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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중고933회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스크랩 안산 자락길 (2018.3. 11)
김재봉 추천 0 조회 120 18.03.11 19:1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경칩이 지났지만 여전히 쌀쌀했다.

개구리가 나오려다 다시 눈을 감은 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

9-33 산우회 (회장 박태성)는 3월11일 정기산행을

서대문 안산(鞍山) 자락길에서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 홍제역 4번 출구에서

박태성 회장을 비롯,

김재봉, 이병소 회원 부부, 이봉남,

이종해, 박경만, 정호영 회원부부 등이 만났다.

서울문화예술대~고은초등학교를 지나

홍제동 자락길 입구 정자에 이르자

반대편 연희동쪽에서 올라온 김정열 회원이

일행을 반겼다.


우선 이봉남 회원이 멀리 홍천 사위가 채취해 보낸

고로쇠물을 배낭에서 꺼내, 회원들에게 권했다.

1.8리터 짜리 고로쇠물 2병이 금방 없어졌다.





능안정~무악정(위 사진)을 거쳐 연세대 북문으로 내려 오는 동안

인절미와 삶은 땅공 ,호도과자, 콜라비, 방울토마토 등이

각자 배낭에서 계속 나오자  

"이렇게 많이 먹으면 점심 맛이 없다" 고 한마디씩.

그러나    

"점심을 생략하자"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점심은 김정열회원이 자신의 '나와바리'에 모처럼 왔다며 

'고미정'이라는 한정식집에 예약을 해 놓아

이천쌀로 갓 지은 돌솥밥을 맛있게 먹었다.

오찬장에는 고양에 사는 하종보회원 부부도 참석,

한층 정다운 기운이 넘쳤다.


다음 산행은 3월18일 오전 10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 역에 모여

우면산을 트레킹하기로 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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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11 21:09

    첫댓글 반가운 얼굴 김정열을 만나 트레킹을 했다. 옛 실력 변하지 않고 봉수대를 제일 먼저 가뿐히 오른다. 한정식 식당 앞에서 하종보 사장 부부를 만나 같이 식사를 했다. 김사장 어부인 김영이 여사가 마련한 자리라고 했다. 오늘도 제자들의 수업이 있는 바쁜 와중에 와서 일행을 맞아주고 하종보 내외도 초청한 넉넉한 마음에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 맛난 점심까지 먹은 행복한 하루였다

  • 18.03.12 10:08

    아침부터 미세먼지로 하늘이 뽀얗다.봄한철 내도록 시달릴걸 생각하니 걱정이다.홍제역에 모두 모여 안산 언덕바지 올라가니 정호영 교장도 만나고 좀더 오르니 오랜만에 김정열 사장도 만나 줄지어 안산 데크길 따라 걸었다.김정열 사장이 이미 우리들 위해 점심을 예약해 놓았고 하종보 회장 내외까지 초대해 모두 반가워했다.지난해 가을 자수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김정열 시장의 부인 김영이 여사님은 몹시 바쁘셔서 식사도 같이 못하실 지경이었다.즐거운 자리 마련해 주신 김사장 내외분 고맙고,사진만 봐도 봄냄새 물씬 풍기는 산행기 올려주신 봉산도 감사!

  • 18.03.12 13:48

    홍제역에 30분 일찍 도착해서 쉼터에서 친구들 오도록 기다리는데 한기를 느낄 정도로 바람이 제법 쌀쌀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막상 트레킹코스로 접어드니 봄이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을 느낄 정도로 등산하기 좋은 날씨였다. 오랫만에 김정열 친구를 만나 반가왔으며 사도세자의 큰 아들이 일찍 죽은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능인정의 유래를 알기쉽게 안내해줬으며 서애씨와 함께 맛있는 점심까지 제공해 줘서 고마와요. 오랫만에 만난 종보부부꼐도 감사함을 표합니다.

  • 18.03.13 00:58

    이제 우리 나이에 안산자락 걷기가 제일 적합하다는 걸
    실감하는 날 이었다.
    가까이 있어서 사계절 언제나 부담없이 오를 수 있어 안산 지킴이가 된 김정열 친구가 마중나와 있어서 더욱 반가웠고 봄 기운이 완연한 날씨 덕분에 허물없는 우리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 지는 것 같았다.
    바쁜 시간을 내서 우리에게 맛 있는 점심을 대접해 준 김정열 부부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늘 궁금해 하던 하종보사장 부부도 함께 식사 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하!호호! 이런 동심의 시간들을 꽉 붙들어 놓고 싶은 것은 혼자만 생각일까?
    박회장님 수고 하셨고 봉산의 봉사덕분에 잊으려던 추억거리를 되새겨 봅니다.

  • 작성자 18.03.13 04:11

    한편의 시를 읽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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