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로에서 호영씨가 엠씨를 본다라는 걸 알고 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셨더라고요..
15분전에 도착했는데..앞 좌석을 다 차고 마지막 의자를 구해서 6번째 줄 안쪽 통로쪽에 앉았어요..ㅠ.ㅠ
혼자 가서 공연 시작 전까지 벌쭘하게 앉아 있었어요..할일도 없고
1시가 되니깐 호영씨가 나오더라고요..
오~~실제로 보는건 처음인데,..진짜 하얀피부..예술이더라고요..
옷도 잘 입으시고..^^(상의만 보였어요..^^)
디카를 가지고 와서 사진을 찍었으나..꼴랑 3장찍었을때 밧데리가 없다는 신호음이..ㅠ.ㅠ
결국 사진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포기했으나 음성이라도 간직하자는 소망에 몰래 녹음을 했어요..
이러면 안되지만 호영씨와 배우분들의 목소리와 노래도 좋고 토크쇼도 재미있엉서..몰래..ㅠ.ㅠ
그리고 제 자리가 6번째 줄이지만
진짜 제가 앉아 있던 자리에서 호영씨가 서 있던,앉아서 토크하는 자리, 배우들이 노래한 자리.
아주 조금 어긋난 일직선..거의 일직선이었어요..^^앞에 걸리적 거리는 것도 없고..너무 좋았어요..
호영씨가 처음에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하고 자기는 엠씨계에서 일하고있다면서 언제든지 불러 달라고 하셨어요..^^
호영씨의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면서 자나돈트 홍보를 하시더라고요..^^(저는 벌써 예매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돌발 퀴즈를 해서 선물도 주고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1월30일은 조정석씨 양준모씨가 나오는 사랑방
2월14일 발렌타인 연인들을 위한 공연이 있는데 꼭 연인들이 아니어도 가도 된다고..^^
자나돈트.wma
호영씨의 이야기가 끝나고
첫번째로 박정환씨가 나오셨어요..
제 앞에 옆에 분들 전부 박정환씨 팬이더라고요..사진들찍고 박수에 노래도 따라 부르시고..
열정적이시더라고요..^^
빨래와 미스터 마우스에서 부르셨던 노래 부르시고..(미스터 마우스 노래에서 한 박자 먼저 들어가셨어요....^^)
호영씨와 담소를..이번 미니 콘서트 주제가3인3색인데..
그래서 호영씨가 이 주제와 관계가 깊다면서
2006년에 연극"이"때 오만석씨랑 호영씨 정환씨가 공길역으로 3인3색연기를 했다라고 이야기하고..
그리고 공연이 낮에 했는데..너무 이른 시간이라면서 이 시간에 아침밥을 먹을 시간이라고..
호영씨는 미니콘서트는 대 부분 밤에 하기때문에 밤에 하는줄 알았다고..^^
박정환씨에게 작품 소개를 해달라고 했는데 작품 소개를 하면서 공연장소를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데뷔은 언제했는지..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돌발퀴즈를 해서 선물을 줬어요..^^
그리고 마지막 노래로..오디션에서 부르셨던 노래를 불렀는데..기타를 치면서 하셨는데 멋있더라고요..
다들 앵콜을 외치자 호영씨가 나오면서 시끄러워요 라고 말하셨어요..^^
그리고 두번째 전재홍씨가 나오셨어요..
첫번째 노래는 바로 시작해서 모르겠고 두번째 곡은 위대한 캐츠비 였어요..
목소리 멋있더라고요..^^
호영씨도 목소리가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재홍씨랑은 별로 안 친하지만 전재홍씨 주위분들과 친하다면서 교집합이라고..^^
전재홍씨 아버지랑 아이다에서 같이 출연했고 아버님에게 이야기 많이 들었다면서 아버님의 안부를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새로운 작품 ,PR을 하시는데 마이 스케어링(?) 이라는 작품을 하시는데..
