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OKC는 깜짝 소식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가브리엘 덱 계약(3년), 그리고 유럽 최고의 가드로 꼽히고 있는 바실리제 미치치의 다음 시즌 합류, 이 두 건의 영입을 발표하였습니다.(구단의 공식발표는 아니지만 OKC의 비트라이터들과 유럽 전문 기자들의 소식이니 오피셜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향후 OKC의 리빌딩 과정과 이번 오프시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일단 이번 20-21시즌 OKC의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1) 어린 선수들의 성장
2) 에셋 확보
1)번의 경우에는 눈에 띌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팀의 고투가이 역할을 맡은 첫 시즌에 리그 최고의 림 드라이버가 되었고 올스타급 성적을 찍어낸 SGA
리그 최고의 락다운 디펜더로 성장한 돌트
트레이드의 샐러리 필러로 넘어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팀 벤치의 핵심이 된 켄리치 윌리엄스
이뿐만 아니라 풀타임 첫시즌에 가능성을 보여준 로비와 루키 말레돈, 포쿠까지
최악의 소포모어 시즌을 치뤘던 배즐리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어린 선수들이 인상적인 시즌을 치뤄냈고 모든 사람들이 놀랄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2)번의 경우에도 미래플랜에 없는 조지 힐과 아리자, 디알로를 2라운드 픽 4장으로 바꾸면서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냈구요.
개인적으로 다음 시즌의 OKC는 이번시즌처럼 탱킹과 유망주의 성장을 위한 시즌이 아니라 본격적인 준비를 해나가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류로는
아마 이번 여름에 큰 이변이 없는 한 SGA는 맥시멈 계약을 맺게 될겁니다.
그리고 한 시즌을 보내고 난 후 맞이하는 22-23시즌이 OKC에겐 굉장히 중요한 시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22-23시즌은
SGA의 맥시멈 계약 첫 시즌
돌트와 켄리치를 2밀 밑으로 쓸 수 있는 마지막 시즌
호포드의 장기계약 마지막 시즌(만기카드로 활용 가능성)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루키 포쿠와 말레돈의 3년차 시즌(프레스티가 맡는 팀에서의 3년차 시즌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팀과 함께하지 못한다면 다음시즌 가차없이 에셋으로 바꿔지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22-23시즌 본격적으로 OKC가 달려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을 제대로 달리기 위해 로스터 정리를 하고 팀의 구성을 맞춰가면서 22-23시즌을 준비하는 시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시즌처럼 유망주들의 성장과 픽순위를 노린다면 굳이 현재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즉시전력감 선수들을 데려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다음 시즌 로스터를 본다면
확정 로스터는 SGA, 호포드, 돌트, 배즐리, 포쿠, 제롬, 말레돈(7명)
비보장 로스터는 켄리치, 로비, 모제스 브라운(3명)
다음 시즌 들어오지만 계약조건이 미정인 로스터는 미치치, 덱(덱은 남은 시즌 합류합니다), 크레이치(20드래프트 37픽)
여기에 OKC가 보유한 21드래프트 픽 5장
OKC 1라픽, 마이애미 1라픽(로터리 결과에 따라 휴스턴 1라픽으로 바뀔 수도 있음)
미네 2라픽, OKC 2라픽, 덴버 2라픽
그리고 22드랩부터 27드랩까지 OKC가 보유한 약 30장의 픽들까지...
개인적으로는 프레스티가 이번 여름을 통해 SGA와 함께 코어의 핵심 축이 될 선수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그것이 드랩이 되었든, 트레이드가 되었든 간에...원래 FA는 기대를 안하고 있으니까요) 22-23시즌 시작될 본격적인 OKC의 챕터 2의 준비 시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마 이번 여름에 프레스티는 그 어느때보다 바쁘고 또 재밌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okc는 달릴 준비가 끝났군요
덱은 남은 시즌 합류면 이번 시즌에 뛰는게 잠깐 볼 수 있는건가요?
넵. 코로나 프로토콜을 통과하면 바로 출전할것같습니다
@lovingmoon 외모는 엄청 투박해보이던데 느바에선 어떤 모습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슛이 안좋은게 너무 걸리지만ㅜㅜ
이번 드랩에서 잘 뽑고 다음 시즌 성장 시키고 다다음 시즌에 무조건 고!
이번에 좋은 픽 못 먹으면 픽 쏟아 부을 수도 있다고 봄. 프래스티도 구단 가치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지는 거 보기 싫은 사람이니
스몰마켓에서 할수 있는 최고의 무브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몇퍼센트는 정말 운이 따라줘야하는것 같아요.
유럽선수들 기대되네요 ㅎ
베이즐리의 성장이 더딘게 못내 아쉽습니다. 나름 SGA랑 Dort와 함께 Post Big 3이라고 생각했었는데ㅠ
그래도 어제 복귀전에서의 모습은 좋았을 때의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부상기간동안 꽤 많이 조정한 것 같아서 남은 시즌 잘 보여주길 바래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