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길 악인의 길
성경 본문 : 시편 1: 1~6(6절)
찬송 434장-나의 갈 길 다 가도록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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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의인의 길 악인의 길(1:1-6)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말은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사람에겐 두 가지 인생길이 있습니다. 중간지대의 길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놓인 두 가지 인생길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의인의 길로 가십시오.
복 있는 사람은 복을 가진 사람의 신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의인의 길을 가는 사람을 뜻합니다.
의인의 길을 가는 사람은 소극적으로는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며, 적극적으로는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때마다 과실을 맺는 것처럼 모든 일들이 형통케 된다고 말씀해줍니다. 의인의 길에도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악인의 꾀에 유혹을 받기 쉽고, 죄인의 길이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것 같고, 오만한 자의 자리가 더 높고 화려하게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유혹을 이기고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힘과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날마다 묵상하는 생활에서 옵니다. 이것이 의인의 길로 가는 핵심입니다. 우리가 큐티 생활을 성실히 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인의 길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큐티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기 위해 마음속에 되새기며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형통한 삶,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원하신다면 큐티 생활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의인의 길은 큐티 생활에서 결정됩니다.
악인의 길에서 돌아 서십시오.
의인 필승(必勝), 악인 필망(必亡)이 분명하지만 악인의 길에서 돌아서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그 이유는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은 겉으로 보면, 쉽게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의인과 악인의 구별은 구체적인 열매를 맺었을 때 드러나게 됩니다. 악인의 특징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의 꾀를 추구하고, 도덕적 기준이 자기중심적이거나 세상 중심적이며, 하나님과 의인을 무시하고 안하무인격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 결과로 그는 바람에 나는 겨(쭉정이)와 같으며,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의인의 회중에 들어올 수 없으며,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길이 망하게 된다면 누구나 그 길을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이 필히 망하게 된 길인데도 그 길을 모른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혹 우리의 삶이 자기의 꾀를 따르며,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기반도 없고 내용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당장에 돌이켜서 의인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의인의 길을 적극적으로 가지 않은 것도 악인의 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악인의 길을 알았다면 속히 돌이켜서 의인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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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유태영 박사의 형통
유태영 박사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들은 형편 때문에 교육시킬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유 박사는 어릴 때 동네 사람들로부터 똑똑하다는 인정을 받아 겨우 국민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5학년 때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들어주신다는 교회학교 선생님의 말씀대로 그는 중학교를 다니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국민학교를 마치고 통신중학교를 다녔으며 그 후에 서울로 올라와서 낮에는 구두닦기를 하면서 저녁에는 야간 고등학교를 다녀 졸업했습니다.
그는 여러 번 굶어 보았으며 남의 쓰레기통을 뒤져서 먹을 것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한강이 얼어 붙은
추운 겨울에는 냉방에서 내의도 없이 있어야 했는데 너무 추워 잠을 못 자고 방안을 돌아다니다가 새벽에는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햇볕이 나면 교회 담 밑에서 몸을 녹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언제나 하나님을 믿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의지하자 비록 과정은 힘들었지만 하나님께 복을 받아서 미국, 이스라엘, 덴마크로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유 박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꿈을 가지고 기도에 힘쓴 것이 형통의 비결이었다고 말합니다.
출처 : 한태환 목사 예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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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1, 2절), 그의 삶의 결과가 어떠합니까(3절)?
2. 악인은 어떻게 되며(4, 5절),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은 어떻게 됩니까(6절)?
3.의인의 길에서 당신이 주의해야 할 것과 힘써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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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주님,
오늘도 복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시편기자의 고백대로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말씀의 지배를 받아
말씀에 이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그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듯이,
우리에게도 믿음으로 맺어가는 열매가 있게 하시고,
성실한 자에게 더하시는
형통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쭉정이 같은 인생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악인의 삶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항상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복 있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 삶의 무게가 너무 버거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상한 맘, 찢긴 가슴 안고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이 절망과 좌절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병든 이들의 마음을 끌어 안으셨던
그 손길로
우리의 손을 잡아 주셔서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사랑안에서 감격의 감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