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목. 날씨 맑음. 기온 12℃ ~ 24℃
오늘은 안산 자락길 山行을 위하여 獨立門驛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約束 時間이 되어 나가니 東海, 京遠, 南鎭, 喆燮, 英相, 普卿에 이어
그동안 家事로 長期間 山行에 不參하던 吳壽泳 山友가 나타나니
모두 모두 격한 반가움을 표한다.
이렇게 모인 우리는 천천히 하늘다리 方向으로 한 십분 쯤 갔는데 電話가 왔다.
“야! 모처럼 親舊들 보려고 나왔더니 좀 기다리지 않고 그냥 가 버려?”
그동안 家事로 한동안 山行에 不參하던 秉哲 親舊의 電話다.
親舊들도 보고 싶고 하여 어려운 形便에도 無理를 하면서 까지 나오면서
문자를 보냈는데 칠칠 맞은 連絡責이 문자를 못 보고
의당 오늘도 못 나오나 보다 하고 그냥 떠나 버린 것이다.
迂餘曲折 끝에 하늘다리 入口 階段에서 만나 서로 반가움을 나눈다.
通常 우리 山友會는 열 명이 모여
先鋒에는 山行 經驗도 많고 山行 能力도 卓越한 京遠, 秉哲, 南鎭 세 親舊가
앞장서서 活路를 開拓해 나가고,
中原은 英相 汝光 兩尹과 公式 寫眞 藝術家인 壽泳 親舊가 中間에서
先鋒과 後尾와의 疏通과 速度 調節을 하고,
뒤에는 東海, 普卿, 喆燮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 지켜며
先鋒, 中原, 後尾가 끌어주고 바쳐주며 서로 調和를 이루며 山行을 해 왔는데,
오늘은 海外出張(?)중인 汝光 親舊만 빠지고 全員이 參與하여 山行을 하고 있다.
사월은 꽃의 季節인가 보다.
첫째 주에는 北漢山 자락길에서 개나리에 취해 하루를 보냈고,
둘째 주에는 南山 벚꽃길에서 滿開한 벚꽃 속을 거닐었는데
오늘은 무슨 꽃들이 우리를 기다릴까?
자락길 옆으로는 黃梅, 민들레, 아기똥풀등 노란색 系統의 꽃들 뿐아니라
이름 모를 꽅들도 많다.
돋아나는 새순에서 발하는 草綠의 神祕함 또한 꽃의 아름다음에 뒤지지 않는다.
“숲은 健康 뿐 아니라 感情 表現과 疏通 能力, 나아가 想像力을 길러 준다”지 않는가,
우리는 이렇게 新綠과 꽃의 어울림으로 아름다운 자락길을 두 時間餘를 걸어와
仁王市場에 있는 食堂에서 생 대구탕에 소주 한잔씩 걸치니 ‘아! 좋다.’
같이 食事도 하지 못하고 “親舊들 보았으니 가야지” 하고 다시 家族의 곁으로 간
秉哲 親舊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다.
하루 속히 完快하여 平穩한 日常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고대한다.
80 하고도 몇 년을 더 묵은 우리가 이렇게 하루를 즐길수 있음에
우선 삶과 이런 좋은 自然을 주신 造物主께 感事하고,
健康하고 밝은 DNA를 주신 父母님께 感謝하고,
묵묵히 우리를 지켜주는 家族들에게 感謝하고,
이렇게 모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親舊들에게 感謝하고.....
우리는 오늘도 늘 함께 하는 親舊들과 一萬餘步를 걸으며
感謝한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만들었다.
같이 걸은 親舊들.
郭 東海. 權 京遠. 金 秉哲. 金 普卿. 宋 喆燮
吳 壽泳. 尹 英相. 趙 南鎭. 金 成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