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을 자주 씹으면 타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구강내와 치아를 효과적으로 청결히 해준다. 하지만 의학전문가는 껌 씹기를 유행으로 삼는것을 반대한다. 특히 껌을 너무 많이 혹은 오래 씹으면 건강에 불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껌은 자당을 가미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껌을 씹을때 당분은 긴시간동안 구강내에 머무르게 되며 구강내의 세균은 자당을 이용해 산성물질을 생성하고 치아에 대해 부식작용을 일으킨다. 수은재료로 치아를 때운 사람들은 껌을 피하는 것이 좋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껌은 치아를 때우는데 쓰인 재료를 파괴할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껌을 씹는 시간은 15분을 초과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위병환자들은 껌을 씹지 말아야 한다. 그 외 장기간 껌을 씹으면 얼굴근육이 늘 긴장상태에 처해 있기 때문에 취침중 이를 가는 습관을 키울 수 있다. 청소년들이 신체발육기에 껌을 자주 씹으면 하악골 근육과 골격의 발육을 자극해 "사각턱"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청소년들은 매번 껌 씹는 시간을 1분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98%의 사람들은 껌을 본의 아니게 삼키면 껌이 장벽에 붙는다고 여긴다. 사실 껌의 교질성분은 쉽게 소화되지 않는다 하지만 최종 체외로 배출되며 체내의 모 부위에 붙을 우려는 없다. 한편 껌의 유익한 방면을 무시할 수도 없다. 구강내의 세균은 자당을 이용해 산성물질을 생성하고 치아를 부식시킨다. 하지만 자일리톨은 구강내 세균에 이용되지 않으며 세균생존의 영양을 공급해주지 않는다. 동시에 자일리톨은 초기 충치가 자연적으로 건강한 치아로 회복되게 하거나 충치의 발생을 예방한다. 껌속에 자일리톨의 함량이 높을수록 충치예방 효과가 더욱 좋다. 자일리톨 함량이 당분의 50%이상을 점하는 껌을 자주 씹으면 충치의 발병율을 85% 감소시킨다고 한다.
당분을 함유한 음식이나 음료수를 섭취한후 치아는 취약한 상태에 처해 있다. 이때 무당 혹은 자일리톨 성분의 껌을 씹으면 타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산성물질을 중화시켜 치아의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