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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예천과 충북 청주 등 비 피해가 큰 지역 13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정됐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재난 지원금이 지급되고 일부 세금과 공공 요금도 감면되는데 어떤 돈으로 지원할지를 놓고 정부 여당과 야당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기항 중인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SSBN에 승선해 한미는 북핵 위협에 압도적으로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북핵 수석대표는 오늘 일본에서 만나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방북 비용과 관련해 두 차례 보고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과 무관하다던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겁니다.
● 폭우가 내렸던 지난 주말에 골프를 치러 갔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비판이 계속되자 나흘 만에 입장을 바꿔 사과한 건데 당내 반응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국민의힘은 홍 시장을 징계 절차에 올릴지 오늘 결정합니다.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수해 골프'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합니다.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던 지난 주말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윤리위는 지난 18일 홍 시장에 대한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다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의 소재를 파악 중인 미국이 "북한에서 아직 응답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트래비스 킹이 북한에 군사 정보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으로서 최고의 협상 카드이자 선전 목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 최근 김영철 전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이 대규모 사이버 도발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정원이 분석했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 등을 앞두고 도발이 늘어날 수 있다며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우리 돈 약 1조 6천억 원 규모의 무기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대공미사일 시스템과 152밀리미터 포탄, 무인항공시스템에 지뢰제거 장비 등이 지원 품목에 포함됐습니다. 크름대교 폭발공격으로 비롯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 오송 지하차도 사고가 난 지 한 시간이 지나서야 충북도지사한테 첫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시장도 마찬가지였는데 지역 시민단체와 유족들은 명백한 중대재해라며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행복청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서울 서초구에서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20대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를 받은 사건과 관련해서는 교사들이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1천여마리를 굶겨 죽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동물 학대 범죄 관련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애완동물 번식장 등에서 마리당 1만원씩 받고 데려온 개와 고양이 등 1천200여마리를 굶겨 죽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경북 예천에서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을 하다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해병대가 안전 장비인 구명조끼를 지급하지 않은 채 급류 속 수색 작업에 병사들을 무리하게 투입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속도를 줄여 운행하던 KTX가 오늘부터 정상 속도로 운행합니다. 코레일은 고속선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KTX 열차를 최대 시속 300km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행이 중단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안전 점검을 거친 뒤 내일부터 운행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 잇따라 쏟아진 비로 물에 잠긴 농작물이 많아지면서 수확도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침수 피해가 몰렸던 채소 가격이 먼저 들썩이고 있는데요. 이미 발생한 피해만으로도 가격 상승세가 한 달 넘게 갈 것 같은데, 앞으로 큰비가 더 예고돼 있어서 걱정입니다.
● 사람처럼 비행 조종 메뉴얼을 읽고 이해해 항공기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파일럿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현재는 시뮬레이터 수준에서 작동하지만 5년 안에 사람을 대체해 군용 항공기 조종 등 실용화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 세입자가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인 임차권 등기를 집주인 허락 없이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임대인에게 법원의 임차권 등기 명령 결정이 고지되기 전이라도 임차권 등기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 경기 양주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수원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나머지 노선들도 속도를 내고 있어 수도권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30분내에 닿는 GTX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 전국에 걸친 역대급 장마에 농가 피해가 커지면서 상추와 시금치 같은 채소 가격이 한 달 전보다 세 배가 오르는 등 농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할인쿠폰 지원에 나섭니다.
● 지난해 카타르월드컵과 지난달 20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이제 여자월드컵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4년 만에 열리는 피파 여자월드컵이 오늘 개막해,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4번째 본선 무대에 나서는 우리나라는 2015년 달성한 첫 16강을 넘어 8강에 도전합니다.
