울직은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당ㅋㅋ)
영어 - 신성일555, 한덕현464, 이동기 하프모의고사 1,2, 조은정 더하프 3권(다 못풀었습니다), 보카바이블3.0
음.....ㅠㅠ저는 원래 대학교를 다니면서 해X스에서 토플을 좀 공부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력을 부족한데 강의듣는 게 조금 저랑 맞지 않더라구요 ㅠㅠ...결제도 하고 들으려는 시도는 여러번 했으나, 하나를 제외하고는 전부 제가 독학으로 그냥 공부했습니다. 그게 한덕현 464였습니다. 2014년 시험 떨어지고 여름에 공부도 안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어강의를 들었습니다 ㅎㅎ..
이동기 모의고사는 책에 나오는 단어가 시험에도 잘 나오고 좋지만, 국가직 문제를 처음 받았을 때 갭이 너무 커서 정말 놀랐습니다 (하프 모의고사 문제집이 쉬운 것에 비해서, 국가직 문제는 엄청 어렵더라구요 ㅠㅠ.. 순경시험준비 하시는 분들에게 전 추천합니다). 그리고 조은정 더하프는 실제 시험보다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시험을 대비해 준비하기에 이 문제집이 좋지 않았나 싶어요. 하프3권인지 4권인지 그때 프린터로 공부를 해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 끝까지 풀지도 못했구요 ㅎㅎ. 그래도 전 실제시험같아서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저는 머리가 좋지 않은 탓에 다른 과목 공부하기가 바빠서, 또 영어는 잘 안오를 거라는 핑계에 별로 영어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하프모의고사도 이틀에 하나씩 풀기를 목표로 세웠지만 일주일에 한 개 풀때도 있고 그랬어요....그 결과, 이번 지방직은 너무 쉬운 탓에 95점이 나왔지만, 나머지의 모든 시험(6번)은 한번-80점?을 제외하고는 다 75점이었습니다. 이것도 저의 전략이라면 전략이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영어는 중간정도만 하고 다른 과목을 빨리 더 올려야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조은정 더하프를 제외하고 나머지 문제집은 모두 2번씩 봤습니다.
오오ㅋㅋㅋ..까먹을뻔 했네요. 그러나 저는 단어는 엄청!!! 열심히 했습니다. 많이 신경을 썼어요. (국어에 한자같은 경우는 솔직히 한자 문제만 맞출 수 있지만, 영어단어는 영어독해문제, 영어문법문제, 영어단어문제에 다 나옵니다. 단어를 포기하지는 마세요. 한 문제로 합격당락이 결정되는데 너무 위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직 독해 길고 어렵지 않나요?... 그래서 영어단어 문제는 무조건 맞춰야 하는 겁니당 ㅎㅎ 단어 문제 4개 다 푸는데 독해 1개 푸는 것보다 시간이 작게 걸립니다. 단어는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
저는 처음에 보던 단어장이 있었는데 걸레같이 변할 정도로 썼습니다...근데 저를 배신하고 2014년인가? 국가직에서 (제가 공부하지 않은) 빵꾸난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국가직 점수에도 충격받았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단어문제를 하나 틀렸다는 것에 힘이 빠졌어요; 국가직 시험 이후에 다시 책을 검색하다가 보카바이블3.0을 샀습니다. 허민샘이 쓴 노란색깔..그그 다른 책이 있는데 구분하세용 ㅋㅋ(이번 국가직도 100%적중?? 이런 식의 광고를 보고 산 것 같네요ㅇㅇ)... 너무 무거워서 책은 분철했습니다. 저는 책 중에서 Test book 이라는 책이 있잖아요? 거기 있는 단어(day1에 표제어 단어가 좀 여러 개 있잖아요? 예를 들어 25개...그 단어로 문제를 만드니까 보기에 다른 단어 4개가 더 생겼잖아요? 총 외울 단어가 5개가 된 겁니다. 25개x5개=125개가 오늘 외울 단어 수. 그렇게 day42를 빽빽하게 공부했어요. 표제어가 1000개니까 x 5개 =5천개정도..? 실제로는 4지선다도 있으니 조금 양이 줄어듭니다. 책을 사신 분들은 거기에 있는 단어가 얼마나 많은지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단어의 수가 결코 부족하지 않아요...)
