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찾은 태백산!!
몸살의 터널에서 벗어나고자 택한 산행으로 다행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사람 때문에 힘들은 산행..
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걸쳐 있는 산.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檀君)의 아버지라고 전하는 환웅(桓雄)이
하늘에서 내려와 나라를 세운 산.
높이 1,566.7m로 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이다.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頭陀山)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된다.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리며 최고봉인 장군봉(將軍峰:1,567m))과 문수봉(文殊峰: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태백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天祭壇)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태백산의 문수봉은 여성의 풍만한 젖가슴을 닮아서 젖봉이라고도 부르는데 볼거리로는 산 정상 부근의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 불리는 주목나무
군락과 고산식물,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다.
태백산의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 망경사 입구에 있는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인다
그 밖에 태백산석장승(강원민속자료 4), 낙동강의 발원지인 함백산 황지(黃池), 한강의 발원지인 대덕산(1,307m) 검룡소(儉龍沼) 등의 주변 명소도
찾아볼 만한곳 이다.태백산 일대는 탄전이 많은 데다가 주변에 철광석·석회석·텅스텐·흑연 등이 풍부하여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사업도 활발하다.
1989년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기존 면적 17.4㎢를 70.1㎢까지 확장하였으며 2016년 8월 22일 국립공원으로 승격하였다.
역시 시작은 유일사 입구에서 시작한다
2016년 산행시에는 도립공원이었는데
그해 8월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고 하네요
와우 입구부터 사람들이 장난 아닙니다..
천제단 정상까지는 약 4km니까 두시간이면 올라가겠죠?
조금 오르다 보니 태백사 절이 나오네요..
이러한 인파때문에 산행이 진행이 안되네요^^
유일사 쉼터 입니다..
이곳까지는 약 2.3km로 1시간 10분 소요
그런데 갑자기 이곳에서 장시간 정지...
넓은길에서 좁은길로 접어들면서 생긴 병목현상..
여기서부터 천제단까지는 거의 굼벵이 걸음으로 올라갑니다..
유일사 쉼터 부근입니다..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이렇게 사람으로 인해
힘든산행은 처음 해봅니다..
드디어 만나기 시작한 주목나무..
태백산 하면 주목의 군락지로도 유명하죠..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란느 주목나무
고산 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17m, 지름 1m에 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큰가지와 원대는 홍갈색이며
껍질이 얕게 띠 모양으로 벗겨진다.
잎은 줄 모양으로 나선상으로 달리지만 옆으로 벋은 가지에서는
깃처럼 2줄로 배열하며, 길이 1.5~2.5mm, 너비는 2∼3mm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황록색 줄이 있다.
산행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담을수가 없네요^^
이 나무는 고목일까요?
정상부근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들..
여러명이 오면 저렇게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가
온기를 녹이면서 식사도 할수 있습니다..
나름 정겨운 모습이지요..
2시간 50분에 도착한 태백산 천제단
이 천제단은 현대에 와서 장군봉에 볼거리를 위해
설립했다고도 합니다
이곳까지는 약 3.7km로 2시간 49분 산행하였습니다.
높이 2.4m, 둘레 27.5m, 좌우너비 7.36m, 전후너비 8.26m로
중요민속문화재 제228호인 태백산 천제단.
함백산 기원단은 옛날 백성들이 하늘데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 신앙의 성지인 반면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의 부광과 평안을 위해 천재를 지내던
민족의 성지였다고 합니다.
천제단에서 태백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주변의
설경의 모습입니다..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
대한민국 300대명산 102좌,
한국의 산하 64좌, 산림청 65좌
블랙야크 76좌 도전 성공!!
장군봉에서 한배검이 있는 천제단을 가는길에 핀 상고대
오랫만에 눈길을 걷네요
한배검[天祖神]이 있는 천제단.
한배검은 단군을 높여 시조신으로 모실때
부르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인증석은 최근에 설치한듯 하네요..
