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행복한 은평만들기....
짙은 녹음의 계절 유월에 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지원하는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함을 축하드립니다.
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만들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이 영화제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금번 영화제는 장애 당사자들의 영상을 매개로 자기표현을 함으로써 우리주변에서 장애 당사자가 겪는 경험과 다양한 삶의 현실을 표현한 내용으로 은평구가 좀 더 장애인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은평구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함께 관람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을 세상으로부터 보호돼야 할 대상자 또는 특별한 사람,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장애인들에게 또 다른 넘어야 할 인식의 높은 벽이라는 생각을 한번쯤 되새겨 봤으면 합니다.
가까이 있는 우리 이웃과 지역 내 생활환경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장애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동행의 마인드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은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구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일자리 창출사업, 발달장애인 지원특화사업,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및 장벽 없는 마을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장애인이 행복한 은평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이를 없애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 생각하며 차별받고 소외된 구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영화제 준비에 정성을 다해주신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용기 소장 및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15년 동안 개최된 것처럼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인권영화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은평의 축제로 자리 잡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은평구청장 김 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