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울산시, 서부ㆍ남부권 연결 가로망 확충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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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매일] 울산시, 서부ㆍ남부권 연결 가로망 확충

삼동~케이티엑스 울산역 연결도로…오는 2026년 말 개통 예정

울산시가 서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가로망을 확충한다. 현재 언양읍을 비롯한 서부권과 서생, 온양 등 남부권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망이 개설되지 않은 상태다. 

울산시가 지난 7일 오전 시청 건설주택국장실에서 고속전철 (KTX)울산역 역세권 주변 개발 가속화에 따른 울산 서부권과 남부권의 부족한 가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삼동~케이티엑스 울산역 연결도로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남부권 서생, 온산, 온양, 청량, 웅촌 주민들은 서부권 케이티엑스 울산역을 이용하기 위해 차량정체가 심한 신복로터리와 국도24호선을 거쳐야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삼동~케이티엑스 울산역간 도로가 연결되면 울산 남ㆍ동부권과 울산 역세권 소재 서부권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부권 지역 개발이 촉진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보상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울산의 부족한 동서 가로망 확충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지역 개발 촉진 등을 위해 오는 2026년 말까지 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동~케이티엑스 울산역 연결도로`는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에서 언양읍 구수리 케이티엑스 울산역까지 연장 3.3km, 4차로로 개설된다. 사업비는 총 1천215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