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 Sacra Scrittura, libro sacro, simboli religiosi, cristianesimo
교황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10월 18일 연중 제29주일
그리스도의 사명과 마찬가지로 교회의 사명은 본질적으로 하느님에 대해 말하고, 그분의 주권을 기억하며, 모든 이에게, 특히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느님께 속한 것, 곧 우리의 삶에 대한 하느님의 권리를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제1독서: 이사 45,1.4-6
제2독서: 1테살 1,1-5ㄴ
복음: 마태 22,15-2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예언자적 전통의 신중심주의와 연결된 놀라운 정치적 현실주의로 답변하십니다. 동전에 새겨진 초상이 황제의 것이므로 세금을 황제에게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곧 모든 인간은 그 내면에 또 다른 형상, 곧 하느님의 형상을 품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오직 그분께, 곧 하느님께만 빚지고 있습니다. 교부들은 예수님께서 세금 동전에 새겨진 황제의 초상을 언급하신 사실에 착안하여, 창세기 첫 장에 담긴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이라는 근본 개념에 비추어 이 구절을 해석했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인간학적 의미가 풍부하며, 단지 정치적 영역으로만 축소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인간에게 황제의 권한 영역과 하느님의 권한 영역, 즉 정치적 영역과 종교적 영역 사이의 정당한 구분을 상기시키는 데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명과 마찬가지로 교회의 사명은 본질적으로 하느님에 대해 말하고, 그분의 주권을 기억하며, 모든 이에게, 특히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느님께 속한 것, 곧 우리의 삶에 대한 하느님의 권리를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강론, 2011년 10월 16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10/18html
번역 이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