오늘도 클린산행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주의 명산이 태백산이라 오늘 특별히 산행하여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문수봉으로 향하고 싶었지만
산행하면서 시간을 너무나 지체하여
오늘도 역시나 당골광장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망경사 까지 내리막길을 조심해야 합니다
정상에서 약 100m정도 급경사를 내려오면
단종비각이 있습니다..
단종비각(端宗碑閣)은 영월에서 죽은 단종의 혼이
백마를 타고 이곳에 와서 태백산 산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한다고 하네요.
망경사 절에 있는 용정
옛부터 천제를 지낼때 제수로 사용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1,470m)에 위치하였다고 하네요
이 샘은 동해에서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제일 먼저 받아
우리나라 100대 명수 중 으뜸에 속한다고 하네요
샘에다 용각을 짓고 용신에 제를 올려
옛부터 용정이라 불리어 지고 있다고 하네요
망경사 절에 잇는 문수보살 상 입니다.
망경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652년(신라 진덕여왕 6) 자장(慈藏)이 창건하였다.
자장은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에서 말년을 보내던 중
이곳에 문수보살 석상(石像)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암자를 지어
그 석상을 모셨다고 한다. 이후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나중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용왕각·요사채·객사가 있다.
이 중 용왕각은 낙동강 발원지 중 하나이다.
망경사의 용각과 문수보살, 그리고 7층 석탑입니다..
망경사 절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하룻밤 기거하며
일출을 보고 싶네요..
단종비각에서 망경사로 하산하는 길의 모습입니다..
망경사에서 이제 반재로 하산합니다..
이곳이 반재(당골 삼거리) 부근입니다..
이곳까지는 약 5.8km로 3시간 56분 걸었네요
반재에서 당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여기서도 약 300m만 내려가면 그냥 평지길 입니다
어느새 도착한 당골3교..
여기까지는 약 6.1km로 4시간 정도 산행하였습니다..
우측의 길은 문수봉에서 하산하는 길인데요
여름에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 할듯 합니다.
이제 당골광장까지는 약 2km만 내려가면 되네요
태백산을 지키는 장군바위라고 합니다..
태백산은 하늘로 통하는 성스러운 산으로 하늘나라에서
파견된 장군이 많은 군사를 이끌고 태백산 주위를 지켰다고 합니다
이 장군의 임무는 신성한 태백산을 부정한 사람들이나
악한 귀신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어느날 장군이 연화산 옥녀봉의 옥녀에게 반하여
임무를 게을리하여 성역으로 못된 잡귀가 들어오게 되고
이에 하늘 신이 대노하여 급히 돌아오던 장군과 병졸들을 뇌성벽력을 쳐서
돌로 만들어 버리고, 성역으로 들어온 잡귀는 벼락을 쳐서
백산의 신령굴에 가두어 버리고 신령산의 신령으로
지기케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네요.
단군신화가 있는 태백산 답게 국조단군상이 있네요
태백산에 와서 단군성전에 들어가시는 분들은 거의 없네요
11978년 이곳 당골에 단군 성전을 새로 건립하고
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인적이 거의 없지요??
그래서 기념촬영 한컷 했습니다.
단군성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강원도 민속자료 제4호인 태백산 석장승 입니다..
태백산 눈꽃축제장이 열리는 당골광장입니다
아직 조형물이 다 완성되지는 않았네요..
ㅎㅎ 선글라스를 착용한 눈 조형도 있네요
이 문의 정체는???
당골광장의 어는 한적한 식당에서~~
강원도 근무시절 정말 질릴정도로 먹은 감자였는데..
여기서 감자전을 다시 먹게 되네요 ㅎㅎㅎ
2년전하고 동일한 코스를 오늘은 한시간 더 걸렸습니다..
휴식시간을 이렇게 많이한것은 아니고요
인파에 밀려서 휴식한 시간과
당골광장에서 막걸리 먹은 시간 포함입니다..
사실 태백산 산행코스 중 유일사 입구~천제단~망경사~당골광장(석탄박물관)의
코스는 4시간이면 충분히 걸을수 있는 코스입니다..
오늘 산행한 기록을 이렇게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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