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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표 마누라니까, 건들면 죽여버린다 [ 예순하나 ]
e-mail : souno_o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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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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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그게... "
" 푸...푸읍- 푸하하하하하하 "
갑자기 참을수없다는듯 웃어버리는 음표오빠.
나홀로 '에?'하고 바라보고있는데, 음표오빠는 정말 케이블카가 떨어지지나 않을까 싶을정도로-
그렇게 웃어버렸다. ...에, 음표오빠도 이렇게 웃을수있다는건 나도 몰랐는데말이지...
" 으하, 뻥이야. 진아윤. "
" 뻐...뻥이요? "
" 어. 뻥 "
" 에에에에!! 정말!! "
" 왜, 놀랬냐? "
" 당연하잖아요! "
" 피식, 아직 결혼까진 됐고 - "
" ...? "
" 자. "
주머니에서, 꺼내는 꽤 고급스러워보이는 작은상자를 꺼낸다.
그리고 씨익-웃으면서 열어보이는 음표오빠.
그안에 들어있는것에 눈은 자연스럽게 동그랗게 떠졌다.
" ... "
" 끼워줄게. "
안에들어있는건, 반지한가운데에 작은 다이아가박혀있었고 전체적으론 심플했다.
" 에...이거...비쌀텐데... "
" 별로안비싸. "
" ...에...내것만 샀어요? "
" 아니. 이거 명색이 커플링인데. "
이미 자신의손가락에 끼워져있는 또하나의반지.
그건 다이아는없고 단순한 심플한느낌만 주는반지였다.
" 에... "
" 다이아가, '영원'이라는 뜻이래. 진아윤 "
" 아...? "
" 단순해서 그런거 뭔지 모르지. "
" 으에에엣, 아니거든요! "
" 영원하자고. 진아윤. "
" ... "
" 아무리 힘들어도, 누구라도 먼저 손 놓지말고 영원하자고. "
...이 눈물샘은 정말 고장이라도 난건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그러자, '피식-'웃고선 내눈물을 닦아주는 음표오빠.
" ...나한테서는 너만들을수있는 한마디... "
" ... "
" 사랑해, 진아윤 "
그리고...
이어지는 달콤한입맞춤.
아무런생각도 들지않았다.
다만, 이렇게 내앞에있는 멋진사람이.
바로 내 남자친구라는것...그것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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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기할때도됬잖아. "
" 못해. "
" 굳이 '그'여야 할 이유는 없잖아. "
" 꼭 '그'여야만해. "
" ...현단영. 제발- "
" 너...이일을 처음 주도적으로 계획한건 지솔유. 너야. "
" ... "
" 옆에서 못봐주겠다면서, 이럴꺼면 차라리 붙잡아라고 도와준다는거 너였어. "
" ... "
" 그럼, 잠자코 나만 도와주면돼. 지솔유 "
어두컴컴한 이곳에서, 먼저 고개를 돌리고 빠져나가는 누군가...아니, 현단영.
그리고 그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 지솔유
" ...니가 이렇게 망가질줄알았다면...그런말은 하지않았을꺼야... "
이미 나가버린 사람에게, 남겨진사람의말은 들리지않지만...
괜스레 후회를 하며 고개를숙이고서 답해오지않는 곳을향해 계속 말을하는 지솔유.
" ...단지...니가 너무 힘들어하니까...친구로서 두고볼수가없으니까...그를 가까이서 지켜보면서...'그'가 '그녀'에게 계속 매달리는걸보면서...이제 그만 니가 '그'를 놔주길바래서, 집착하지않기를 바래서...그래서 그런거였어...그래서 그런거였어, 현단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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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에...키스...그니까...에...니가...그...키스를했다고? "
" 응- "
" ...누가...니가 먼저...?, 아니면...음표오빠가...? "
" 에...그러니까, 그게... "
" 으에엥, 좋겠다아...누가 먼저했든 무튼 했긴한거잖아... "
" 에...?, 으응... "
" 아웅...좋겠다, 좋겠다아... "
학교가는길에, 오늘은 음표오빠랑 가지않고 윤진이와채유랑 가는데-
가는길에 어제했던 그...케이블카에서...있던일을 말해줬더니.
저렇게 부럽다고 궁시렁대고있는 윤진이.
그리고 아무말이없는 채유.
" 아움...그나저나, 채유 너 남자친구 이제 만들어야지 "
" ...남자친구는 무슨 "
" 너너, 그거 중학교때부터 그랬어!, 이제 고2인데 한창 필나이에! "
" 한창필나이?, 공부해야돼 민윤진양. "
" 채유, 너 그러다가 남자 못만나면 내책임아니다? "
" 책임전가할생각도없네요. 흥- "
" ...에...우리가 소개팅시켜줄까? "
" 민윤진, 너어!- 그런말하지마아 "
" 아후...진짜, 채유 너도 참...답답할때가 한두번이아니야. "
" 됐어, 민윤진. 1절만- "
" 아이씨이, 진짜...!. 너 언제까지 천하늘만 보고있을껀데 !! "
" 1절만 하랬지!! "
결국, 싸워버린 윤진이와채유.
