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의 강점
-투수 트리플크라운
올시즌 윤석민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다면 KBO역사상 6번째(선동열4회, 류현진1회)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다.
선동열/류현진에 이어 3번째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투수가 된다.
-외국인 선발들의 활약속에 홀로 빛난 토종에이스
류현진/김광현이 부진한 시즌을 보내는 동안 홀로 토종에이스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윤석민의 단점
-저조한 성적의 트리플크라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올시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더라도 다승/방어율/탈삼진기록이 압도적이지 못하다.
실제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06류현진을 차치하고서라도 10년김광현, 10년류현진과 비교해도 올 시즌 윤석민의 기록이 쳐진다
-적은 경기수
2/3/4위싸움을 하고 있는데 경기수가 많아서 순위싸움에서 불리하다
그리고 등판횟수역시 선발투수로서 굉장히 중요한데 앞으로 4번정도의 등판기회만이 남았다.
오승환의 강점
-팀순위
사실상 삼성의 정규시즌 1위가 확정되어 가는 분위기
-마무리투수로서 더 이상 잘할 수 없다.
분업화된 현대야구에서 마무리투수의 역할을 오승환보다 잘 수행할 수는 없다.
만약에 올시즌 오승환이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면 향후 프로야구에서 마무리투수는 MVP를 받을 수가 없다.
-홀로 빛난 마무리
약속이나 한것처럼 나머지 7개구단 마무리가 다 불을 지르는 가운데 홀로 최강의 안정감을 보여줬다.
오승환의 단점
-마무리라는 특성
마무리라는 특성상 승리기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규정이닝도 채울 수 없다.
방어율/whip같은 비율스탯은 좋지만 규정이닝이 안되 인정받지 못하고 누적스탯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06년과의 비교
방어율이나 안정감은 세이브아시아신기록을 세우던 2006년을 뛰어넘지만 31경기남은 시점에서 06년의 47세이브를 넘을 수 있을
지는 불분명하다. 2006년보다 많은 세이브로 세이브 기록을 세워야만 한다.
-안지만/정현욱의 존재
빛나는건 오승환이지만 오승환이 나오기전 2이닝을 오승환에 버금가는 안정감으로 틀어막아주는 정현욱/안지만과 공로르 나눠
야 한다. 실제 안지만/정현욱의 불펜방어율을 찾아보면 오승환을 제외하곤 KBO에서 비교할 계투요원이 없다.
리그 NO.1,2,3 계투요원이 한 팀에 있는 기형적인 현상이 오승환을 더욱 빛나게 한다.
기록을 세우진 못하고 근처까지 가면(45세이브정도?) 어떻게 될까요? "만약에 올시즌 오승환이 MVP를 수상하지 못한다면 향후 프로야구에서 마무리투수는 MVP를 받을 수가 없다." 이 말이 너무 와닿네요
올시즌 오승환의 모습이 엠브이피 포스라는 점은 너무도 공감을하지만 엠브이피를 수상하지 못한다해서 "향후 마무리투수가 엠브이피를 수상할수없다" 라고까지 이야기할순 없다고 봅니다.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엠브이피라는게 워낙 상대적인것이라 투수 최고의 타이틀인 트리플 크라운을 목전에둔 윤석민이 함께 있다는점이 오승환에겐 불운인것뿐입니다.이와같은 맥락에서 올해의 윤석민이(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가정했을때) 작년의 7관왕 이대호와 엠브이피 대결을 하는상황이라면 윤석민 또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도 엠브이피를 타지 못한 불운의 선수가 되겠죠.
적절한 비교네요~
아니요..적어도 트리플크라운 투수만 나타나지 않으면 마무리투수도 MVP가능하죠,만약 오승환이 못받는다면 운이 지지리도 없는 거겠죠..
김광현 류현진이 윤석민과 비슷한 성적을 낸다면 오승환이 MVP 받을 가능성이 있겠지만 올해같은 상황이면 윤석민에게 MVP가 갈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그리고 머리로는 선발투수 자체를 따라올 수가 없네요. 근데 약간 심적으로, 가슴으로는 이보다 마무리를 잘 할 수 없는 오승환.. 본문에도 언급되었지만 선발투수부문에서 올해의 윤석민을 뛰어넘는 활약자체가 가능하기때문에 그런 심적인 느낌과 임팩트를 받는듯.. 진짜 이렇게 했는데도 마무리MVP가 탄생하지 못한다면 정말 선발투수수위가 10승 언저리의 극심한 투수난인 시즌이어야 하던가 2~3이닝을 혼자서 마무리 하지 않는이상 불가능할듯..
