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재명 선거법 2심 무죄 선고는
국가적으로,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크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습니다.
이재명 당사자는 물론이요,
정치계(민주당, 국힘 등), 법조계, 경제계 등
각계각층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클 겁니다.
제 개인적으로
오늘의 선거법 2심 무죄 선고에 크고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바로 ...
12.3 내란과 국회의 윤석열 탄핵 의결 이후
국민들이 바라는 상식과 기대에 어긋나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 주 : 대통령 권한대행들의 내란 옹호 행위들,
윤석열 체포 방해, 서부지법 폭동 사태,
어렵게 구속한 윤석열에 대한 석방 결정,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 한덕수 탄핵 기각,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지연 등등
비상식·불합리가 당연시되면서, 이 내란 사태의
수습이 수구 기득권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하며 걱정하고, 자조하고,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던 상황이었는데,
"아, 그래도 완전히 국민들의 기대를 져버리며
나라가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겠구나."
...라는 희망과 위안을 줬다는 점입니다.
그간 "과연 이게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인가"
..라는 의구심이 계속 들 정도로 비상식적인
일들이 너무 많았고,
그에 따라 온·오프 라인에서는 향후 국가의
운명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과 전망들도 점점
많아지게 되었죠.
그런 비관적 의견들에 딱히 반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나라가 이상하게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어렵게 돌아갈 지언정, 결국엔 상식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믿음이 확고하였음에도,
어떤 때에는 '어? 이러다 혹시?',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그에 대비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죠.
그나마 오늘의 선거법 2심 무죄 선고가 ...
암울한 비관론에 매몰되어 가던 시민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헌법재판소는 여전히 몇몇 미꾸라지들로 인해
정치적 협잡질을 하며 탄핵 선고를 미루고 있고,
그 밖에도 여러 산적한 리스크들이 있습니다.
수구·극우 세력의 준동과 기득권 카르텔의
협잡질에 대해서 두 눈을 부릅 뜨고 지켜보며,
목소리를 내야겠습니다.
첫댓글 오늘이 진짜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이제 헌재에서 빠른 시일내에 내란범 탄핵 인용하고 조기대선 해야합니다.
역시 삼성
하루종일 일에 집중할수가 없었습니다.
만세!!!!!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이재명 놔줬으니 윤읍읍도 놔줄거다 이런 소리를 스치듣 듣고 잠시 혈압이 올랐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
진짜 당연한 걸로 계속 걱정해야 한다는게 참 갑갑하고 참담합니다.
100% 공감합니다.
글 속에 나와있듯이 제가 바로 부정적.자조적으로 변해서 글을 연달아 썼었죠..
오늘 상식적인 판결이 나와서 조금은 빛을 보게 된거 같아 좋습니다. 이제 헌재가 답을 해줄차례죠..
상식적인 판결을, 신속하게 할 차례입니다..
워낙에 비상식이 판을 치다 보니
다들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선고가 유죄였으면... 어휴 ㅜ
이제 시작입니다.
어떻게 끝날지 정말기대됩니다!
그동안 얼마나 상식에서 벗어났으면 이게 이 지경이 되도록 걱정에 걱정을 더 해야 하는건지 참..
컴컴한 암흑속에서 한줄기 빛을 본 기분입니다. 하루 빨리 윤 파면하고 정권교체해 새로운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눈 부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