●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대구의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엔 강원과 호남내륙, 영남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에서 40㎜ 안팎의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20일)
19일 부산 북구 명진초에서 여름방학식을 마친 4학년 학생들이 환한 표정으로 교실 밖으로 나오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 대부분은 이번주부터 8월 중하순까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 페이스북 운영사인 미국 메타가 18일(현지시간) ‘라마2’를 전격 공개함.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 이용도 가능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모델임.
인공지능을 사용자의 개인컴퓨터로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기반인 오픈AI의 챗GPT를 비즈니스모델 측면에서 뛰어 넘었다는 평가가 나옴.
메타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과 협업하기로 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클라우드인 애저 서비스에 메타의 ‘라마2’를 탑재하겠다고 밝힘.
♢글로벌 AI 주도권 전쟁
♢오픈소스 '라마2' 전격 공개
♢MS와 협력, 누구나 무료활용
♢챗GPT가 이끌던 AI개발 경쟁...메타 주도 개방형 모델 급부상
♢MS, 오픈AI 이어 메타 손잡아
♢클라우드시장 점유율 확대 노려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반도체...구글·아마존 등 자체개발 올인
2.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금강·영산강 보 처리 문제를 논의하면서 ‘해체’만을 가정한 채 경제성 분석을 진행했던 것으로 나옴.
기획위가 결론을 ‘보 해체’로 사실상 정해놓고 형식적으로 검증·논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음.
3.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40원(2.5%) 오른 시급 9860원으로 결정됨.
주당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이 1만1832원으로 오르게 됨.
문재인 정부 5년간 41.6% 급등했던 최저임금이 1만원선을 돌파할지 여부가 관심이었으나 2021년도 인상률(1.5%) 이후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임.
4.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공사가 올해 첫삽을 뜨게 됨.
GTX-C노선은 총 86.46km 길이로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14개 정거장에 정차함.
오는 2028년 GTX-C노선이 완공되면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현재 지하철로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됨.
♢기재부 의결, 2028년 개통
♢B노선도 내년중 첫삽 뜰듯
5.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 축구 최고 몸값을 기록하면서 독일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함.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지급한 최소 이적료는 5000만유로(약 710억원) 규모로 알려짐.
이적료 5000만유로는 역대 아시아 축구 선수 최고액임.
유럽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연봉을 세후 1200만유로(170억원)로 추정함.
♢연봉 170억원 예상… 등번호 3번
♢뮌헨, 첫 경기부터 주전 출전 암시
♢베켄바워-마테우스-칸 뛰었던 팀
♢리그 11연패에 두 차례 트레블도
6.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중국 본토 내 기술 개발 인력 중 3분의 1을 본토 밖으로 재배치했음.
간첩 행위의 정의를 확대하고 처분을 강화한 ‘반(反)간첩법’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다국적 기업에 대한 당국의 보안 단속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우려 때문임.
♢“간첩 취급 받게 생겼다” 짐싸는 외국인들…중국 탈출 러시 빨라진다
7. LG, 더 똑똑해진 AI…신약개발까지 돕는다
LG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 2.0'을 내세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LG는 신소재·신약을 개발할 때 걸리는 기간을 8분의 1로 줄여주는 AI 등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공략했다.
♢초거대AI '엑사원 2.0' 공개
♢전문 문서 4500만건 학습
♢신뢰성·효율성 모두 개선
♢질문에 답하는 대화형AI부터...신소재 개발 플랫폼도 내놔
♢LG "실제 산업현장서 적용"
♢LG AI연구원, 엑사원2.0 공개
♢전문지식 중심으로 고품질 데이터 학습
♢이전 모델 대비 사용 비용 78% 절감
♢답변과 함께 근거 카드 제시해 신뢰성↑
♢산업 현장에서 실제 쓸 수 있는 생성형AI
8. HD한국조선, LCO2운반선 수주
HD현대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사상 최대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만2000㎥급 2척, 총 1790억원이다.
건조는 현대미포조선이 맡는다.
울산 조선소에서 길이 160m, 너비 27m, 높이 18m 크기로 만들어진다.
