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태의 장기화로 부품 협력업체들이 심각한 부도 위기를 맞고 있다. 11일 달천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는 현대차의 노노갈등과 장기화된 부분파업으로 인해 많은 협력업체들이 생산물량의 감소로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곡산업단지의 경우도 작업량이 줄어들면서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연월차를 사용해 휴무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경영 여건 악화에 따라 올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북구의 자동차 협력업체인 H기업 대표는 “최근 협력업체 대표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경영악화로 인해 자살얘기가 흘러 나왔으며 조만간 부도위기 처한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한 뒤 “협력업체 대표들은 현대차 노조의 이기적인 행태에 더 이상 방관만할 수 없어 부품 공급을 중단하는 등 단체행동으로 옮겨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들이 오고 갔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또, 남구의 N기업 관계자는 “특히, 현대차 2차 협력업체의 경우는 그 심각성이 말을 할 수 없을 정도고 금융권의 대출은 여력이 되지 않아 아예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더욱이 정부가 중소기업을 위한 추석자금을 풀었지만 현대차 협력업체의 경우 은행 대출마저 쉽지 않아 추석을 앞두고 자금압박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바젤2의 도입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현대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목을 조으고 있는 셈이다. 중진공 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울산지역 기업의 재무재표 등급을 보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등급은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은행의 대출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각한 경영위기와 함께 현대차 노조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있는 부품협력업체들이 사태 추이를 지켜본후 부품공급을 중단하는 등 단체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경제의 심각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첫댓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진짜로 부도 난 기업이 있기나 한건가요!!! 어차피 파업에 따른 물량손실은 협상타결되고 나면 특근을 해서라도 손실분이 채워질태고 협력사야 그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하면 될것을... 너무 배아파 하지 맙시다. 이게 그사람들 살아가려는 방식입니다. 회사의 이윤을 근로자들보다 주주들에게만 나눠줄려고 하는 회사의 자세도 비판받아야 하지만 솔직히 여론과 언론이 노조편이 아닌건 확실하네요...
울산 시만들에게 물어 보세요. 어려운 시국에 파업하고 있는것이 잘하고 있는것인가를 정말로 밥을 못먹을 정도로 급여가 적은지, 노무강도가 세어졌는지?. 신문을 보니까 현장 생산직으로서는 삼성전자 현장 생산직 보다 직원 평균 급여가 이백여만 이상 많게 나오던데 잘못본것일까. 온산공단에 20년 가까이 근무후 퇴직후 중소기업에 일년이상 다녀본적 있는데, 납품업체 직원들 급여 및 근로조건 근무시간등 열악합니다. 울산의 택시 기사들에게서 노조원들이 우리 근무할때 많이 빼먹자, 그런소리를 가끔 듣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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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망하면 그 피해는 누구한테 돌아올까요? 그곳에 1차적으로 근무하는 노동자들 한테 돌아오지만 그 피해는 좁게는 동/북구, 넓게는 울산. 그리고 한국경제가 피해를 볼겁니다. 아무리 자기와 뜻이 안맞아도 막말을 하지 맙시다. 현대차 파업때문에 피해보는 협력업체에게는 현대차 조합원들도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겠지만, 그렇다고 이런 막말을 하면 안됩니다. 파업의 책임은 노사 모두에게 있고 그것이 최근에는 오직 조합만 욕하는 분위기인데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현대차와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 오해 마세요, 요즘 너무 현대차노조 욕해서 답답한 맘에 적어봅니다.
일본하고 FTA 체결되고 일본차 가 밀려 들어와야 정신차리지 ...
천지를 모르는 분이 계시네....파업 없어도 2차 이상 부도나는 기업이 있는데...극심한 원가절감으로... 뭘 쫌 알고나 말하슈~
글세요,,, 자동차 파업을 하든 어째던 총물량으로 봐야하는것 아닌가요. 단지 물량이 줄어들어 유동성면에서 여려움은 있겟지만,,, 그리고 물량 많아서 즐겁다는 소리는 하지 않고 물량이 조금 줄면 죽는 소리만 하는건 조금은 실망스럽네여,,
여기 현대차 가족 분들 많으신가 보네요... 솔직히 자숙 좀 해야하지 않나요?
현대차 종사자분들이 월급이 많은가요?. 남들쉴때 근무하는 시간빼고. 기본급만 놓고 보면 사실은 갖잖은 수준입니다.
순씸님 말씀은 비슷한 기본급인데 현차 사람들이 일을 많이해서 월급을 많이 받아간다고 생각 하시는거 같은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그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현대차 사람들 일을 많이한다...ㅎㅎㅎ 겉보이기에는 많이 하는거 처럼 보이죠...실제로 가서 보면 아실겁니다..일을 많이 하는지..적게하는지... 그정도 근무시간이면 많죠 생산성은 시간에 비교해보면 결코 일을 많이하는건 아닙니다.
글을 잘 읽으셔야죠~같은 가격대의 일본차 따라갈 수 있습니까? 품질은 그렇다치고 도요타의 생산효율을 따라가기는 합니까?언제까지 애국심에 호소하렵니까? 현대차에 대한 국민의 나쁜인식... 언젠가 부메랑 되어 근로자들에게 되날아 옵니다.. 도요타는 지금 세계 1위인데도 더 짜냅니다... 현대차 근로자들 다는 아니겠지만..이젠 생각을 바꾸셔야죠... 1~2년은 아니더라도 자국 국민에게 이렇게 반감을 사면 정말.. 나중에 부메랑 되어 목을 칠겁니다.. 조심하세요~
제가 알기론 도요타 노동자들의 월급이 타 일본 노동자보다 1.5배이상 많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월급 많이 주면서, 일 시키면 이사람들 무지 일 열심히 한답니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단순 비교만으론 설명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가솔린님... 어디서 도요타 노동자 월급이 1.5배 많다고 나오는가요? 매일 경제가서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현대는 도요타의 생산성은 한참 뒤쳐지는데 임금수준은 비슷하다고... 요즘 주간근무 2교대하는 자동차 회사 전 세계적으로 없습니다.
합심하여 세계최고자동차기업으로 만들어주세요.우리나라저력이면 일본도 따라잡을텐데..
언론 플레이어 다들 놀아나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현대 자동차가 여기 까지 온것은 기업을 이끄는 경영진 몫10% 와 임직원 90%라고 생각합니다. 70년대 80년대 임금착취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회사가 힘들다고 하지만 순이익을 매년 갱신하고 있습니다. 파업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임직원은 더 단결하여 더 좋은 복지를 추구할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순이익이 계속 날때 까지요. 즉 기업과 임직원 노조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사는사람 아닐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현대자동차와 아무관련 없습니다. 그러나 저에 자가용은 지금도 현대지만 또 사도 현대 일성 싶습니다. 그나마 국내차 중에서는 제일 좋은듯..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