동의어나 이런 것들이 많았지만 어디까지 공부해야할지 양이 많아서 뭘 봐야할지 고민하다가 제가 내린 결정은 Test book에 있는 단어만 보자..ㅋㅋ. 그리고 거기서 새는 단어는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안 외워지는 표제어 워드에 싹 정리해서 뽑아서 들고 다니면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제 목소리로 녹음해서 저녁에 뛰면서 항상 듣고 그랬어요.. MP3는 안 들었습니당. 제가 아는 단어 계속 반복하면 별로인 것 같아서, 모르는 거만 녹음한 저만의 녹음파일 들었습니다..
국사 - 고종훈(기본서, 문제풀이, 동형모의고사는 풀었으나 한 두 번만 가볍게 봤습니다)
기본서에 충실했습니다. 역시 최소 10번이상 봤습니다. 합격한 과 선배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는데, 빠르게 기본서를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책을 사면 다른 책보다 글씨도 크고 페이지도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저는 강의를 고사부 홈페이지에서 들었어요. 거기 자료실에 가면 연도 별로 거의 모든 시험지와 해설이 있습니다. (국가직같이 큼직큼직한 시험은 문제별로 난이도를 구분해 놓아서 좋았습니다!) 그곳에서 순경시험, 계리직, 경찰간부 시험등등을 뽑아서 풀었는데, 실력테스트용이자 감을 잃지 않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주의할 것은 저는 여기서 틀린 문제에 집착을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만점방지용 문제 중에서는 무슨 북한의 쓸데없고 구체적인 연도구분 문제(연도도 같고, 달만 다르게 나와서 욕을 많이 먹은 문제라고 합니다 ㅎㅎ)이런거 ㅠㅠ 그냥 한번 읽고 그렇구나 넘어가시면 됩니다. 만점방지용 문제를 깊이 파시면 장수하게 됩니다 :D...]
그리고 기출문제 풀이, 최소 4번 이상 봤습니다. 정확히는 세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 절대 보기에 체크를 하지 마시고, 보기 저~기 젤 밑에 답을 적으세요! 만약 푸는 문제가 1번이면 완전 2번문제 딱 위에 붙여서 1번의 정답을 적었어요..ㅋㅋ 다음에 2회독, 3회독 할 때 종이나 포스트잇으로 가릴 수 있게요 ㅎㅎ! 틀리면 바로 체크하고, 2회독 할 때 또 틀리면 또 체크하고, 그렇게 계속 틀려 4개 V자로 체크된 것들도 좀 있었습니다. (틀리는 것만 계속 틀리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ㅋㅋ)
동형모의고사는 두 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에 가장 큰 비중. 나머지는 큰 비중을 두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고사부 강의를 들을 때의 좋은 점은 만점짜리용 문제는 만점방지용이니 외우지 말라고 말씀해 주시는 거고(이상한 문제에 집착할수록 장수생이 됩니다...), 처음 나온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만약 그것이 중요한 거라면, 앞으로 중요해질 거라고 말씀해 주시는 거? 예를 들어 경찰시험문제에 처음 나온건데 윤대, 상참 앞으로 중요해질거다 이런식으로 설명하신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7급 문제에 한 번 더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순서가 정확히 7급, 순경시험인지 확실히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ㅠㅠ시험이 끝나자마자 어마무시한 속도로 날라가는 저의 기억력...죄송합니다;;ㅋㅋ)
심심할 때 그곳에 있는 합격수기 많이 읽었는데 국정교과서나 아니면 고종훈 기본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말고 역사책 읽듯이 빠르게 훑어 내려가라는 말이 많아서 저도 최대한 그와 비슷하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 이것도 모르는 것 같고 저것도 모르는 것 같고..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것 같고..그래도 이런식으로 읽어야지 의식하면서 노력해보세요! ㅎㅎ)
