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상암 경기장에서 A매치를 이긴 전례가 없다는 점 [1무5패]
독일전[1:0패], 터키전[2:3패], 우루과이전[2:0패], 아르헨티나전[1:0패], 일본전[1:0패], 북한전[0:0무], 여기에 사우디전[0:1패]까지 보태면 1무6패…
한가지 더 보탠다면 빨간옷 입고 단 1승…
폴란드전[2:0승], 미국전[1:1무], 독일전[1:0패], 터키전[2:3패], 일본전[1:0패], 우루과이전[2:0패], 아르헨티나전[1:0패]
그에 비해 하얀상의입고 뛴경기
포르투갈전[1:0승], 이탈리아전[2:1승], 스페인전[0:0 PK 5:3승], 스코틀랜드전[4:1승], 핀란드전[2:0승], 크로아티아전[2:0승]
징크스는 그냥 재미로 적어 본 것이니 심각하게 생각하는 분은 없으시길… ^^
- 전술적 문제
3. 김동진을 포기하지 못해 이영표를 오른쪽에 세워 네덜란드 리그에서도 어시스트 4위를 한 이영표의 전매 특허인 짝다리후 센터링을 전혀 살리지 못한 점… 반면 김동진은 후반 무리한 수비로 퇴장당하며 마지막 역전의 불씨가 사라짐… 본프레레 감독은 오른쪽 미드필더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이영표를 오른쪽에 세운다지만, 이영표 외에는 크게 다른 선수를 고용한 적이 없기에 개인적으로는 믿지 않는 주장임… 사실, 통일축구에서 나왔던 조원희를 오른쪽으로 보내고 이영표를 왼쪽 자기 자리에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었음… 하지만, 본프레레 감독은 해외파와 국내파의 조직력을 테스트하겠다는 말과 달리 예전과 똑같이 좌동진 우영표라는 카드를 고집했음...
4. 미드필더로 백지훈, 김두현 등 공격에만 중심을 둔 선수기용, 두 명 다 공미로 쓰기 보다는 한 명의 수미를 두어 수비를 조율할 선수가 필요했다고 봄... 그동안 약팀들과 상대를 하다 보니 왜 김상식을 처음에 주전으로 사용하게 되었는지 잊어먹은 듯...
5. 10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는 유럽 선수들의 피로도를 계산하지 않은 선수 기용… 이점은 과거 해외파들이 부진할 때도 여러 번 지적 됐던 문제인데 경기후 항상 정신력 핑계를 됐다. 특히, 차두리는 일요일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1:4로 대패 하고 바로 온 관계로 정상이라고 보기 힘들다.
6. 일요일 북한전은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박주영등 국내파 선수들을 90분을 모두 뛰게 하여 체력관리를 못했다는 점.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골을 더 넣으려고 하기 보다는 가능한 많은 선수를 교체해 사우디전에 대비해 체력을 비축해두었어야 함… 이날 축구와는 상관 없지만, 통일부장관께서 친선경기임에도 불구하고 3골이나 넣은 것에 약간은 심기가 불편한 듯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기억… 사우디전 패배후 본프레레 감독의 인터뷰 내용 중 국내파들이 지쳐있다고 말한 것은 스스로의 무능을 나타내는 발언...
7. 밀집수비에는 약한 원톱을 계속 고집했다는 점.
원톱은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점도 있지만, 측면의 빠른 돌파나 미드필더의 조직력과 배후 공격이 없이는 밀집수비를 뚫기 힘든 전술로 한국처럼 수직으로 움직이는 단조로운 공격으로는 골을 넣기 힘들다. 이것은 본프레레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누누이 지적이 됐었다. 특히, 사우디 같이 수비 조직력이 좋은 팀들에게 미드필더로 부터 가운데 원톱을 향해 올려주는 공은 자리를 잡고 있는 수비들에게 차단되어 거의 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중국전과 북한전에서도 똑같은 실수을 했었다.
8. 한국 대표팀의 문제는 공격보다 항상 수비가 더 불안했는데 약팀들과 경기를 하다 보니 수비는 항상 뒷전이었다는 점. 멀게는 사우디와의 1차전, 우즈벡 2차전, 가깝게는 3명이 퇴장까지 당한 중국전, 수비만 일방적으로 한 북한전, 코너킥에 무너진 일본전 모두 상대의 몇 번 안되는 공격에 수비가 무너지며 실점을 하는 등 수비가 불안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3골 먹으면 4골 넣겠다는 축구철학을 고집함...