발주사인 그리스의 캐피털마리타임그룹에 2025년 하반기부터 인도된다.
현대미포조선의 LCO2운반선 조감도
9. 영화 380편 1초만에 처리 삼성, 가장 빠른 D램 개발
삼성전자가 데이터 처리 속도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차세대 그래픽 D램 '32Gbps GDDR7 D램'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래픽 D램은 PC, 고성능 게임기 등에서 그래픽카드의 명령을 받아 동영상과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특화 메모리 제품이다.
♢업계 최초 GDDR7 개발
♢성능 1.4배 전력효율 20%↑
♢인공지능·자율차 등 활용
10. '공매도 타깃' 종목, 이례적 급등 속출
2차전지 테마주 가운데 하나인 금양 주가가 이달 109.6% 폭등했다. 주가를 밀어올린 원인으론 '숏커버링'이 지목됐다.
공매도 투자자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빌린 주식을 갚으려고 금양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금양은 지난달 9일부터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돼 공매도가 가능해졌다.
이전부터 시장에선 2차전지 사업 진출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금양에 대해 주가 고평가 논란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금양 주가가 신고가를 달리면서 공매도 투자자는 큰 손실을 입게 됐다.
지난달 말 158만주에 달했던 금양의 공매도 잔액 수량은 이달 14일 64만주로 60% 감소했다.
♢공매도로 빌린 주식 갚으려고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서 올라
♢외국계 기관 '숏 커버링' 많아
♢주성엔지니어링·코스모화학...공매도 잔액 비중 높은 회사
♢업종 가리지 않고 몸살 겪어
11. SK이노베이션, 그린 대전환..2026년까지 1조 투자
SK이노베이션이 그린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조원을 쏟아붓는다.
수소·암모니아부터 바이오에너지를 포함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라고 불리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에너지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투자
♢수소·암모니아·바이오에너지·CCS 등 R&D 집중
♢“신사업 개발과 연구·개발 역량 확보에 박차”
12. 4대 금융지주 역대급 영업이익에도 순이익 '변수'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호실적 기대속 순이익은 오히려 하락할 듯
♢대손충당금 및 부실채권비용 주요 변수로
♢KB금융 리딩 전망…하나금융 약진 기대감
13. 바이오의약품에 15조 투자…최대 25% 세액 공제 추진
정부가 203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15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지원한다.
바이오 의약품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최대 25%까지 투자세액 공제를 받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납사 등 바이오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에너지를 상용화한다.
이를 통해 2030년 바이오경제 생산규모 100조원, 수출규모 500억달러,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제조국 도약 등을 달성하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14. 코스닥, 시총 1·2위 2차전지株 점령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3만5000원(10.74%) 급등한 3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 시가총액은 35조3063억원을 기록하며 이달 초(25조7706억원) 대비 9조5000억원 이상 불어났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기아(000270)(34조5758억원)를 넘어서는 규모다.
전날 주당 100만원을 훌쩍 넘어 황제주에 등극한 에코프로(086520)(29조7431억원)와 엘앤에프(066970)(10조1109억원) 등 3사 시가총액을 합치면 75조1603억원에 달한다.
15. '화학의 쌀' 중단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통큰 투자…생존의 법칙
전남 여수에 위치한 LG화학의 NCC(나프타분해설비) 2공장. 에틸렌만 연 80만톤 생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2021년 만들어졌지만 현재는 가동을 멈춘 상태다. 지난 4월 시작된 정기보수가 최근 끝났음에도 공장은 돌아가지 않고 있다.
NCC를 통해 만들어지는 에틸렌은 플라스틱, 비닐, 합성고무, 건축자재 등의 기초 원료 물질이어서 '화학산업의 쌀'로 불린다.
그런 NCC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은 범용 화학제품들이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의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나프타 가격차이)는 손익분기점인 300달러를 밑돈지 오래다.
지난 5월은 256달러, 6월은 244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