이 뮤지컬이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뮤지컬로 만든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배우분들은 신성록씨 김재범씨 방진의씨가 나온다고...)
또 돌발퀴즈를 해서 선물을 줬는데..대학로의 옛날 이름이 아닌걸 맞추는건데 답이 나오기 전까지 어려웠어요..
하나빼도 다 처음듣는 이름이라서....
마지막 노래는 노트르담의 대성당(?)부르셨는데..진짜 감동이..^^
세번째는 김동호씨가 나왔는데..(호영씨가 훈남이라고 소개했어요.)
너무 놀랬어요 몸도 진짜 좋으시고 키도 크고 얼굴도 작고..오~~진짜 훈남이더라고요..
처음 부른 노래가 해드윅 노래고요..(도중에 마이크를 객석으로 해서 따라 부르는데 저는 가사를 몰라서..노래는 좋더라고요..^^)
두번때 노래 하시기전에 목소리가 상태가 안 좋아서 죄송한 노래를 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그리스에서 부르셨던 노래를 하셨어요..(정말 잘 부르셨어요..근데 그 목소리가 죄송한 목소리면 멀쩡할때는 어떤 목소리인지.)
노래 후 토크쇼를 했는데..
호영씨가 처음 무대에서 동호씨를 보고
"바람직한 아이가..뮤지컬에서 볼 수없는 기럭지..타고 났구나"라고 이야기를 (전에 동호씨에게 직접 이야기 해주셨다고 ..)
다음은 언제 데뷔했는지..작품을 어떤 걸 했는지..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러면서 동호씨가 나왔던 쓰릴미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저는 못봤는데..)
극 중에 동호씨랑 무열씨가 더블인데 무열씨가 바빠서 동호씨가 많이 무대에 섰는데 팬들이 많이 안스럽다고 했다고 하니깐
호영씨가
"걔가 좀 그렇더라고".장난스럽게 말하고...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한 계기에 대해 ..계기가 없다고 하시더라고..
계기 이야기를 하다가 호영씨가 동호씨 칭찬을 하면서 큰키와 목소리 작은 얼굴 이야기를 하면서
"대극장은 못써 한 극장만 쓸꺼야 얼굴이 커져야 뭐"라고 말했는데..
그 말에 동호씨가 뭐라고 했는데 그게 사람들의 웃음 소리에 가려서 못들었는데
아마도
"그래서 우리가 작품에서 못만나나 봐요."라고 한것 같은데...
마무리 하면서 호영씨가
"자 아무튼 난 작은 얼굴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큰 얼굴은 아니에요"라고 하면서 큰 웃음을..^^
원래 앉아서 하는게 아닌데 동호씨 때문에 앉아서 하는거라고
2009년 새해의 계획 한것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는데..동호씨가 어리버리 하게 말을 하니깐
호영씨가 다시 이야기 해주고..^^동호씨가 자신이 늘어지냐고 하니깐 아니라고 말의 요점을 모르겠다고..
호영씨가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주고
돌발 퀴즈를 냈는데 홍보대사분이 누군인지 맞추는데
보기를 내기전에 어떤분이 손을 들어서 보기도 없이 해서 답을 맞췄는데..
동호씨가 보기 안하냐고...뒷북을 치시니깐
호영씨가
"동호씨가 조금 느리네요 넌 좀 남아"라고 했고
동호씨가 보기가 재미있다고 해서 동호씨가 보기를 읽어줬는데..읽다가 갑자기 재미없잖아요 라고 하면서 큰 웃음을..^^
얼굴.wma
상품이 3개나 남아서 그걸 다 주기 위해서
김동호씨에게 질문하기로 했는데..안에 전재홍씨도 있어서 나오라고 해서 질문을 받고 신선하면 선물을 주기로 했어요..
전재홍씨가 나오니깐 호영씨가 의자를 하나 더 가지고 왔고 서로 먼저 앉으라고 양보하니깐
호영씨가
"동호 이리와 "라고 해서 호영씨 옆에 동호씨 전재홍씨 가 앉아서 질문을 받았어요..