- 정신력 문제
9. 본프레레 감독에게 언론과 국민들이 졸전의 이유를 물을 때 마다 선수 탓, 시간 탓 등 전문적인 의견과는 상관없는 핑계를 위한 핑계를 대면서 불신을 해소하기 보다는 오히려 차곡 차곡 쌓았다는 점. 이번 사우디전에서 본프레레 감독이 화면에 잡힐 때 붉은악마가 야유를 하는 등 충격적인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것은 본프레레 스스로 만든 결과… 이렇게 쌓인 불신이 선수들 개개인에게도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았다고 보기 힘듬...
10. 마지막으로 지난 월드컵 4강의 기록으로 자만심에 빠져 사우디의 전력을 제대로 알지 못한 점… 알지 못했다고 하기 보다는 무시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사우디는 아시아의 브라질이라고 할 만큼 모두 개인기가 뛰어난데도 이런 사우디의 개인기를 막기 위한 압박전술이 전혀 없었다는 점… 과장 좀 보태서 사우디는 11명의 박주영이 뛰고 있다는 점… 박주영 선수는 이번 사우디전을 개기로 배운 것이 많을 것이라고 봄...
네티즌들이 감독 색깔 탓해서 이영표 오른쪽으로 가니, 왜 왼쪽에 안 넣냐? 네티즌들 말대로 이동국 이천수 빼고 안정환 박주영 넣었는데 안되니 이젠 전술 부재? 이동국 이천수는 위협적인거 많이 보여줬는데?? 그래서 이을용 설기현 등 2002년 월드컵 선수들 넣어 보강해서 안 되면 왜 색깔이 없냐?-_-;;
본프레레가 자신만의 전술이 없다? 당신들의 그 얇팍한 눈으로 그게 보여요? 그럼 맨유의 전술은 뭔가요? PSV의 전술은 뭔가요? 레얄의 전술은 뭔가요? 아스날의 전술은 뭔가요? 다 전술이 있는데 당신들의 지식으로는 안 보이는 겁니다. 제발 당신들이 축구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한심합니다.
첫댓글 80년부터 못이겼다뇨.. 그럼 25년무승인데요? .. 89년부터 못이겼습니다 ㅡㅡ.. 수학못하시나 아님 ..
상황 대처능력과 다른미의 전력분석도 못한다는것은 국내감독보다도 못하다는 결론입니다.
대단한 분석가 신데요....100프로 공감합니다..
네티즌들이 감독 색깔 탓해서 이영표 오른쪽으로 가니, 왜 왼쪽에 안 넣냐? 네티즌들 말대로 이동국 이천수 빼고 안정환 박주영 넣었는데 안되니 이젠 전술 부재? 이동국 이천수는 위협적인거 많이 보여줬는데?? 그래서 이을용 설기현 등 2002년 월드컵 선수들 넣어 보강해서 안 되면 왜 색깔이 없냐?-_-;;
감독 전술운용 부터 말아먹은것 . 상대방 전술에 따라 변화 를해야할건대 이3류감독 봉프는 무조건 쓰리톱.. 상대방 전술을 생각하지않는 무전술의 극치 를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사우디 감독말대로 3월이랑 전혀 변한게없는 봉프 전술운용을 모르는듯
본프레레가 자신만의 전술이 없다? 당신들의 그 얇팍한 눈으로 그게 보여요? 그럼 맨유의 전술은 뭔가요? PSV의 전술은 뭔가요? 레얄의 전술은 뭔가요? 아스날의 전술은 뭔가요? 다 전술이 있는데 당신들의 지식으로는 안 보이는 겁니다. 제발 당신들이 축구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한심합니다.
이분말은 단순히 전술이 없다고만 말하는것은 아닌듯 하네요..저는 특히 6번이 공감갑니다.ㅡㅡ
전술운용이 부족하다는 말아닙니까? 저번사우디원정떄도 완전 전술에 대처못해서 망하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
공감.....
잘읽었습니다. 대체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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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7일 월드컵 2차예선 마지막 경기,몰디브전에서 2;0으로 이겻는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