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망설'이라고 호서 지방에 나름 이름있는 22km짜리 코스가 있다.
근데 능력있는 사람들은 시시하다고 안 하고,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힘들다고 안 해서 실제로는 이름만큼 많이들 찾지는 않는 길이다.
들머리가 내 집에서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서 하자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코스인데
정작 나부터 잘 안한다. 그래도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수 년 전, 수도권지부에서 왕림하심에 마중나가 본 게 가장 최근에 한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6년 전, 2020년 1월 15일에 소위 '배태망광광설(32km)'을 9시간 20분에 돌고 나서 그 이후 한 적이 없다.
그때만 해도 '배태망광광설'이라는 이름 자체가 없었고, 그렇게 하는 사람도 없었다.
배태망설을 하러 갔다가 다소 밋밋하여 광덕산에나 다녀올까 하고 가다가,
그것도 무료하므로 절에 잠깐 내려갔다가, 내려간 김에 밥 사 먹고 이빨 쑤시며 올라왔을 뿐이다.
그랬더니 당시 산행 동료들이 아, 그거 그렇게 부르자, 한 것이고
나는 뭔 소리여~ 번거롭게시리. 걍 그것도 배태망설잉겨, 했지만 이미 이름만 퍼져 버렸다.
그런데 퍼져뿌렀으면 뭐하나, 그 뒤로도 하는 사람을 못 봤다. 내가 보는 게 다는 아니겄지만.
그래, 오늘은 워떤 코스로 할까, 며칠 전부터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하다가
두 개로 최종 낙점했다. 배태망설 왕복(도로 구간 빼면 대략 40km), 아니면 배태망광광설+a(하기 나름 km)
그 바람에 오늘 실제로 하면서도 내내 이 두 개의 코스를 결정하기 위해 갈림길을 만날 때마다 시간 계산이 복잡했다.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내가 원래 수포자(수학포기학생) 출신이다. 그래서 인생을 산수하면서 살지 못한다.)
하지만 엊그제 모악지맥의 일부(금산사주차장-화율봉-남봉-모악산 정상-매봉-금산사주차장)를 하고 온 터라
쪼까 피곤하기도 하고, 6년 전에 비해 쇠약해져 있는 점을 고려하여 왕복을 선택하기는 어려웠다.
그보다는 해가 지기 전까지 여유롭게 발길 닿는 대로 산줄기를 즐기고 싶었다.
언제: 2026년 2월 9일(월) 06:15 ~ 17: 34 (11시간 19분)
누구랑: 홀산
코스: 동천교회 - 배방산 - 솔치 - 태화산 - 태학산(빽) - 태화산 - 넋티고개 - 망경산 - 망경산삼거리(장고개) - 마늘봉 - 장군바위 - 광덕사 - 광덕산 - 석류봉 - 서귀봉(빽) - 석류봉 - 광덕산 - 장군바위 - 마늘봉 - 망경산삼거리 - 설화산(애기봉-작은봉-문필봉) - 초원아파트 - 동천교회. 35km
날씨: 산행에 최적.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까지 일교차가 좀 있었으나, 산행에는 이만한 날씨도 없다.
주안점: 1km를 가능한 20분에, 먹든 쉬든 마시든, 또는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평속 3km/h에 처음부터 끝까지 발길을 맞춰놓았다. 그래야 산행도 쉽고 거리나 시간 계산도 나오니까. 수포자 출신답게.
변수: 딱히 없었고, 더러 눈이 녹지 않고 미끄러운 부분이 있긴 하였으나 그만하면 아주 양호한 편이었다.
아직 어둠이 가시기 전
이쯤에서 등산앱을 켰다.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오늘은 산행 동료가 없으니 해를 벗삼을 수 밖에 없다. 해가 여짝에서 즈짝까지 가는 동안 나는 얼매나 갈까.
배방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아산이 꿈결인양 깨어나는 새벽.
랜턴을 껐다. 천천히 힘 빼고 걸었음에도 여기까지 1시간이 채 안 걸린 것 같다. 땀 내지 말아야지! 요 집념으로.
왼쪽 태화산, 오른쪽 망경산.
배방산의 이면. 동쪽이 바위 벼랑이다.
달이 아직 지지 않았다.
태화산 가는 길에 잠시 멈춰 서서
일출을 기다릴까 하다가 그대로 진행했다. 저 봉우리들이 금북정맥 줄기인 건 알겄는데, 헤아리긴 귀찮다. 가자.
망경산.
아이젠도 지팽이도 안 가져왔는데... 눈이 얼마나 와 있는 걸까.
이름도 이쁜 솔치.
그런데 지미 카터가 한 번 지나갔다고 카터로란다. 팍, 캇!!