전재홍씨는 기억에 남는 실수에 대해서 말해주시고
김동호씨는 처음에 헤드윅 노래를 했는데 헤드윅 오디션을 본다면 무슨 노래를 부르겠냐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질문에 답을 말하면서 해드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셨어요..^^
마지막 남은 선물은 호영씨가 질문했는데 답을 외칠땐 김호영 이라고 외치라고
질문은 2009년 김호영의 차기작은? 이었어요..바로 들리는 김호영~~~
동호이리와.wma
질문.wma
다시 행사 이야기를 하시고 공연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면서 호영씨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쇼의 마지막이자 김동호씨의 마지막의 노래 그리스에서 부른 노래를 하셨는데..
노래 도중에 호영씨가 나오셔서 무대에 올라와서 박수를 추시더라고요..^^
다시 내려가셨다가 또 다시 올라오셔서 박수를 치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박자 잘맞춰" 라고 말씀하시고 내려가시더라고요..^^
마지막멘트.wma
진짜 이번 공연 마지막까지 너무 재미있었어요..1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것 같아요..^^
호영씨도 보고 배우분들의 노래도 듣고 호영씨와 배우분들의 토크쇼..(동호씨토크 진짜 웃겼어요..)
호영씨의 말빨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공연이 끝나고 맨 마지막 자리라 일찍나와서 호두과자를 사고 집에 가려다가
다시 공연장으로 왔는데..전재홍씨가 팬분들과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호영씨도 있을까 하고 주위를보니깐 길가에서 호영씨가 팬 분들과 사진을..
(옷차림은 사진의 옷에 겉에는 코트에 큰 검정색 가방,검정색 부츠..회색바지..역시나 목도리를 하셨더라고요..^^
옷은 진짜 잘 입으시는것 같아요..^^제가 그쪽에 대해 아는건 없지만..)
저도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디카에 밧데리가 없어서 그럴 수 없어서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ㅠㅠ
공책은 있으나 팬이 없어서 싸인 받는 분에게 팬을 급조 해서 싸인을 받았는데..
이름을 물어보시는데..제가 싸인 같을걸 받아보는게 처음이라..(10년을 넘게 좋아하는 가수의 싸인도 받아본적 없어요..ㅠ.ㅠ)
제 이름 말하는데 너무 떨렸어요..손도 떨리고 목소리도 떨리고 얼굴도 못 쳐다 봤어요..ㅠ.ㅠ
그리고 제가 공책을 가로로 해서 싸인을 받았는데..호영씨가 공책좀 잡아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약간 아주 약~~간 손을 스쳤는데..오~~떨려요..ㅠ.ㅠ
싸인 받고 팬을 드리려고 했는데 그 분들이 사라지셨더라고요..
거기 서서 호영씨 좀 보는데 길가에서 사진찍고 싸인 하니깐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호영씨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렇게 보다가 집으로 왔어요..
오늘 호영씨도 실제로 보고 싸인도 받고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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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음성이랑 사진을 같이 올리려고 했지만..
같이 올리니깐 과부하가 걸려서인지 음성도 다 안나오고..
글도 열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문제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따로 올려요..^^
위에 색칠된건 전부 음성 파일일에요..^^
만약에 문제가 되면 삭제해주세요..ㅠ.ㅠ
첫댓글 너무 듣구싶은데 클릭이안되네용.ㅜㅜ 아무튼 후기 잘읽었어요!^^ 너무너무 재밌으셨겠어요~ 제친구도 보러갔다가 호영님 사진찍어서 저한테 보여줬는데 진짜 이쁘시던.ㅎㅎ
저도 오늘 갔었는데...^^ 오랜만에 호영씨 모습 보니 정말 반가웠어요~~*^^*
우와~~ 저 진짜 가고 싶었는대!ㅠㅠ 못갔다능ㅠㅠㅠㅠ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