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소감
12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집와서 문자에 합격발표났다해서 떨려죽는마음으로 확인을했는데요
누르기 1초전에 제발 이랬거든요 근데 정말 합격했어요 진짜 또보고 또봤어요 또또봤어요
제가 떨리면 진짜 아무것도 못하는 성격이라.. 단대볼때 우황청심원도 마셨는데 집중안되서 죽을뻔했어요
맞다 우황청심원 먹지마세요.. 의학적으로도 우황청심원보단 한의원가서 자기에 맞는 약을 먹는게 좋대요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대요
글고 단대보고나서 전 수능공부 다시 했거든요.. 안될것같아서..
2. 공부방법, 공부시간
제가 내신이 3.8 정도고 모의가 5 3 4 4 정도예요 1~3학년 평균이요
3학년만 하면 내신 4.42에 모의 6 3 5 4 정도 될걸요
러시아어과를 해야만하는데 딱히 넣고싶은데가 없었는데
엄마가 9월 5일쯤 단국대 적성을 해보라고 추천해줘서 시작했는데요
5일간 방황을하다가 우연히 한달만에 합격한 후기를 읽고 김태진샘을 알게되고 바로 가입했어요
엄청 늦었죠 그래서 9월 10일부터 합격후기 공부방법 다 읽고 거기서 저랑 비슷한 선배님들꺼 몇개인쇄하고
김태진샘의 이야기 거의 다 인쇄하고 합격자의 자세 불합격자의 자세 이런거 제 공부책상 앞에다가 도배해놨어요 항상볼수있게 합격후기를 볼때마다 학원을 정말 정말 정말 죽을만큼 다니고 싶었지만 책장에 엄청난 수능문제집들을 보며 아 이건 불효다 나혼자 해야겠다는 절실한 마음을 갖고 했어요.. 그리고 한달밖에 안남았다 정말 이러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태진샘의 이야기에 보시면 3가지 공부하는 법이 있는데요 시간이 없기때문에 엄청난 각오를 가지고 했어요
첫단계 15일동안은 수리, 언어 유형편 끝내기
이단계 시험 하루전까지는 대학문제집+모의고사 omr연습
첫단계 11일부터 수능문제집은 다 집에 이사시키고 적성책만 들고 다녔어요 태진샘강의가 pmp로 받을수없어서.. 야자도 뺐어요..
계획을 정말 촘촘하게 짰어요 집중도에 따라서 예를들면 아침자습땐 한자성어 복습 쉬는시간마다는 속담 복습 그리고 수업나가는 과목엔 수리가 그래도 언어보단 집중이 쉽게 잘됐거든요 수업을 나가더라도 집중이 잘되는 시간엔 제가 제일 안되는 언어를 했고 막 어수선하고 시끄러울땐 수리를 했어요 근데 보통 8교시까지는 수업시간엔 ebs수리유형인강이랑 태진샘 수리책 병행하고 자투리 시간엔 틀린것, 한자성어, 속담, 맞춤법같은거 익혔어요 그리고 집가서는 적성검사답이보인다 언어 태진샘꺼 인강을 듣고 바로 도서관에가서 복습하고 문제풀고 노트정리를 했어요 문제풀땐 따로 종이에다가 답쓰고 풀고 밑에 원리보면서 익히고 틀린건 형광펜으로 표시해놓고.. 다음날 보고 이렇게 진짜 간절하게 반복했어요; 8교시까지 거의 풀집중.. 담임샘오셔서 종례할때 너무 힘들어서 멍할정도로 했어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이단계 제가 강남대도 지원했기때문에 단대 보기 2주일전부터 모의고사풀면서 omr연습+대학문제집 이걸 시작했어요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 저녁 5시~6시 이렇게 보거든요 시험을
근데 전 하루에 3개보는건 오답하기도 힘들고 또 대학별문제집도 풀어야했기 때문에 하루에 2개씩 모의고사 풀었어요
쉬는시간 점심시간 가리지않고 그시간에 맞춰서 풀었는데 뭐 30분정도 다르게 시작했다고 큰일나는건 아니예요..
전그냥 시험에 약한 성격이라 그 분위기 느껴볼라고.. 맞춰서 풀려고 노력했어요
ebs에서 찍기펜 추천해줘서 샀는데 막상 시험볼땐 다 나눠주더라고요 오히려 가져온거 쓰면 부정행위간주한다고..;
2주간은 모의고사 2개씩 박문각꺼 풀고 오답하고 위에하던대로 모르는건 노트정리하고 복습하고 또 도서관가서는 대학별문제집풀고 근데 정말 적성만 하면 질리는게 당연해요.. 그래도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해요 간절함
음 정말 간절하게 하면 많은 문제집을 짧은 시일내에 다 풀기도 하더라고요.. 복습도 하면서..
그래서 단국대를 정말 가고싶었기 때문에 단대 1주일전부터 메가스터디 오메가 단국대 파이널 인강을 들으면서 씨싸 단국대 1권 더 풀었어요 마찬가지로 또 오답정리+복습
3. 교재
유형편:적성검사 답이보인다 언어 수리 + 언어 태진샘 인강 들었어요
EBS수리유형편(전부) 언어유형편(골라서) 외국어유형편(골라서)
대학별:씨싸이트 단국대 강남대 + 단국대 오메가 인강 들었어요
넥젠 단국대
모의고사:박문각 단국대 강남대 수원대
4.기타
제가 합격한건 간절함+단국대 시험이 쉬움 이 제일 큰거 같아요..
또 단권화+복습
맞다 그리고 항상 시립도서관만 간건아니예요
주말마다는 풀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솔직히 적성 질리잖아요..
그래서 마음이 약해지기때문에 독서실도 갔어요
몇가지 경험담을 쓰자면..
단국대는 1단원 언어사용능력이 정말 집중적으로 나와요
그것만 하셔도 언어의 4/5는 맞으실듯.. 절실히 느꼈어요 푸는동안내내
외국어도 기본적인거.. 예를들면 be aware of?인가 그거 know로 바꾸는거 아는지모르는지..;
간단한 단문 빈칸독해 좀 많이나오는거같애요 6~7문제?
한자독음읽기도 1문제 나오는데.. 그거정말 아주 기본적인거니까..
또 수리는 중3?고1 정도에 나오는거? 수능형은 아닌거같았어요
간절함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이거뭔가 1달전에 보신분들한텐 희망이 될거같아서..)
R=VD를 아시나요..?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의 주제인데요
공부하는 내내 계속 대학에서 어떤모습으로 어떻게공부할까
저는 언어 외국어가 항상 부족해서 그거 남들보다 더 공부해야지
러시아어의 탑이되서 한국외대 못지않은 큰사람이 되야지 남들보다 배로 열심히해야지 하면서;;;;
생각하려고한게 아니라 정말 엄청 생각났어요 공부하는 동안에도;;;
그리고 울면서 공부했어요ㅋㅋㅋ 공부해야하는데 단국대 가야하는데 스트레스땜에 머리가찢어질거같았거든요..
정말 누가보면 서울대 붙은줄알겠어요ㅋㅋ 경영도 아니고 꼴랑 러시아어과 붙어놓고 유세떠나..ㅋㅋ
그래도 전 이랬다는걸 후배들에게 보여주고싶어요..ㅎㅎ
그리고 태진샘은 절 모르시겠지만 전 인강으로 많이 봤거든요^^ 칭찬받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