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도 좌파도 아니다.
https://blog.naver.com/san195/223107529195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도 좌파도 아니다. 이 소리는 물론 최근 대표이든 최고위원이든 당의 수뇌들이 연이어 반민중적인 부정부패 혐의로 법망에 결려들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더불어!’ 하면, 과거 국내경기 호황시절 직장의 저녁회식을 가진 뒤로도 2~3차까지 유흥가에서 즐긴 뒤 잡기 힘든 택시로 귀가하려고 ‘따블 따블’을 부르던 상황을 연상한다. 택시기사로서는 고자세로 누리는 횡재지만 엄격히 말하면 상거래 질서문란행위라 할 수 있다. 한편으로 그 ‘따블’ 호객은 택시기사에게 특혜를 주고 마음을 사로잡아 자신을 승객으로 선택하게 하는 인기작전이다. 정치판으로 보면, 여론몰이 포퓰리즘 장사에 닮아있다.
필자의 이전 ‘요상한 활빈당’이란 블로그 글(https://blog.naver.com/san195/221622274089)에서 국내 좌파들의 내로남불을 비판하면서 부유해진 좌파는(이제는 진정한 좌파도 못 되지만) 더 이상 정의로운 민주세력이 아니라 했더니, 한 여성독자께서 ‘부패하지 않고 수십억의 재산을 모을 수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좌파는 가난해야 한다는 논리의 근거가 궁금합니다.’란 진심어린 댓글을 올려주신 적이 있었다. 의도적인 댓글들이 횡행하던 시절이라 어떻게 답변을 드릴까 망설이다 시기를 많이 넘겼다.
혁명에 열광하는 이 시대의 한 부류 개딸(개혁의 딸)들에게, 대학시절 주사파 운동권의 시조라 생각해 우상으로 삼았던 역사속의 대표적 혁명가 체게바라! 그의 일생을 다시 들여다보라 하고 싶다. ‘현실의 안락과 권력에 안주하지 않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죽어간 삶’을 말이다.
민주는 한편으로 부를 많이 가지면서 민중에 군림하며 민중의 자유와 특히 인권을 유린하는 독재의 대척에 있다. 민주가 표방하며 스스로를 상징하는 정의라 함도 없는 못 가진 민중과 함께 하며 구함에 앞장서는 것이다.소설 속 <홍길동>이나 영화 속 <배트맨>과 <쾌걸조로> 같은 정의의 사도들도 높은 신분에 엄청난 부자이면서도 재난에 처한 민중을 구하지 않느냐는 반론을 하겠지만. 그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범주다. 우리나라 영남 경주지역 최 부자가 보릿고개시기에 가산을 털어 일반백성들을 구휼한 것처럼 말이지만, 이 경우도 수신제가의 도덕적 수양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보면 무슨 민중을 위한다고 일어선 혁명가들 대부분은 시종일관은 정의롭지도 민주적이지도 못했다. 혁명에 성공한 후 정치권력의 상위에 올라서 부유해지면서부터 당연한 것처럼 독재를 한다. 대표적인 예가 노동자와 농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피의 숙청이나 동족상잔의 내전까지 마다않고 일으켰던 공산좌파 혁명가들이 그렇다.
우리의 경우는, 항일독립운동의 전설적인 영웅 김일성 장군을 사칭하고 나선 북한 김성주 일가의 권력집단들이 그렇다. 김성주도 항일 빨치산 당시는 못 먹고 못 입어 일행들과 함께 당시의 우리백성처럼 줴기밥을 먹고 쪽잠을 잤다고 했다. 그랬다던 시절과, 쌀밥을 먹여준다고 해 기다렸던 인민은 굶어죽어 가는데 기쁨조를 두고 상어 알을 수입해 먹으며 반대파는 재판도 없이 인민들 앞에 공개처형하는 공포정치를 자행하는 지금의 대조를 보라!
그 김성주의 혈족들이 대를 이어가는 반민주봉건체제를, 인민과 함께 일하지도 나누지도 않는 ‘비공산’의 반민중독재체제를, 신성불가침의 존재로 떠받들어 변호하고 굴종하며 그 지령에 따라 우리내부를 혼란에 빠뜨리는 주사파가 권력 핵심을 장악한 우리 좌파세력들을 보라!
이 한마디가 답이다. 배가 부르면 결코 더는 정의로운 혁명을 할 수 없다, 인류의 역사 속에 반복돼온 진리 같은 현상이고 이치이다. 그러니 이 현상은 반드시 우리나라 좌파세력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혼자 독박을 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창피함도 모르고 민주니 정의니 하지 말란 말이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의 투표로 뽑는 권한을 가진 국민들이 그 허황된 정치적 구호에 현혹되지 말라는 소리다.
속성상 가진 자의 편에 서서 적당히 재산도 챙기면서 적당히 부패하기도 하지만(소수는 독점적 이익과 부패에 몰입되기도 하지만) 백성 전체의 공동선을 찾으며 나라발전에 매진하는 ‘성장우선 분배나중’의 노선을 걷는 우파가 차라리 더 민주적이라 할 수 있다는 소리다.
자유와 법치민주의 길을 걷는 우파들이, 평등을 내세워 집권하고 이후는 더 부패와 독재로 가는 좌파들보다 비교적 더 정의로울 수 있고, 더 민주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오늘의 우리나라 좌파들을 보면, 수시로 정세를 뒤집어 집권하기도 하며 다수의석으로 의회독재를 하는 더불어 민주당을 보면, ‘따불 따블’의 인기영합 선전선동에 이골이 난 공산좌파독재자들로 보이는 것이고, 더 이상은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당이 아니니, 민주당 간판을 내리란 소리다.
줄이어 부정부패에 연루돼 자리에서 내려서거나 감옥으로 직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민주당도 아니고 인민대중의 이익을 대변하며 애환을 함께하는 자리에 서는 좌파들도 못 된다는 생각을 새삼 해본 것이다. 총총
2023년 5월21일
一鼓 김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