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에 댓글에 굉장히 많이 달렸네요/
3개월에 7만원입니다. 가격 외부에 있는 곳에 비해 쌉니다. 아파트 외부에 동네헬스장이 3개월에 10만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운동복 안 줍니다.
샤워장 없는 거나 마찬가집니다.(샤워장에 칸막이도 없고, 화장실이랑 같이 쓰는 공간이라 샤워 거의 안 합니다. 샤워하다보면 소변보는 사람들한테 물이 튀기는 수준, 칸막이 없는 공간에 샤워장 + 소변기 + 탈의실이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헬스장입니다. 바깥에 있는 곳보다는 훨씬~~ 유지비가 적게 들겠죠.
그리고 너무 쪼잔하게 아낍니다. 선풍기 자주 쓰지 말라고 틈만 나면 코드 뽑아서 선풍기 몸통에 말아 두는 곳입니다.
선풍기 켜 놓고 벤치 프레스 하다가 스미스 머신에서 가벼운 무게로 한셋트 하고 오면 어느새 선풍기 선 말아둡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영업 마인드가 쪼잔하다는 겁니다. 선풍기 코드 꽂아놓아도 그게 한달이면 몇백원 몇천원이나 더 나올까요?
그런 문제 때문에 손님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몇십원 몇백원 아끼려다가 더 큰 손해를 입을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전에 있었던 사건인데.. 헬스장에서 gx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gx 프로그램 중에 덤벨 운동과 짐볼운동이 있었는데, 그 덤벨과 짐볼을 회원들에게 부담시키려 한적이 있었습니다. 회원들은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당연히 준비물은 헬스장에서 준비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반발이 있었습니다만 헬스장 측에서는 회원분들이 준비를 해 오시면 헬스장 측에서 보관은 해 주겠다는 식이었습니다. 뭐 결국엔 회원들 반발이 심해서 헬스장 측에서 덤벨과 짐볼을 준비하긴 했지만, 그때 잡음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관장님이 호텔에서 십년 넘게 영업마인드를 배워 왔다고는 하는데... 가만히 보면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는 없고, 원가 절약에만 너무 몰입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많이 어렵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너무 티 나게 쪼잔함을 드러낸다면 더 안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힘든 것이 걸어서 30분 이내의 거리에서는 헬스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옮길 생각도 없구요. 아파트 헬스장이 생기길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요즘 헬스장에서 저런 문제들로 인해서 회원들이 점점 줄어드니 주인장이 손을 떼 버리는게 걱정이 될 뿐이죠.
주인장이 손 뗀 헬스장을 몇군데 가 봤는데 머신에는 먼지가 가득~ 런닝머신은 고장난 게 절반이 넘고~ 트레이너도 없고~ 등록하려면 주인장이 헬스장에 없어서 일정시간대에 와서 등록을 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까봐 그러는 거죠.
서비스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가끔 보이는 저런 모습이 아쉬울 뿐입니다.
선풍기 좀 덜 틀어서 몇천원 이익봤다고 치고, 그로 인해서 회원들 몇명 떨어져 나감.. 누가 손해일까요?
gx 시작해서 작은 덤벨 및 짐볼 구입비용으로 20만원 가량 지출을 하지 않으려 하다가 그로인해 분란 생겨서 열댓명 떨어져 나가고 관리사무소에 항의 들어옴. 여름이 가까워져서 헬스장 회원들이 늘어날 시기이지만 감소 중입니다.
조그만 이익 얻으려다가 더 큰 손해를 불러 오는데 이런대도 괜찮을까요?
제가 어떻게 이렇게 잘 아느냐구요? 제가 관리사무소 직원입니다. 헬스장 낮에 보는 알바에게 넌지시 운을 떼 보니 상황을 설명해 주면서 말을 해 주더군요. 헬스장 관리 안 하면 귀찮은 건 관리사무소입니다.
실제로 회원수가 줄었습니다. 봄에 200명 가까이 되던 회원들이 현재는 150명 정도입니다.
헬스장에서 환불 안 해 준다고 관리사무소에 몇번 민원도 들어왔었구요.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일 수도 있으나 급락폭이 너무 크네요.
최고의 서비스를 바라는 거 아닙니다.
아무리 그래도 선풍기 트는데 눈치 보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선풍기를 막 틀고 안 끄는 것도 아니고, 운동할때 선풍기 트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면....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관장님이 손해를 보신다는 글이 많은데.. 우리 관장님 한달에 200 이상 가져가십니다.
200 가지고는 가족이 먹고 살기 힘들죠. 그런데 관장님 이런 곳 하나 더 운영하고 계십니다.
선풍기 좀 눈치 안 보고 틀자는게 언제부터 최상의 서비스가 되었는지요?
그리고 그 선풍기 안 틀어서 헬스장에 이익이 생기는 게 아니라 손해가 발생하고 있고, 민원도 자주 들어옵니다.
어느날 큰 소리가 들려서 헬스장에 가보니 관장님과 회원분들 사이에 다툼이 발생했더군요. 그때 6월 중순??쯤 됐을 겁니다.
