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도 늙어도 나혼자 산다… 1인가구 1000만 시대 눈앞
지난해 972만 가구… 매년 증가세
주민등록인구 5144만명 3년째 감소
안준현 기자 입력 2023.08.22. 21:06 조선일보
지난해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주민등록 인구가 5144만명을 기록했다. 2019년 518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0년 5183만명, 2021년 5164만명 등으로 3년 연속 하락세다. 전년(2021년)보다는 20만명(0.4%) 줄었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00만 도시’로 불리던 서울은 2016년 인구 1000만명이 무너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로, 지난해 942만명을 기록했다. 유출된 인구도 약 8만1076명으로 전국 시·도 기준 최대였다.
인구수 감소는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서 비롯됐다. 출산율은 2012년 1.30명에서 지난해 0.78명으로 급락했고, 평균 연령은 2021년 43.7세에서 이듬해 44.2세로 0.5세 높아졌다.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은 1971년생으로 93만911명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6년 연속 1위였다. 베이비붐 시기(1955~1974년)에 태어난 1971년은 돼지띠로 재운(財運)이 있다는 속설까지 겹쳐 출생아 수는 103만명에 달했다. 1971년생에 이어 많은 연령은 1968년생(91만1148명), 1967년생(91만99명) 등이다.
한편 인구는 감소했지만 가구 수는 2371만 가구로 전년(2021년) 대비 23만 가구(1%)가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인 가구는 2020년 906만3360가구에서 2021년 946만1695가구, 2022년 972만4256가구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추이로 볼 때 내년에는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인 가구의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53.8%로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70대 이상이 19.1%로 가장 많았고, 60대 18.1%, 50대 16.6% 등의 순이었다.
안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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