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행복의 나라를 봤는데 아무래도 역사적 사실 기반이라 그런지 보면서도 어 여긴 학교에서 배웠던 건데?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사건의 시점이 역사 공부에서는 배워 볼 수 없던 내용이라서 재밌게 느껴졋던 것 같다. 영화의 내용을 본 다음으로 10.26 사건을 다시 본다면 더 재밌을 것 같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봐줬으면 하는 영화다. 일단 다들 재밌게 보고 나왔다:)
Cgv에서 포토티켓도 뽑아왔는데 주연 3분의 개인 포스터가 더 작중 인물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메인 포스터에서도 세 인물의 미묘하게 긴장된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짬뽕집도 갔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다. 부모님은 항상 내가 외박 나오면 맛있는 걸 더 많이 먹는 것 같다던데 그래서 외박 나와서 뭐 먹을 때마다 더 기분이 좋은 건지 아님 내가 학교에서 먹는게 한정적이라 그런지...아무튼 맛있었다.
그 다음날 저녁에는 장어 덮밥을 먹었다. 민물장어는 너무 맛있었다. 비싸서 그런지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다음에도 다같이 나와서 이렇게 먹을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모두를 납치해서 다시 영화관에 왔다. 이번엔 롯데시네마라 좀 다른데다. 아무튼 그런 것이다. 이번엔 파일럿을 봤는데 sns를 잘 활용하는 특유의 영상미와 코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영화였다. 그리고 조정석이 거의 영화의 모든 것을 연기력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영화를 좋아해서 다음에도 다같이 영화를 보러 가고 싶다. 요렇게 영화를 보러나오니 효사랑 실천인지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는지 살짝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같이 영화를 보러나오니 너무 좋았다. 9월에도 보고 싶은 영화가 새로 나오던데 또 보러가자고 해야겠다😙
첫댓글 자주 가는 영화관이지만...
이번엔 동생까지 다 같이 2연속
보아서 너무너무 좋았어~~~ ^^
다시 힘내서 파이팅 하고..
추석연휴에 또 영화보러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