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주 친구들과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
치앙라이,골든트라이
앵글등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메가찬
천연온천에서 족욕으로
피로를 풀며 시작하여
다음은 씽하파크라는
30만평에 이른다는 드넓은
녹차공원을 둘러보고
왓릉쿤 이라는
백색사원으로 향하였다.
순백의 미를 자랑하는
치앙라이의 대표적 관광지로
사원전체가 마치 하얀눈이
쌓인것처럼 신비함을
일으켰고 유리조각으로
모자이크한 섬세함이
인간이 빚었다고 믿기
어려운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답고
거대한 사원이었다.
모든 사원이 백색으로
지어졌으나
화장실은 독특하게
금빛으로 지어졌고
화장실 내부 까지도
황금빛으로 화려하였다.
정말 치앙라이를
대표할만 하였다.
다음코스는 태국,미얀마,
라오스 3국의 국경을 이루는 곳으로 일명 골든트라이앵글
이라는 메콩강의 뷰포인트다.
과거에는 이곳이 아편재배로
유명하며 마약왕들이
활개치던 근거지 였으나
지금은 아편재배가 금지되고
녹차나 커피 재배및 관광
산업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곳을 돌아보고
다음코스는 왓롱쓰아땐
이라는 일명 청색사원에
들렸다.
이곳 사원은 모든 색채가
선명한 푸른색의 정교한
조각상들이 아름다운
사원이었다.
청색사원을 관람하고
나와서 태국전통 전신
맛사지를 2시간 받으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다음코스는 도이인타논
고산공원을 향하던중
산중턱에 위치한
거대한 폭포에 들려
폭포수 물보라를 맞으며
인증샷을 찍고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점심식사 장소는 버스가
들어갈수 없어
소형 승합차를 나누어 타고
산간 오지에 위치한
산골마을에서
벽체가 없는건물 식당에서
자연 바람을 맞으며
우리네 산골밥상 같은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후
인근에 위치한 찻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찻집이라기 보다 우리네
시골헛간 같은 허름한 집에
통나무의자에 둘러앉아서
까맣게 끄을린 투박한
주전자에 장작불로 끊인
물로 이곳에서 재배한다는
원두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맛은 일품이었다.
커피를 마신후 로얄챠드륵
꽃공원으로 향하였다.
이곳은 세계 꽃박람회가
개최된곳이며 전임 국왕의
60세 생일을 맞아 건립된
거대한 불탑이 양쪽산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불탑까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올라갈수 있었다.
다음 코스는 영화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제작 구성에 표현되어
유명해진 태국의 지붕
이라는 해발2,565m의
도이인타논 정상에
도착하여 이끼낀 산책로를
걸으며 숲속탐방을 하였다.
아래에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씨이나
이곳은 18도로 서늘함을
느낄수 있었다.
다음은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도이수템 사원으로 향하였다.
일명 황금사원으로 불리며
붓다의 진신사리가 보관
된곳으로 태국 국민들이
신성시 하는곳이라 한다.
사원전체가 황금빛으로
장식된 눈이 부신
아름다운곳 이었다.
특히 이곳은
해발 1천미터정도 산위에
위치하여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곳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야간에는 고대 왕국의
수도였던 치앙마이
고성의 야경을 구경하고
일명 툭툭이 라고 불리는
오토바이 택시를
나누어 타고 시원한
밤바람을 가르며
치앙마이 시내를 투어하며
과일가게에 들려 일명
열대과일의왕 이라는
도깨비방망이 같은
두리안과 망고스틴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다가
다시 고대 3왕의 동상을
관람한후 야시장을
둘러 보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그 다음날은 난초를 줄에
메어 달아서 키우는 난정원과
나비정원을 관람하였다.
난초가 뿌리를 들어낸 체
줄에 메달려 크는것이
신기하였다.
그 다음은 태국북부
고산부족으로 소수민족인
카렌족 마을로 향하였다.
카렌족은 여자들이 목에
커다란 황동링을 감고
살고 있는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은 아직 태국에서
국적을 주지않아 태국내의
이방인으로 살고 있으며
학교도 못다니고 취업도
제대로 할수없어 농사를
짓거나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고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팔거나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받는팁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슬픈
사연을 듣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어린 아이와 사진을
같이찍고 팁을 건너 주었더니
능숙하게 "고맙습니다"라고
한국말 인사를 한다.
이들도 한국인들을 바로
알아보는 것이다.
다음은 13세기경 란나타이
왕국시절 멩라이 왕이
조성하였다는 왓체디루앙
사원을 방문하였다.
치앙마이 고성안에 위치한
이사원의 불탑은 높이가
당초90m 였으나 1400년경
지진으로 무너져 현재는
60m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 남아있는
불탑도 엄청크고 웅장하다.
다음은 보쌍우산마을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태국 최대
수공예단지 민속마을로
영국 다이애나비가 방문하여
더욱 유명 해진곳 이라고
한다.
우산 만드는것을 보니
우리 어릴때 대나무로
우산을 만들고 한지에
기름을 발라 붙인
종이 우산 생각이 났다.
이렇게 태국 북부여행을
마치고 한방 맛사지로
피로를 풀고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는 고대왕국의
수도였던 관계로 아름다운
사원등 볼거리도 많고
자연경관도 좋으며 또한
습도가 높지않아 여행을
할만한 날씨였다.
혹시 태국북부 여행 하실분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잘것 없는 여행기
끝까지 잘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송암
첫댓글 다음에 기회가있음 꼭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기회 있을때 한번
가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와~~
풍경이 환상입니다
인생은 즐겁습니다
풍경이 끝네
줬습니다~ㅎ
저에겐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댓글 감사 합니다~^^
아, 그러잖아도 요즘 송암님이 안보인다
친구들과 얘기했는데 그래서 요즘 뜸했나 보군요
저도 태국 갔다온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때 보지못한 다양한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무튼, 건강해서 세계곳곳 유람하니 너무 좋아 보입니다 ~~*
오랫만이네요?
얼굴본지
한참된것 같아요~
여행은 제 삶속의
하나의 영역이
되어 버린것 같아요~
역마살이 낀건지
올해들어 5번째
해외 여행으로
태국 다녀 왔습니다~ㅎ
댓글 감사요~^^
역마살이 끼었습니다 ㅎ
여행은 참 좋아요
설래는 가슴을 안고
가는게 여행이잖아요
내가 치앙마이 갔을때보다 더 좋은것 같아요
원주민들이 사는 동네를 산으로 올라갔는데
그곳에는
조선사람들 같다고 하는데
무슨족 이름은 잊었는데
색동저고리의 한복옷과 유사한옷도 있고 강강술래하는 놀이도 하고
골동품같은 문향에
여러가지 물품들을 보았어요 ㅎ
역마살이 낀건지
저는 여행을 다니면
늘 즐겁습니다~ㅎ
이번 여행에는
당초 여행사의
여행계획에서
현지에서 옵션으로
돈을 더주고
우리가 여행코스를
선택하여
진행 하였기에
전에 치앙마이
여행 하신분들과
여행내용이 많이
다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