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다음날인 오늘, 완연한 봄날씨를 느끼면서 남산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그동안 산행에 뜸했던 弘齋, 白峰, 瑟山 세분의 참석은 우리를 기쁘게하고 우리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점심은 술과 커피를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왕돈까스 남산1번지에서 했으며 생일을 맞아 찬조해 주신 白峰회장님과 淸敏님께 감사드립니다.
1. 산 행 지 : 남산둘레길
2. 집 결 지 : 동대입구역 6번출구
3. 코 스 : 동대입구역 → 장충단공원 → 남산둘레길 → 서울교육정보원 → 명동역
4. 점심메뉴 : 왕돈까스 (남산돈까스1번지)
5. 참 석 자 : 회 장 鶴 林 (권 영 상)
弘 齋 (김 송 호) 南 岐 (김 칠 권) 竹 林 (노 정 규) 東 山 (노 태 윤) 白 安 (박 호 기) 好 山 (사공정수) 樹 衡 (송 기 황) 淸 敏 (이 득 환) 白 峰 (심 정 수) 深 井 (이 성 우) 瑟 山 (이 영 배) 秀 章 (이 영 환) 瑞 岡 (정 계 영) 石 松 (정 용 웅) 松 竹 (조 실 제) 松 齋 (조 춘 구) <이상 17명>
배경음악 : 재생시간 5:28
1. 봄처녀 - 홍난파 곡, 수원시립합창단
2. Sehnsucht nach dem Fruhling '봄을 기다림' <K596>
Mozart 작곡, 빈소년합창단 (이곡은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해에 작곡된 동요곡입니다)
서서 기다림은 노익장의 표현이다
국립극장앞에서
오늘의 출석부
넓은 쉼터공간을 독차지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안중근애국지사 동상앞에서
신호등에 결려 기다리는 중
횡단보도를 먼저 건너와 여유롭게 보인다
첫댓글 미세먼지는 다소나쁨 수준이었으나 완연한 봄날씨인
오늘 가도가도 우리같은 늙은이 들에게는 안성마춤의
남산둘레길 그것도 세계유일의 매화친구들 17명과
즐겁게 걸었답니다
이렇게걸을수 있다는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하지요
학림회장 백안친구 수고하셨습니다
백봉과청민 친구의 생일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초여름같은 날씨에 우리17명의 노익장들이
서울의 중앙 남산을 배회하니 서울의 한복판
을 누비는 기분이 들었다.
허출한 배가 왕돈가스를 맞이하니 좋아할
수 밖에 없지요. 17명전원이 쌀톨 하나남김
없이 해 치우는것 보면 등산이 몸에 좋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는것 같애요.
오늘 白峰회장 淸敏 兄 생일 축하드리고요
오래 오래도록 건강하시기 기원합니다.
항상 길잡이에 서서 매화회를 이끄는 白安
대장 鶴林 회장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友情은 바람 따라 ~
한세월 돌아 나오고보니
그리움도 사랑도 길고 긴여정의 끝에 누워있는것 같애
봄바람이 일러주는 南山 둘레길목엔
낡은 가방을 끼고선 교문을 빠져 나오던 그시절 추억이
아련히 떠올라 이제는 한점으로 남아 짠하게 아파지데여
추억은 말없이 우리(매화회)를 보듬어주어
쬐여준 봄날의 햇살은 그 시절처름 따뜻핸것 같앴습니다.
그리고 ☞ 자리를 빛내준 白峰 고맙습니다!
瑞가
여러분의 활발한산행모습을 보는순간 나자신의부족함과 경솔함을 뼈저리게 함니다 모든일과행동에 신중함이부족하므로 이번다리골절의 사고가 있었다고 생각이드내요 말과 행동이 신중해야함을 다시한번 생각케하내요 지금 재활치료를 받으며 몆자보냄니다.삼월이지나고 여러분과함께 할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의씩씩한 모습 영원하도록 빌고또 빌겠습니다.竹鄕 拜
남산 (옛 지명 : 목멱산) 둘레길을 17명이 걸었다. 남산에 오면 웬일인지 애국심이 솟아 나는 것을 느끼곤 한다.
애국가에 나오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 때문인지 ?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백범 동상,유관순 동상, 이준 열사 동상 등등 서울 한복판에 있는 남산은 편안히 걸을 수 있고 역사가 있는곳이어서 자주 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다.
남산 돈까스와 막걸리로 영양 보충을 하고 해산했다. 항상 봉사하는 白安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