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에 이용하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멋진사나이]

서초구는 영어가 통용되는 글로벌 도시 조성 비전에 맞춰 방배, 반포, 양재에 이어 4번째로'서초영어센터'를 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초구청이 기획하고 대교가 운영을 맡은 서초영어센터는 서초1동주민센터에 180여평 규모로 개관했다. 영어도서관과 영어체험마을의 장점을 한데 묶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영어교육 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서초영어센터는 총 2만3000여권의 영어원서를 갖춘 영어도서관과 영어학습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6개의 체험교실로 이루어져있다. 영어도서관은 월 1만원의 저렴한 회비로 픽션과 논픽션을 망라한 다양한 영어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도 가능하다.

서초영어센터 최윤정 센터장은 "지난 1월 한 달간 시험운영을 한 결과 우수한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조용한 도서관이 아니라 지역밀착형 교육문화공간으로서 살아있는, 신나는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