...'천하늘'
채유가 처음으로사귀었던-
채유의 첫사랑이였던-
채유가...사랑을 무서워하게 만들었던...
" ...하아... "
" 민윤진...천하늘 이야기는...하지말았어야했어... "
" 그럼, 언제까지 한채유가 그새끼만 보고있는걸 우리가 지켜보고있어야해!, 쟤가 힘들어하는거 뻔히보이는데- ! "
" 알잖아, 천하늘이 채유한테 어떤앤지. "
" ...나도 이제 모르겠어. 한채유 저대로 놔두는거 괜찮은일인지. 시간이 그녀석 다 잊게해줄줄알았는데. 그게 아닌것같아서 "
...그러게.
저멀리 먼저 뛰어간 한채유가.
오늘따라 왜이렇게 안쓰러워보일까.
분명히, 버스에서는 괜찮았었는데...
한채유...아직도 '천하늘'이 그렇게 너한테 중요한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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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오늘은 쫌 짧나요?
그래도, 채유에 대해서 베일이하나 풀린것같죠 /ㅁ/ ?
이히히 -
※ 댓글은 언제나 완소♥
첫댓글 재미있어요!!^^우히히 일빠다아~!
천하늘?너누구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히히히잼있어여~
현단영의 그가 누군지 알것같아요!!! 그녀도!!!! 말해도 괜찮을려나??ㅎㅎㅎㅎ
재미잇어요><
천하늘..이름 이뿌닷!!ㅎㅎ
언니 넘 재밌어~~ 요즘에 너무 많이 밀려서 쓰지 못했어..ㅋㅋ
우어우어 단영이두 어떻게보면 정말 안쓰러운 아이네요ㅠㅠ 솔유도 착하고ㅠㅠ 결론은 윤솔하만 나쁜년!?!? ㅋㅋㅋㅋ 으히히 너무너무 재밋그여! 근데 천하늘이,,,,,, 휘성이랑 성이 같네요. 으허허 뭔가 있는거 같기도 하면서 ㅋㅋㅋㅋ 으히히 담편두 기대할께요~ ㅋㅋㅋ
으으음.. 괜차나여~ 밀어 진거니까~>< 꺄아~ 담편 완전 기대여~~ㅜ 채유가 불쌍해여.ㅠㅠ
천하늘.. 누구길래;;ㅠ_ㅠ
나쁜애는 계속 나빠지고.. 순한애는 계속 순해지네요ㅋㅋ >_<
호호호호 ... 제 닉넴으로 동방신기를 계속 떠올려주세용 아 정말 채유 어쩔까용 ㅠㅠㅠㅠㅠㅠㅠ 힝 채유야 언른 다른남친을 사귀렴 !!!!!!!!!
천하늘이 누구죠 ? ㅜㅜㅜㅜ
ㅋㄷㅋㄷ재미있어용>_<~~~~~~~~~~
짧아도재밌는건재밌는거임!ㅋㅋㅋ음표오뽜쵝오~나두저런남친하나있었으면좋겠네요-_ - 그노마는그저 잠만자고 완전잠만보에여!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
솔유급호감ㅋㅋㅋㅋㅋ단영아제발정신차리렴 ㅠㅠㅠㅠ<나뭥미,,매번애들한테충고하고잇넼ㅋㅋㅋ 암튼 담편두기대요!
오랜만에 와서 읽었어요~! 현단영이 점점 비호감으로 변해 간다는..ㅋㅋ 담편 기대하고 있을꼐요~!>_<
나오는거 기다렸어요~ 이제 현단영 정신좀 차리지...ㅎㅣ~
하늘이가누구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완전오랜만!!!!!!!!!!!!!!!!!!!!!!!이야ㅠㅠ미안해..이제야읽으러와서요즘에학교끝나고과외아니면독서실가서시내나갈일도별로없고집에도늦게들어가니깐컴퓨터할시간도없어서..이제고입이니까난공부만해야되고!!!!!!!!!이주일뒤에모의고사인거야그래서내가컴퓨터도잘못하고애들이랑시내도안나가고이렇게죽치고공부만하고있어ㅠㅠ진짜미안해!!!!율이랑월아랑된거야?!ㅋㅋㅋ나휘성이..ㅠㅠ휘성이너무좋다그!!!!!!!!!!!캬캬어쨌든빨리다음편ㄱㄱㄱㄱㄱ원해요원해요원해요ㅋㅋㅋ아우진짜오랜만!!!!!!!이제야와서진짜미안하고!!!!!저저저저현단영윤솔하저썪을것들아직도싫고!!!!!!빨리다음편진짜!!!!!!꼭읽으러올께진짜보고싶었어율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다음편 너무 보구싶엉..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