선발투수가 마무리투수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윤석민이 지금 방어율정도를 유지하면서 3승정도 더 해준다면 MVP를 받을것 같네요..
오승환도 중간/마무리 부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윤석민도 현재 선발 부문에서는 압도적이죠.
트리플 크라운 + WHIP 1위 + 피안타율 1위 + K/BB 2위(1위 로페즈) + K/9 2위(1위 류현진)
덤으로 이닝도 1위에요.
아~~ 이닝을 빼먹었군요. ㅋ 감사합니다..
하나 더 한다면 선발투수 승률역시 1위 일꺼에요^^;;(이건머 메이저기록은 아니지만;;)
이건 안지만이 있어서 승률왕은 못하겠더라고요. 중간계투인데 11승한 안지만의 위엄~
선발투수 승률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따져요~
아 제가 말씀드린 메이저는 MLB가 아니고 중요한 기록으로서의 메이저를 말씀드린거에요 ㅎㅎ 흔한메이저 기록은 승, 이닝, 방어율이런거고여^^
승률도 윤석민이 전체 투수중 가장 좋습니다 심지어 안지만 보다도요
05년도 마리아노 리베라와 바콜로 콜론이 좋은 비교가 될 것 같네요.
콜론 21-8 방어율 3.48
리베라 7-4 방어율 1.38 (리베라 방어율 커리어 하이)
이런데도 방어율 3점대 중반의 콜론이 사이영상 수상합니다. (콜론은 이닝왕도 삼진왕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오승환과 윤석민의 차이보다는 적어보입니다.
참고로 그 해의 산타나는 콜론보다 이닝도 많이 먹고 방어율도 2점대였지만 사이영상에 실패합니다.
그때 참 말 많았죠. 지금은 약간 분위기가 달라져서 지금이라면 분명 산타나가 받았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때와 지금은 좀 달라지긴 했죠. 올시즌 윤석민은 산타나+다승왕이니까 뭐 다르긴 합니다만~
지금도 투표하면 결과는 잘 모르겠다가 많더군요.
방어율이랑 Whip 차이가 제법크긴 한데
승수가 무려 5승이나 차이가 나서요.
산타나가 2점대 초반이면 모를까
지금해도 결과가 다르진 않았을거라는 의견도 많더라구요.
저라면 산타나에 투표했겠지만..
요즘 추세라면 아무래도 산타나가 더 유리하겠죠. 저도 산타나에게 투표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산타나에게 갈표가 아마도 리베라에게 많이 갔을겁니다.
아무래도 다른의미의 효율을 추구하는 쪽은 리베라에게도 많은 투표를 했겠죠~
기본적으로 야구 아시는 분이시라면.... 선발>마무리 이게 맞습니다. 전문가 한테 물어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3관왕 이라면 그냥 끝입니다.
윤석민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오승환 찍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야구도 모르고 찍는건 아니죠. 오승환이 올해 그만큼 잘한다는 반증같은데 오승환 찍은 사람은 기본도 모르는 사람을 만드시네요.
기본도 모른다는 말은 안했죠 ^^;;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결과 보면 알겠죠
싱싱한 떡밥글이긴 햇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물고 싸우시네요 ㅎㅎ 트리플크라운이 유력한 선수 투수 vs 0점대의 방어율에 정규리그1위가 유력한 마무리 투수라.. 흥미진진하네요 ㅎㅎ 과연
전 최형우 주고 싶은데 -_-; 스타성은 좀 덜해도 바닥에서 정상까지 노력으로 올라간 입지전적인 선수죠.
돼호는 작년포스 절반이나 나오나 싶어서 비교체험상 표가 안 갈 것 같고요.
형우는 내년에 더 발전한 모습으로 mvp받길....승환이도 앞으로 올해같은 포스를 다시 보여준다는 보장이 없어서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으니..
윤석민이죠.... 삼성팬으로써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