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2시간 넘게 작성했던 글이 다 날라갔을때의 그 기분이란...ㅠㅠ
첨부터 다시 시작...
그러나 처음보다는 대충모드로...ㅠㅠ
6월 11일은 백설이를 입양한지 2주년 되는 날이자 저의 양력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남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일기예보에서는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막상 출발하는 당일 새벽부터 비가 와서 아..망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남해에 도착하기전 비가 다 그쳤네요.
남해대교를 지나 이순신 장군께서 왜군들을 물리치고 장렬히 전사하신 노량바다를 지나고 그리고 또 거북선을 지나서....
남해 양모리 학교 도착. 대관령에만 양떼목장이 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남해에도 양들이 있네요.
처음보는 양들의 비쥬얼에 시로랑 백설이는 쭈글이 도망 모드..ㅋ
먹이통을 들고 있으면 강아지처럼 쫄래쫄래 계속 따라와요. 너무 순했던 어린양. ^^
그래도 백설이는 양들이 무서운가 봅니다. 표정이...ㅋ
미세먼지 없는 남해, 넘 쪼아요. ^0^
바닷물이 빠진 갯벌 산책도 하고...
그동안 강아지들과 여행을 하면 식사는 김밥을 사서 차안에서 먹거나 편의점 앞 길거리에 앉아서 대충 먹는등
식사할때가 마땅치 않아 참 불편했는데, 독일마을 근처에는 테라스 있는 식당들도 많고 반려견 동반 입장을
다행히 허락해 주셔서 피자를 시켜 먹었어요.
백설 : 엄마, 맛있뗘요?
드뎌 펜션 도착. 황토로 지어 건강해지는 느낌과 전 객실 오션뷰에 펜션 바로 아래에는 바다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있는 환상적인 곳.
좌 시로, 우 백설.
꽁냥꽁냥, 없던 사랑도 다시 샘솟는 러브 하우스 아니..러브 방석..
오른쪽 벽면 한쪽이 울어서 하트 마크로 편집했는데 첫번째 글이 날아가서 대충 다시 편집하는 바람에
운 곳이 그대로 다 보이네요. ㅎㅎ
여유롭게 앞마당 산책도 하고, 킁킁 냄시도 맡고...
주변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던...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멋진 곳이였네요.
시로 머리털 아니 개털 나고 처음 해보는 수영.
물에 빠질까 걱정도 했지만 의외로 잘함.
그러나 두번 수영후 아부지가 아무리 불러도 꽁지 빠지게 도망다녔다는 슬픈 전설이...
수영에 소질을 보였던 백설이.
네발로 요래요래 물을 젓는 폼이 예사롭지 않고 안정적으로 잘 헤엄쳐 다님.ㅋ
붉게 물드는 석양과 바다를 바라보며 바베큐 타임.
밤에는 여수 엑스포에서 했던 불꽃놀이를 주말마다 한다고 해서 알람 맞춰놓고 카메라 들고 기다렸는데
셔터 누를새도 없이 5발? 쏘고 끝.. 잉? 뭥미?
그래도 좋았어요!!! ㅋ
다음날 미쿡마을, 독일마을, 다랭이 마을 구경.
근데 34도까지 올라가서 시로랑 백설이 열사병 걸리는줄 알고 식겁.
무더운 날에는 조심해야겠습니다.
양뒷발? 양머리?에 받혀서 깨갱거리는 시로군
시로야, 1시간 아니고 2시간 넘게....
첫댓글 꺅 백설이닷~~
울 백설이 호강하네~~ 사랑해~~
테디님, 글이 다 지워져서 다시 올리느라 사진만 있고 글은 하나도 없었는데 댓글을 일빠따로...ㅋㅋㅋ
임보했던 그시절 그대로 항상 백설이 이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왓 너무 멋져요
여행하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
눈호강하고 갑니다.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주위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머무는 내내, 그리고 돌아와서도 생각나는 곳이였어요~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
테티스님 부부와 더불어 시로와 백설이 온 가족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대표님...ㅋㅋㅋㅋㅋㅋ
1박2일동안 내내 시로랑 백설이랑 함께 있어서 더욱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 ^^
테티스님 생일이셨군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우왕 풍경이 진짜 외국인줄 ㅋㅋ 진심 부러워요~~ 저도 가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원래 음력이라, 양력으로 하면 해마다 날짜가 바뀌어서 이때가 생일인줄도 몰랐는데
마침 백설이 입양날짜와도 딱 맞아떨어졌네요.
테티스님~ 남편분과 좋은여행되셨네요. 시로.백설이가 부러워여~~
이넘들은 이렇게 자기들을 위해주는거 알까요?
