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 스마트강의실에서 당진시 귀농귀촌 동네작가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란 귀농·귀촌인의 주 관심사인 지역 기반 정보제공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종의 서포터즈들을 일컫는데요. 사업목적은 동네작가들이 생성한 신뢰할 수 있는 귀농귀촌 관련 콘텐츠를 통해 귀농희망자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올해 동네작가 4기로 선정된 3명은 7월부터 12월까지 직접 보고 느낀 마을의 이야기를 그린대로 홈페이지(https://www.greendaero.go.kr/)에 게시를 하는데요. 그린대로는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전국단위 대표 귀농귀촌 가이드입니다. 동네작가들은 마을에서 직접 보고 느낀 생생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 전국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소통의 장을 활성화 한다고 하네요.
최동훈 담당주무관의 사회로 '당진시 귀농귀촌 동네작가 오리엔테이션'과 '동네작가 글쓰기 가이드'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동네작가들이 그린대로에 올릴 주요 콘텐츠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요.
1. 마을소개: 마을에 살아야 만 알 수 있는 마을에 대한 현황 등 전반적인 소개글
2. 마을행사: 마을에서 진행하는 행사, 축제 등 현장에 대한 글
3. 관광지: 당진지역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글
4. 귀농귀촌 성공사례: 우수 귀농귀촌인들의 사례를 취재하는 글
5. 지역문화: 당진의 특색있는 문화를 소개하는 글
※ 이외에도 취재가 가능하지만 단순 맛집 탐방, 업체 홍보글 등은 작성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동네작가로 선정되면 그린대로 담당자에게 명단이 제공된 후, 글을 쓸 수 있는 권한이 동네작가들에게 부여됩니다. 이후 동네작가들은 콘텐츠 중복 방지를 위해 단톡방에서 사전 협의 후 콘텐츠를 제작하면되는데요. 그린대로 홈페이지에 콘텐츠를 비공개로 게시하면 담당자가 검토 후 이상이 없을 시 공개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당진농업기술센터 구본석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2021년부터 동네작가들이 열심히 활동하면서 당진의 마을과 관광지, 농업인들과 농산물 홍보해 주셔서 많은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예산이 부족해 동네작가들의 활동이 중단될 수 있었는데 특별 예산이 잡혀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활동 열심히 당진시의 이모저모를 전국에 홍보하므로 당진의 농업인들과 농산물이 많이 알려져 소비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합니다"고 말했습니다.
격려사를 마치고 위촉식이 이어졌는데요. 구본석 소장이 이덕주 동네작가, 이영자 동네작가, 한현숙 동네작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위촉식을 마치고 귀농인들의 어려움 공유와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요.
귀농 3년차인 이영자 동네작가와 유기농 농사를 하고 있는 이덕주 동네작가가 귀농인들의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귀농인들의 모임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또한 귀농, 귀촌인이 원주민보다 많아지는 마을이 생기면서 마을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동네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귀농귀촌인들과 원주민들이 서로 차별하지 않고 융화되어 행복하게 사는 마을 소식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