행정법 - 김종석(기본서, 문제풀이, 동형모의고사 10회정도 풀다가 지방직 시험 끝남ㅋㅋ)
가장 못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공통과목이 5점인데, 선택과목은 약 2.5점으로 배점이 되는 것을 생각하니 많이 시간을 투자하는 게 아까워서...언제나 취약과목이었습니다. ㅠㅠ김종석 선생님께 석고대죄를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국가직 90점 지방직은 80점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과목은 하루 만에 보는 것이 가능했는데 행정법은 4일은 꼬박봐야 1회독을 할 수 있어서......왠지 1년 더 하면 점수가 좀 더 높게 나올 것 같지만...이제 하고싶지 않아요 ;ㅁ; 허헛..선생님은 정말 좋았습니다. 깨알같은 농담을 한 번 씩 하시는데 웃겼어요...아직도 생각나는 건 견책-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 순서를 두문자 따서 해주신 거라던가(원래 안 적었는데 글 수정 하면서 그냥 올릴게요 .. 걘 감정 걍 해퍼 이런식으로 외우라고 하셨어요 ㅋㅋ) 다른 두문자들도 진짜 기발한 게 많았어요.. 잘 외워지게 만드신 것들 ㅎㅎ 뭔가 말은 안 되지만 그럴싸한 (?) 문장을 만드심...ㅋㅋㅋㅋ
실력있는 선생님에 비해 정말 점수가 낮아서 죄송한 과목이에요 ㅎㅎ(그냥 제가 법과목에 무척 취약하고 흥미를 못 느낀게 문제같아요.. ㅠㅠ)
사회 - 민준호(기본서, 문제풀이, 프린터로 된 모의고사 12회정도 되는 것 두 번 품ㅎㅎ)
사회강사는 처음에 다른 분 걸 듣다가...멘붕에 빠졌습니다. 저는 과가 경제관련 학과라 경제는 그럭저럭 잘 할 수 있고, 사회문화도 고등학교 때 배워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법과 정치. 안 그래도 싫어하고 못하는 과목인데 정말 재미없게 가르치시던........ㅠㅠㅠ...
그리하여.........2015년 책은 과감히 민준호쌤 강의와 책으로 바꿨습니다. ㅎㅎㅎ(공무원 사회 강사 어쩌고 검색을 하다가 민준호쌤을 알게 돼서 커리큘럼을 따라가게 됐습니다 히히) 5과목 중에서 젤 재밌는 선생님이 민준호 쌤이였습니다...ㅋㅋㅋ 저희에게 설명하나 해주시려고 연구해 오신(?) 이야기들.... 감동이었습니다. 몰입도 있고 진짜 재밌음.. 강의 때 해주신 이야기 중에서 재밌는 거... 저는 시간 적어놨어요...43강 18붐 13초 이런식으로ㅋㅋㅋ이런 필기들 막 해놨었는데....시험 끝나고 그거만 다시 보려구요. (근데 시험끝나니 아무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헉.. ㅎㅎ...)
아는 후배한테도 추천했었는데 넘 지루하다고 해서 제가 막 씅냈어요...저 민준호샘 알반듯 ㅋㅋㅋㅋ그냥 인터넷 강의가 좀 맞지 않는 애여서 요즘은 실강을 듣고 있대요 ㅋㅋㅋ 수업끝나실 때 제 후배반에서 치킨 사주시면 좋겠다 ㅋㅋㅋ 저번에 강의 때 치맥먹으러 간다고 해서 오프라인 학생인 저는 부러웠었어요...ㅋㅋㅋ
매번 수업하실 때마다 학생들보다 더 간절히 공부하고 수업 준비해 오시는 게 멋있었어요. 과목 분량도 작아서 유일하게 반나절 만에 끝낼 수 있는 과목이었어요. 경제시험이 조금 더 어려웠으면 제가 조금 더 유리했을텐데 아쉬웠어요 ㅠㅠㅋ...지방직 때 시험문제도 역대급으로 쉬웠는데 너무 실수를 많이해서 85점 받았습니다ㅠㅠㅠ;; 시험 풀면서 정말 쉽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너무 낮아서 깜짝 놀랐습니다.(허허허...) 서울시 때는 시험이 좀 어렵게 나왔는데 80점인데...원점수는 비슷한데 조정점수는 하늘과 땅 차이였어요 ㅠㅠ...민준호쌤 죄송합니다..ㅋㅋㅋ..하지만!!!! 보통 사회 난이도가 평이할 때의 사회점수는 한 90점대로 나왔어요..(국가직이라던가 작년시험 등) 저는 시험문제를 어렵게 낼 때가 좋더라구요....조정점수도 높게 받을 수 있고 ㅎㅎ
역시 프린터로 된 모의고사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한 것이 절대 아니고 그냥 감을 잃지 않는 용도와 시간재서 실제 시험처럼 푸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합격생들이 공부한 책 사진을 많이 올리는데.........저는 모든 시험이 끝나자마자 책을 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준 책도 있고, 판 책도 있고....책이 한 권도 없어요 ㅠㅠ 아쉬워라...
