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대표 석재산업 살리겠다" 강석진 거창군수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재선에 성공한 한나라당 강석진(46) 거창군수 당선자는 "거창의 대표 산업이지만 사양길을 걷고 있는 석재산업을 반드시 되살리고 문화와 관광 인프라를 창출해 잘사는 거창군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강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재선토록 지지해 준 군민들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
지지는 곧 저에 대한 군민들의 믿음인 만큼 거창 발전과 잘사는 군을 만들어 보답하겠다.
--행정에 대한 마인드는
▲경제가 시대를 주도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잘살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현 시대의 화두이며 주체는 군민이다.
행정의 고객인 군민들의 만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영마인드'를 행정에 접목시키겠다.
--석재산업 발전계획에 대해
▲거창 석재산업은 연간 1천5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리고 있는데 이를 3천억~5천억원까지 끌어 올릴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거창 석재를 표준화, 규격화시켜 거창석재라면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도록 만들겠다.
특히 경상대학교에 친환경석재개발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으며 석재박람회를 열고 석재박물관을 지어 전 세계에 거창석재의 우수성을 알리겠다.
--석재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계한다는데
▲지역의 대표적 산업과 천혜의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패키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석재박람회와 석재가공단지, 수승대, 금원산휴양림, 월성계곡을 연계해 1박2일이나 2박3일 정도 머물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
이외에도 거창국제연극제와 사과마라톤대회, 삼베일소리와 연계한 상품도 만들 계획이다.
--특별한 관광자원 조성 계획은
▲고제면에 50여㏊ 규모의 오미자단지를 조성해 체험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
또 덕유산과 금원산 등 해발 1천m 이상의 산지에 웰빙등산코스도 개발하겠다.
--거창발전에 대한 경남도의 역할은.
▲행정과 산업 등 목적에 타당성이 있으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거창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거창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 부분에 대한 지원도 약속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