망경산. 그리고 멀리 광덕산까지 보인다.
망경산 경사가 어땠었나? 츤츤히 룰루날라 오르는 것보다 더 좋은 수는 없는 것 같다. 아니면 산과 한몸이 되든지.
태화산 정상이 가깝다. 태화산은 계단만 다닥다닥 있는 배방산보다 오르기 편하다.
태화산의 아침
저 짝으로 태학산.
그냥 스쳐도 되지만, 산이 저기 있는데 안 가볼 수 있나.
太學山일 줄 알았는데, 泰鶴山. 뭔뜻인지는... 모르지.
태학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 오르면 주변 풍광이 일색이다.
정자에서 북동쪽이니 당연히 금북정맥길이려니. 두건님 찬스는 암때나 쓰는 거 아니고.
저어기 배방산도 보이고 (요기서 방장님을 찾지는 마시고)
지방대이긴 하나 나름 명문 호서대.
풍수를 보니 배산은 태화산, 안산은 고려산. 좋겠지 뭐.
소나무숲이 좋았다. 2024년에 실시한 재선충병 방재 표시.
태화산 내려가는 길이 전에는 오토바이로 작살이 나 있었는데
지자체의 노력인지 제법 말끔해졌다.
넋티와 망경산. 우러러 보이는 망경산 앞에서 침 꼴깍!
딱 요기까지가 10km.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한까칠 망경산 오름.
오르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읭? 누구셔?
오늘 산에서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했는데
현승규 옹. 57닭띠. 직접 만드신 지팡이를 짚으시고.
바로 아래 넋티마을에 사시는데 거긴 현씨들이 많이 살아왔으며, 가끔 망경산에 올라오신다고. 올해 70세이신데 아직 정정하시다.
가던 길 멈추고 산행 관련 얘기를 10여 분 나누었다.
등 뒤에 제삼리 이름표를 보시고, 이게 뭐냐 하셔서, 저보다 겁나 산 잘 다니는 분들 모임이라고.
사진 찍어서 내일 그분한테 보여드릴 거라고 했더니 두말할 나위없이, 오께이 베리마치!
오늘은 요기 한 바퀴 돌고 있다고 하니 나더러 기인(奇人)이라시는데, 거참, 황송해서리.
내가 볼 땐 이분이 기인이신듯. 가입하시라고 할 걸...
저 위에 달아맨 게 풍향계인가?
고불 맹사성 선생이 한양을 바라보시기 위해 오르셨다는데
수도 한양이 보이나 해서 까치발을 서 보기도 하고
내 교정시력이 1.0이라서.
왼쪽 설화산, 오른쪽 배방산.
허걱!! 눈길이다.
삼각봉. 광덕산과 설화산을 잇는 능선을 만나려면 망경산에서 나가 이 산을 넘어야 한다.
마늘봉. 광덕산과 설화산 사이에 있다.
여기서 설화산 쪽으로 갔다가 왕복을 할지, 광덕산 방향으로 갈지 망설이다가... 망설임은 망설임으로 끝나고.
태화산 쪽은 눈이 없드만. 장고개(설화산삼거리)에서 장군바위까지는 제법 눈이 있다.
오른쪽 봉우리가 광덕산.
강당골 방향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청량하게 맑고 차다.
내일부터는 날이 누그러진다 하니 올 겨울 어쩌면 이런 바람을 다시 쏘이기 쉽지 않을 듯하다.
산새소리도 시원하게 들리는데 딱따구리 한 마리가.
이 녀석 사진 찍는 데 아랑곳없이 딱! 따라라라 딱. 나보다 현명하구나.
장군바위.
여기서부터는 지난번 광덕산 세 번 오르기 할 때 웬만큼 사진 찍어서 말씀드렸으니 어지간하면 패쓰 ~~
아, 여기서 내려가다가 박씨샘에서 물 한 병 받고
거기서 점심으로 빵 두 개.
오늘 마신 물 3병, 먹은 거 빵 세 개. 딴 거 다 남겨옴.
광덕산 대웅전. 말사답게 규모가 작다.
석탑과 범종루.
광덕사에서 수백 개(아마 다 합치면 천 개는 넘을 것 같다)의 계단로를 이용하여 오르다가 하늘을 치어다보니
광덕산 오르면서 대충 시간을 보니까 해 질 때까지 너무 많이 남는다. 어쩌지?
저짝 석류봉/서귀봉에도 가볼까. 광덕산에서 서쪽 방향이고, 각흘고개와 접속된다.
광덕산으로 일단 올랐다가 좌틀. 내려가며 만난 석류봉.