오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저는 국어 - 행법 1주일에 두 과목 사이좋게 같이 보기 (저는 국어책은 빨리 보는데 행법이 오래 걸리니까 이런 식으로 잡았는데...자기 방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잘하는 과목이 사람마다 다르고 하니까요 ㅎㅎ)
사회 - 국사 두 과목 일주일동안 사이좋게 같이 보기 (사회는 빨리 보는데, 국사는 문제풀이 때 조금 더 오래 걸리니까 같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매일매일(사실 띄엄띄엄했습니다. 죄책감이 드네요;;)
이런 식으로 2주에 천천히 다 볼 수 있게 했어요! 기본서 + 기출 같이..이렇게요! ㅎㅎ
아..그리고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보카바이블3.0 단어를 엑셀로 만든 것이 있는데 혹시 필요하신 분은 메일 적어주시면 보내드릴게요!ㅎㅎ(많은 분들이 엑셀파일을 보내달라고 하시는데 단어 딱 298개만 정리해놓은거에요...좀 허접합니다!!! ㅠㅠ 실망하실지도..많은 분들이 보내달라고 하셔서 적어요 ㅎㅎ) 그리고 왠지 후기를 적으면 자세하게 적어야할 것 같아서 적다보니 한글파일 5장이 부담스럽게 완성되었네요...많이 부담스럽고 많은 분들이 안보셨으면 좋겠어요;ㅁ; 부끄러워서요;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베이비부머 아저씨들이 은퇴하시니까 엄청나게 사람을 많이 뽑을거라고 저희 아빠가 맨날 말씀하시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내년에 꼭 합격하시기를!!
그리고 단기합격하신 분들 분명 실제로 많으실 거지만아닌 분들도 많아요. (국가직 7급 10개월만에 합격했어요 이런글들?..그런데 알고보면 대학교 행정학과 재학중이시고, 방학마다 노량진학원에서 계속 실강듣고 ㅇㅇ..4학년 졸업 후에 준비했던 기간만 포함시키심ㅋㅋㅋ ) 그리고 보통 합격하고 몇 달이 지나면 좀 수험기간들 잘 기억 안납니다. 기억하기도 싫구요 ㅋㅋ 그러다 보니 글들이 뭔가 영웅담이 되어있어요. 많이 미화시킵니다... 자기는 공부할 때 간절하지 않았던척? 어떻게 하다보니 되었다 이런거...;;뭔가 재수없는 글들....ㄷㄷ 간절하지 않았던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그런 글들에 흔들리지 마시고 단기합격수기에 상처받지 마세요ㅎㅎ! 전 그런 글들 보면 헐 재수없다 ㅋㅋ 이러고 넘겼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합격후기가 글 빽빽하고 띄어쓰기 안되어있고 뭔가 울창한 숲같은 글인데 지금 제 글이 그러네요; ㅠㅠ 최대한 단순히 정리하려고 했는데 흑흑 제가 한글에서 복사 붙여넣기해서 정리해서 그런건가요;; 리플 확인하면서 제가 쓴 글 조금씩 꾸준하게 수정하고 다듬어 놓겠습니다!..모두들 눈에 한번 휴식을 주시고 글을 천천히 읽어주세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