나중에 효도받아야 하는데...ㅋㅋㅋ
글 읽는데 식당에서 너무 공감되네요 ㅋㅋ 힘들어도 같이 데리고 여행다니면 추억도 쌓고 참 좋은거 같아요~너무 멋진데 다녀오셨네요~:) 뷰가~~
그쵸..우리나라는 아직..ㅠ
맛집은 고사하고 배 안곯고 다니면 다행이지요..ㅠ
부산에 살아서 바다라면 원없이 봤어도 그래도 남해바다는 느낌이 또 다르더군요. ^^
@테티스(부산) 먹는거 그게 제일 큰 문제죠 겨울에 커피숍가서 뚜신물 얻어다가 컵라면 먹고 ㅠㅜ 다 추억이라 되새기면서 추운 바다 바람 맞으면 딱딱하게 굳은 김밥 먹고 ㅋ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공간이 늘면 너무 좋겠어요~여름 겨울 너무 힘들어요 ㅋㅋㅋ
진짜 부럽습니다~~
어쩜 사진도 다 잘 찍으시고~
울 애들 유별나서 전 이번 생에 여행은 포기입니다 ㅠㅠ
아 부럽당~
물티슈님의 도도, 챠챠, 찡찡이들.ㅋㅋㅋ
사실 시로도 좀 별나고 예민해서 저희도 독채펜션을 이용하거나 최대한 사람들이 별로 없을만한 때를 택해서 여행한답니다.
물티슈님, 좀 비싸긴 하지만 하루에 한가족밖에 받지 않는 독채펜션도 있어요.
그럼 그 펜션은 오직 우리 가족만 이용하는 우리들의 천국이지요. ^^
한번 알아보시고 비수기때 다녀오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
남해~~~강아지들 데리고는 여행하기 참 힘들죠 ㅠ.ㅜ 정말 부럽습니다~~다음에 은비도 도전 해볼께요 ㅎㅎㅎ 근데 강릉에서 남해는 진짜 넘 멀다......
저도 2년전에 평창올림픽하는 곳까지 가본적이 있는데 진짜 멀긴 멀더라구요.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알게 된건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강아지 쉼터랑 놀이터가 있는 곳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전국에 6군데가 있다던데 내려가시면서 쉬엄쉬엄 가 보심이..ㅎㅎㅎ
와..백설아 우쮸쥬 양이 무서워쪄? 아르릉!시로~
어..엄살이.. 아니 팅프에이어 시로도 연기타임인그야? ㅎㅎ 네 열사병 조심해야죠..반대로 냉방병도 조심하세요오 ㅎㅎ
애기양이 가까이 다가오니까 백설이가 저리 가라고...ㅋㅋㅋ
시로는 쎈척하지만 알고보면 겁쟁이~래요.
아, 그렇네요. 냉방병도...
천사이모 감사해요. ㅎㅎ
음 ....... 강원도까지는 울호두 데리고 도전해 봤는데 남해라 .... 서울선 넘 멀쥬 ?
양모리학교에서 어느 한 가족을 만나고 나중에 같은 펜션에서 또 만났는데요, 경기도에서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마음만 먹으면!!!! 가능합니다. ㅎㅎ
세상에나~백설이 때문에 마음 아파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양간지2년라구요?지금처럼 행복한 백설이 모습 볼 수있음에 테티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백설이 아버님께도 감사하다 인사 전해 주세요
어느덧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백설이 위해 걱정해주시고 입양 초창기 연락주셨던 수리야님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리고 감사하구요,
네, 저희 남편에게 전할께요. ^^
백설이가 완전 복이 터졌구나 ㅎㅎ 예뻐
지난달 서울에 이어 이번엔 남해로..
장거리 여행에도 잘 견뎌주는 백설이 스스로의 복입니다. ㅋ
부러우면 지는것... ㅠㅠ
완전 항복!! 가보고 싶은곳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백설이 시로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당
여기 애견펜션 위치가 정말 베스트였습니다.
지은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깨끗한데다가 여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바다를 낀 주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6성급 호텔 부럽지 않았어요. 거기에 남해 여기저기 가볼곳도 많아서 강추드립니다.^^
백설이 입양할때 간사님이 주신 물건중에서 디노보나님이 이전에 선물해주신 백설이 옷이랑 손편지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어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오~~벌써 백설이가 2주년이군요~~ㅋ
테티스님은 아이들 동반 가능한 곳을 잘 찾아 다니시네요~~부럽습니다.
백설이 시로랑 행복한 시간 보낸 모습을 보니 우리도 여행도전해볼까 싶기도하네요~~
백설아~~부산에 온거 또한번 더 축한한데이~~^^
감사합니다^^
여행을 통해 아이들과 유대감을 더 쌓는것 같아서 썬플님께도 추천드립니다~^^
청량 시원합니다~~~완벽한 기념일 여행하셨네요^^
풀장은 너무너무 시원해서 좋았어요.^^
기념여행하고 나머지 6개월은 손가락 빨고 살아야할듯요..ㅋ
독일마을도 다녀오셨구만요~~^^
백설이랑시로~~~
너거들~~어무이아부지 잘 만난줄 알아리~~~
그림처럼 예쁜 전원주택이 많아서 부러웠답니다. 마당에 우리 똥강아지들 풀어놓으면 좋을텐데 하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