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교수 폄하? 김은경 “교수라서 철 없어...정치 언어 잘 몰랐다”
김자아 기자
입력 2023.08.03. 10:06
업데이트 2023.08.03. 10:12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뉴스1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노인폄하’ 논란과 관련 “교수라 철없이 지내서 정치언어를 잘 몰랐다”고 해명했다. 자신을 낮춘 발언으로 풀이됐지만 일각에서는 교수 전체를 ‘철없는 집단’으로 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민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의 ‘노인폄하’ 논란을 언급하며 “다소 오해 있게 들으신 경우가 있다. 그로 인해 마음이 상하신 어르신 계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노여움 푸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도 곧 60이다. 곧 노인 반열에 가는데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몰랐다”며 “정치적인 맥락에서 무슨 뜻인지도 깊이 숙고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직접적인 사과의 표현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해명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교수라서 철없다’는 발언이 문제가 됐다.
온라인상에는 “이번엔 교수들이 들고 일어날 발언 아니냐. 교수라서 철없다는 게 무슨 논리?” “대한민국 교수들을 다 철없는 사람으로 만드네” “노인폄하로는 부족해서 이제는 교수폄하까지 하냐”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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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정치를 잘 모르는데 왜 정치를 하냐” “철없고 정치언어 모른다고 사과까지 빼 먹으면 되나” “노인폄하랑 정치언어가 무슨 상관이냐”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 간담회에서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청년들과) 똑같이 표결을 하냐”는 아들의 말을 언급하며 “합리적”이라고 해 ‘노인폄하’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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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을 두고 대한노인회, 국가원로회의 등 원로단체가 공개 비판을 내놓자 김 위원장의 발언에 동조했던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이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하고,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한노인회에 3일 사과방문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민주당이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도 ‘노인폄하’ 논란과 관련 “오해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다”고 유감을 표했으나, ‘강원도민과의 간담회’ 참석을 이유로 대한노인회 등에 직접 방문하진 않았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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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부관참시
2023.08.03 10:19:57
정치언어? 이런 무식하고 몰상식한 x를 내세운놈이 누구냐? 이따위가 교수? 동내견공들이 꼴같지 않아서 쳐다보지도 않고 삶은소대가리 삶아먹고 회식하고있다. 전라도 욕먹게 하지마라 이OO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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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부관참시
2023.08.03 10:23:25
어떻게 이자들은 하나같이 이모양 이꼬라지인지 .... 뇌속에 똥으로 가득차있나?
나그네 1
2023.08.03 10:36:03
교수같은 소리 하구 자빠졌네! 너같은게 교수라니 교수 전체를 욕먹게 하는구나. 너같은자는 남을 가르칠 인격이 아예 모자라는 인간이니 아예 교수들 욕 먹게 하느니 집에서 푹 쉬어라! 놀면서 연봉3억씩 받았으니 먹구 살만 하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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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람
2023.08.03 10:37:33
방빼라. 창피하지도 않느냐? 오래 있을수록 망신만 당한다.혁신을 부끄럽게 욕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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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
2023.08.03 10:39:33
머리 구조가 얘는 변종! 하여간 저런 잡것이 교수질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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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1917
2023.08.03 10:38:55
헌법에 대한민국 국민은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노인의 선거권 제한과 미래가 없다는 폭언으로 반헌법적 주장을 하였다. 미래가 없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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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키리
2023.08.03 10:38:36
하마디로 무식하기 말할데없네요 대한민국 모든 교수는 돈박에모르는 뻔뻔스럽고 괴담이나 쏟아내뱃는 김은경처럼 철이 없나요? 김은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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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2023.08.03 10:37:47
한국외대 완전 구린학교구나. 중딩 수준의 한국말도 제대로 구사 못하는 인간을 교수로 채용하는 구린 학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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