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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연꽃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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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ㅡ화엄경 강설 무비스님 화엄경강설 45中14
동하(지은스님) 추천 0 조회 17 25.03.09 19:1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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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3.09 19:20

    첫댓글 또 그 뒤에 설일체유부에서 화지부(化地部)를, 화지부에서 법장부(法藏部)를 내고, 300년의 말경에 설일체유부에서 음광부(飮光部)ㆍ경량부(經量部)가 갈려 나왔다. 교의(敎義)는 자세히 전하지 않고, 다만 설일체유부만이 전한다. 그래서 소승이십부(小乘二十部)를 말한다.


    庵浮梨摩國에 有一住處하니 名見億藏光明이라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암부리마(庵浮梨摩)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억장광명을 봄[見億藏光明]’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에 살았느니라.”

    ▶강설 ; 청량스님의 소에 “암부리마(庵浮梨摩)국은 번역하면 무구(無垢)니 곧 과일의 이름이다. 이 나라에는 물질이 넉넉하고 또한 뛰어났기 때문에 그 이름을 삼았다. 중인도 경계에 있다.”라고 하였다.


    乾陀羅國에 有一住處하니 名苫婆羅窟이라 從昔已來로 諸菩薩衆이 於中止住하니라

    “건타라(乾陀羅)국에 한 처소가 있으니 이름이 ‘점파라(苫婆羅)굴’인데 옛적부터 보살들이 거기에 있었느니라.”

  • 작성자 25.03.09 19:20

    ▶강설 ; 청량스님의 소에 “건타라(乾陀羅)국은 번역하면 지지국(持地國)이라 한다. 도과(道果)를 얻은 이들이 많아서 나라를 보호하여 지키므로 다른 나라의 침범이 없기 때문이다. 혹은 향변(香遍)이라 하는데 온 나라에 향초(香草)가 먼저 자라기 때문이다. 점파라(苫婆羅)란 향기가 나는 꽃나무의 이름이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보살이 머무는 곳은 인도와 중국과 한국이 골고루 포함되었다. 화엄경을 결집한 경가(經家)는 이미 이 광대한 지역까지 성지를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보살의 머무는 곳이 어찌 특정한 장소가 있겠는가. 보살의 정신을 가지고 보살행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곧 보살이 머무는 곳이리라. 실로 부처님의 꿈은 온 세상이 모두 보살들로 꽉 찬 곳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며, 불교의 이상은 전 세계가 보살들로 충만한 곳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화엄경 강설 4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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