길이 다소 거칠지만 요런 길쯤이야.
나날이 발전하는 대한민국 돌탑쌓기 실력
서귀봉.
그래, 아무래도 각흘은 좀 벅차지? 그러다 해 떨어지면 기분 꿀꿀해지고, 마눌 걱정하고. 그랴 그럼, 장사 하루이틀 하나.
광덕산 데크 바로 아래. 한번 읽어보시고.
늘 이런 모습.
설화산 가는 길이 입체감있게 보이고
장고개.
여기서 또 고민, 설화산으로 갈까, 망경산으로 가서 다시 태화산-배방산을 넘을까. 사실 거리 차이도 크지 않은데...
해는 맹렬히 서쪽을 향해 치닫는데, 모처럼 설화산에 대한 기대를 안고.
발걸음 가볍게 룰루~~ 가는데, 저쪽으로 광덕산이 보인다.
설화산이 주는 위압감인지. 이제 피로를 느낄 시점에 이른 것인지. 여기까지가 대충 8시간이 넘은 거 같고.
빵 하나 입 안에 구겨넣으며
6년 전의 내 모습을 끌어당기면서 야, 너 왜케 빨리가누?
설화산을 구성하는 봉우리 가족.
설화산에 다가갈수록 돌이 많아진다.
설화산 애기봉을 넘으면
설화산 작은봉이 있고,
그걸 넘어야 설화산 문필봉을 만난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앗싸, 저기닷!!
근데, 어럽쇼!! 어이가 없네.
암릉길은 어디 가고 철계단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그럼 설화산도 이제 별 재미가 없어졌단 말인가.
사람이든 산이든 까칠한 데가 좀 있어야 매력을 느끼는 법인데...
뒤로 망경산 줄기가
앞으로 광덕산에서 설화산 들어오는 줄기가
힘차 보인다.
설화산 작은봉을 돌아보고.
왼쪽 태화산, 오른쪽 망경산.
그 앞에 작은봉.
설화산 정상석, 처음 보는 거 같은디....
정상석이 이런 모양으로 있으니까 무슨 종교 제단 같은 느낌이랄까. 나는 자연이 좋아.
뒤는 망경산에서 광덕산을 향해 달리는 능선
앞에는 광덕산에서 설화산 들어오는 줄기
외암마을 앞 들판.
사실 이 사진은 멀리 계룡산이 육안으로 보여 찍은 건데...
저 가운데 희미한 것이 계룡산인데, 사진기가 안 좋다.
마눌은 사진기좀 바꾸라 바꾸라 하지만, 좀 이러면 워뗘?
설화산에서 초원아파트 거의 다 내려왔을 즈음, 그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설화산에 다녀오는 길이라 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오늘 내 유일한 사진도 그분이 담아주시고.
나더러 나이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어딜 그리 다니냐고 하신다.
광덕사 갔다 오는 길이라니까 왜 그래야 하는데? 하신다.
글쎄, 왜 그랬지? ㅋ
첫댓글 근교에서
재미나게 놀며
지내시는 모습이
꽤나 재미있습니다.
도인에 가까워지신것 같은데요.
ㅎㅎㅎ
홀로 잼나게 노시는 모습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늘 안산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맥님. 안녕하셔요.
시산제 같이 가신다고 들었어요. 만나면 무척 반갑겠네요.
사람들에게 조금 긴 산행 해보라고 권하느라 한 걸음인데, 어렵네요.
이러다 그 문화에 제가 지쳐서 나자빠질 것 같아요.
암튼 맥가이버님, 늘 고맙습니다.
즐기는자를 이기기는 힘듬니다
산행 이든 뭘하든 즐겁게 하면
누구도 부러울게 없고 육체건강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배태망설 이름은 많이들어 봤어도
진행해 본적없는곳
즐감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ㅋ 그게 그렇다니까요. 이름은 익숙하시지요? ^^
여기 22km짜리로 돌면 기름값이 아깝고,
35km짜리로 돌아도 본전 생각 나실 거 같아서
제삼리 식구들한테는 그닥 권하긴 어려워요. 길도 반지르르하고.
여기 분들한테 보여주려고 걸은 것인데 별 관심들이 없네요.
내가 인기가 없는 거겠지요마는.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서 클럽 카페에 올리고,
지나시는 길에 슬쩍 보시고 가볍게 웃으시라고. ^^
올핸 저도 체력소생술이라도 받아서
미소 대장님 먼 발치에서나마 따라 갔으면 좋겠네요.
저도1월16일날 배태망광설 다녀왔는데 다시보니 세롭네요.ㅎㅎ ~~
하루코스로 즐기는 시간 산행 충남 아산에서 천안까지 트레일러닝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산이기도 합니다. 팔개님 즐감 했습니다.조만간에 뵙겠습니다.
