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2507563752774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더 문' 도경수, '올빼미' 류준열, '거미집' 송강호, '달짝지근해 ; 7510' 유해진,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이 올랐다. 트로피는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병헌은 "공중파에 무수히 출연했는데도 긴장된다"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앞서 축하 무대를 선보인 가수 박진영을 언급하며 "조금 전에 박진영 씨가 나와서 생각났다.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누구나 다 있지 않나. 10여 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술에 잔뜩 취해 박진영 씨를 만나서 춤 배틀하자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날 함께 있던 모든 배우를 여전히 피해 다니고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어 주신 엄태화 감독님의 수상을 축하드리고 감사하다"며 "한여름에 고생이 많았던 스태프와 열연을 펼친 김선영, 박보영, 박서준을 비롯한 많은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병헌은 "영화를 하면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룡영화상'은 한 번쯤 받아보고 싶다"며 "권위 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을 보니까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함께 후보에 올랐던 송강호를 향해서는 "강호형, 농담이에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병헌은 30년 만에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내려놓게 된 배우 김혜수도 언급했다.
그는 "권위라는 게 자기가 만든다고 해서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신뢰를 쌓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게 권위 같다. 청룡영화상이 권위 있는 시상식이 된 것은 한 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30년을 한 자리에서 훌륭한 센스로 진행을 해왔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한다. 3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수고했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그러면 5살 때부터 (청룡영화상 진행을) 시작한 거냐"라고 농담했고, 김혜수는 "비슷하다"고 센스 있게 받아쳐 시상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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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혜수언니ㅣ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흐 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적당한 센스있는 말들이 정말 어렵던데 ㅠ ㅋㅋ 혜수언니가 재밌게 받아주셔서 소감이 산 듯
앜ㅋㅋㅋㅋㅋㅋㅋㅋ수상소감 개웃기넼ㅋㅋㅋㅋ
역시 이병헌은 ㅋㅋ 말을 잘해!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있엌ㅋㅋ
5살ㅋㅋㅋㅋㅋㅋ혜수언니 나랑 동년배지맞지맞지
소감 쩌네
혜수 언니 넘 귀엽다
말잘하네..
콘크유에서 이병헌이 딱히 이전 작들에 비해서 엄청 잘한다 이런건 못 느꼈는데 그냥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다 변변찮아서 그런가 ㅠ 남배들이 생각나는 영화가 없긴 했다 싶긴 하다
참나 입담 좋네
재치있네 ㅋㅋ
ㅌㅋㅋㅋ큐ㅠㅠ 혜수언니 사랑행
말 재밌게 잘하네.. 아내한테 잘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ㅋㅋㅋㅋㅋㅋ 소감 개 잘하네
ㅋㅋㅋㅋㅋ아 이병헌 은은하게 좀 맛이 간 것 같아서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짬바는 무시못하네 소감에 여유가 넘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네 수상소감ㅋㅋ케
유퀴즈에서부터 느꼈는데 말 개웃기게하더라
ㄹㅇ 은은한도라이재질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진짜 잘한다 공연 가수, 시상식 자체의 품격, 경쟁 후보, 은퇴하는 진행자 다 챙겼네
222 와 말 잘하네.. 김혜수 챙기고 시상식 챙기는거 쩐다
그러게 미쳤다
ㄹㅇ 와..
마지막 젤 중요한 가족들까지
@햇볕은찡찡 난 가족은 언급 잘했다고 보지 않음. 저 정도로 말해놓고 칭송 일색이 아니라 60플로 말'은' 잘한다는 소리 듣는 이유가 있지. 제일 중요한 가족인지도 잘 모르겠고 언급할수록 한번씩 다시 생각나는 상황 만든 건 본인임.
저거 박중훈이 먼저 했지 않나 ㅋㅋㅋㅋㅋㅋ
와 말 존나 잘하네
공정관련은 이해가 잘 안간다…
조금 전에 박진영 씨가 나와서 생각났다. 인생에 후회되는 순간이 누구나 다 있지 않나.
딱 이 멘트에서 박진영 무대 후회되는 순간일거라고 할줄ㅋㅋㅋㅋㅋㅋㅋ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수언니한테 말이쁘게해서 좋구나
5살때부터 시작 ㅋㅋㅋㅋㅋ
심지어 소감 초반에 "공중파에 무수히 출연했는데도 떨린다" 라고 한 거 신인남자배우상 받은 사람이 본인 공중파 첫 출연이라고 엄청 떨린다고 말하고 시작했었는데 그거 언급한 듯했어,,
한 마디로 청룡 첫 수상자 멘트부터 다 집중하고 보고 있었다는 거... 센스 쩔었어....
아 맞는거 같다.. 센스는 쩐다..
말 잘하네
산타의 계절인가…재치는 인정이네..
5살때부터 시작한 거 맞지
머리는 좋은 거 같음 근데 구라 친거 다 걸린게 문제 근데도 재기해서 잘나가는거 보면 머리가 진짜 좋은건가
김혜수도 받아치는 센스 미쳤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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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5일(토) 22시 - 인기글 95위 🎉
말 잘한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 진짜ㅋㅋㅋㅋ
짬바 오진다 농담 존잼이네ㅋㅋㅋㅋㅋㅋ
수상소감 영상 보고왔는데 진짜 말 재밋게하네
재밌네 영상봐야겟닼ㅋㅋㅋㅋ
저 목소리로 저렇게 적당한 톤? 적당한 뜸? 내용까지 좋네,, 이산타 수상소감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