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황망하고 어이없는 일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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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삼우제를 보내고 식구들 모두 마음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애린에 대한 애도의 마음과 우리가족에 대한 염려와 위로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인 제 딸 김애린과 사위 안윤석의 가족장에 함께 눈물을 흘려주시고 여러모로 위로해 주심에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의로운 희생자들의 죽음을 기억하면서 안전과 평화가 이 절망적인 불안전 사회에 반드시 싹트고 꽃피길 기도합니다.
보다 안전한 나라를 위한 희생자들의 고결한 죽음은 물론이고 유가족의 기도가 반드시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봄은 겨울의 침묵으로부터 오는 것이니...”
잘 견디고 살아내면서 갚아 나가겠습니다.
향후 어렵고 슬픈 일이 있을 때 부고주시면 누구보다 먼저 간절히 예를 갖추겠습니다.
거듭 위로해 주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025. 1. 10.
희생자. 김애린 애비 몽피 올림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7553
첫댓글 애통하나
몸 보존하시길 두손 모음니다 선생님
우리가 있으니 함께 어울리며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