아, 맥가이님, 그간 잘 지내셨어요.
아산시 트런 대회도 열리고, 작년에는 천안시 주최 도민체전도 이루어졌지요. ^^
제가 산에서 달리는 일을 하지 않으니 그쪽 사정은 잘 알지 못해요.
저에게는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천천히 걷기에 좋은 길이더군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예전에 트랭글 배지 노예로 활동할때
여기 배지 줏으러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ㅎ
설배태망 순으로 걷고나면 배태망설 배지하나 추가하고
계속해서 광봉도를 설광봉도를 받았던것 같은데....ㅎ
도고산에서 도고온천역으로 갈까하다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배지를 줍줍하고
예산역으로 내려갔었더라는...
길이 좋던 나쁘던 그 길을 걷는 내가 만족하고
행복하기만 하면 되니까요....
옜 추억을 소환하는 산행기 즐기고 갑니다.
아, 예산까지 오셨었군요. 거기도 관작산(등산앱에선 관모산)을 비롯하여 진짜 좋은 산줄기입니다. 예산 한 바퀴도 대략 24km 되는 멋진 환종주코스인데, 아무도 안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나아가, joon님께서 하신 것처럼 아산 설화산에서 예산 금성산까지, 또는 그 역으로 이어 걸으면, 딱 제삼리 산행다운 길이 나오지요. 여느 사람들마냥 아산기맥이니 아프리카니 하면서 잘라먹지 말고.
역시 Joon님의 발걸음에 무한 신뢰를 강화합니다.
설화산 일출 참 멋있는 곳이고 조망도 좋고~~
근교산에서 즐기는 모습 좋네요.
발은 좀 어떠셔요?
당연한 얘기지만, 설화산에도 오셨었군요. 설화산이 참 멋진 곳이지요. 그래서 모처럼 가본 건데, 망한 기분. 그래도 여전히 조망은 기가 막힙니다. ^^
며칠 있다 뵐 수 있겠지요.
@팔개 발은 거의 회복했어요.
딱지가 떨어지기 직전이니까요. ㅎㅎ
배태망설... 한 주도 쉬지 않고 달리시는 열정~
또 혼산에서 얼마나 즐겁게 깡총깡총 즐거우셨을지요.
한걸음 고생하셨구요.
다음엔 어떤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종주 걸음으로 후기 올려주실지 기대해 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지 추천 받어유~~ ㅋ
요샌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어서 거의 삼사일에 한번쒹! ㅎㅎ
몇해전 배태망광설 쓰레기 주으며 다녀 왔는데
망덕산에 쓰레기가 제일 많더라고요.
사진보니 생각이 다시 떠오름니다.
^^ 밤도깨비님, 안녕하셔요.
그 정성스런 손길을 산은 다 아시겠지요.
만나서 얘기해드릴 수도 있는데,
쓰레기 줍지 않았더라면 저는 이미 10년에 춘천 삼악산에서 죽었을 거에요.
자연에 정령이 깃들어있음은 막연한 믿음이 아니고, 체험할 수 있는 실재입니다.
그러니 복 받으실 겁니다, 존경하는 밤도깨비님.
배태망설..
저도 들어보기만 하고 가보진 못했네요..
아마도 오르락내리락이 많을것 같은 느낌..ㅎ
언제 대구지부도 배태망설 하러 한번 가야긋네요..
팔개님..
대구에 한번 놀러오셔요~~~^^
얼굴도 마음씨도 참 맑고 고우신 셀레네님, 잘 지내셨어요.
배태망설, 대구지부에서 오시면 산행보다는 산책 수준. 화합 차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거에요. 시간 맞으면 저도 낄게요. ^^
대구지부 산행 잘 눈팅하다가 적당한 거 있으면 휘리릭 가 볼게요.
올해는 남들에게 맞춰 자의반타의반 가는 산행을 줄이고, 저 하고 싶은 산행에 더 마음을 둘 거니까 시간이 꽤 날 거 같거든요. 잘 지내셔요, 셀레네님.
저 같아도 설화산 고고~ㅋㅋ 그럼 약깐 y자 느낌의 경로가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ㅋㅋ 지도를 보면서 후기를 보니 그렇네요!^^
광덕산 추모비를 보니 저랑 동갑이네요! 2002년 2월이면 군대 입대 전에 한창 긴장하고 있었을 때 같은데~ 역시 설악산 죽음의 계곡은 무섭네요! ㅠㅠ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시겠지만, 산행이란 것이 앉아서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르지요.
언제 고향 다닐러가실 때 슬쩍 들러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