이유가 뭔가 하니 선풍기 문제였습니다. 회원분이 선풍기를 왜 아직 안 꺼내 놨냐고 물으니 아직 안 더워서 안 꺼내놨다고 관장님이 답하더랍니다. 다시 회원님이 물었습니다. 관장님 집에는 선풍기 꺼내 놓으셨지요? 그랬더니 꺼내놨다고 대답하셨답니다.
그러자 회원님이 그런데 관장님 집에는 틀어놓은 선풍기를 운동하느라고 땀 많이 흘리는 체육관에는 왜 안 꺼내놨냐고 물으니 관장님 대답이 자기는 선풍기 안 씁니다... 라는 대답이었습니다. 여기서 회원님이 버럭했다는 거구요.
이 사건이 아파트 홈피에 올라가서 회원들이 줄어든 것에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던 듯 합니다.
헬스장 관장님의 이런 생각이 맞는 걸까요?
이익이 발생하면 그래도 아끼는 만큼 이익이 발생하는 구나 하겠지만, 헬스장은 회원 줄어 힘들고, 관리사무소는 민원 때문에 힘들고.. 이런 관장님의 행동이 잘 되었다는 건지요?
뭐야 이잡것은 지금 심장이 두근 거리네 열받아서 밑에글 보니까 3개월에 70000원인데 신고 한다는 거였냐.아우 ㅆㅂㄹ ㅁ
그런헬스장이 있기에 부럽습니다,,, 저같으면 감사하게 다니겠습니다...
"어!! 욕쟁이 할매 국밥집이네, 함 먹고 싶었는데 ㅋ"
드르륵 "와~ 씨 와이리 후즐근하노 여 앉으... 와이 드럽노,, 저 앉아야... 다 드럽노 에이 씨"
"여기 주문 안 받아요?!! 물도 주시구요"
"야이노무 손아 니는 손발이 없나 젊은기,, 국밥집에 국밥 쳐무러 왔겠지,, 와 수육 물끼가 주문 받으라카고?!"
"아나 무라"
"할머니 손가락 들어갔,,"
"마 다 그래 묵는기다"
"할머니 좀 더운데,,"
"국밥이 뜨겁지 시원하까?! 가믄 냉국을 묵지 만다꼬 국밥 무러 왔노?!"
먹고 나와서,,,
"불친절하고 비위생적이고 뭐 이런데가,,, 신고해야겠네ㅋ"
잔인하다
7만원이니 조용히 해라 싫음가라 이게 정당하다전 상당히 불편하네요
불편하셔도 그것이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동대문 물건과 백화점 물건의 질이 같으거란 예상을 하지 않듯이 싼 서비스와 물건을 구입하면서 양질을 요구하는것도 불편한 것입니다. 물론 싸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판매자의 특별한 사명감? 의 발로일 것입니다. 그런곳이나, 것은 자본주의 대한민국에 많지 않을겁니다.
싼데는 이유가 있는것이죠. 그런게 싫으시면 더 좋은 가격대를 찾아가는게 맞겠죠. 옷이나 가방도 명품이 비싸듯이 모는게 돈값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아파트헬스장에 샤워실이고 화장실도 없는데가 많은데
이런글 보니까 힘이쭉 빠지네요.. 저도 제 운동이 좋고 운동지도해주는데 보람을 느껴서 젊은나이에 헬스클럽 운영을 하고있지만 얼마 못할거같네요.. 아니 하기싫어집니다.. 뭐든 이유가있겠죠 짜장면도 1500원짜리부터 만원짜리가 있듯이 뭐든 값어치를 합니다.
저 일하는곳도 아파트 3개월7만원입니다. 죽어납니다. 에어컨 켜주고, 샤워장도 있습니다. 선풍기 두대 하루 15시간은 돌리구요..에어컨은 오전 두시간 저녁 두시간반 틉니다. 관리비 나오면 환장 합니다. 저도 예전엔 안그랬는데, 쪼들리다보니 아끼게 되네요..ㅠㅠ 근데, 전 울며겨자먹기로 틀고있습니다. 막말로 샤워 1시간이상씩 하고 나오는사람들 보면 미쳐버려요.. 안그래도 여기회원 80%이상이 샤워하고가는데..ㅠ 그리고 너무 많은걸 바라는분들이 많아요.. 이건 운영 안해본사람은 모릅니다. 날마다 살얼음판을 걷는기분이에요.. 하루종일 일하는거에 비해 돈은 턱없이 부족하져..
우리나라 아직도 정의는 있군요 ^^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조금 열받네여...글이...거기관장님은 명절때나 일정기간 관리소장 부녀회장 대표회장등한테 꾸준히 뒷돈 찔러줘야합니다.
돈필요할때면 꼬투리 잡아서 엄청나게 갈구니깐여...저도 주상복합이다.아파트다 많이 해본놈입니다.
님의 글이 어떠신지 아십니까? 3~5천원하는 밥집가서 서비스가 어쩌니 저쩌니 하고 호텔비싼곳 가서는 어떤한 컴플레인도 못거는거랑 같은 이치로 보입니다. 몇백만원 하는 술집가서 술먹고 택시비200원가지고 난리치는거랑 같은 맥락이라구요!!! 거기가 그렇게 불만스러우시면 집앞에서 시설좋고 회비좀 더내는데 가세여..거기는 비싼거 같아서 못가시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