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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언니들과는 달리
화완옹주는 성깔이 좀 있는 사람이었음
혜경궁이 화완옹주 성격에 대해
묘사해놓은 것을 보면
이간질이 심하다
분별없이 변덕이 심하다
인물이 괴이하다
욕심이 크고 방자하다
남을 꺾으려는 마음과
시기와 질투와 권세를 좋아한다
시샘한다
모든 일에 자기만
권력과 세력을 누리고
사람들이 저만 따르게 하며,
다른 이는 세상에 없다는 식이다
이 정도 되시겠다
누구 닮은 것 같은머🤷♀️
물론 화완옹주와 혜경궁의 사이가
최악이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함
그렇다고 해도....
보통 성깔은 아니었던듯
🤴🏻 "내새끼 이뻐죽겠어 >_<
화완옹주야 너는 떠나지 말고
내 곁에서 오래오래 살아라"
"아빠 나한테 갑자기
왜 이렇게 잘해주시는?
암튼 땡큐 ㅎ"
영조는 최애 화평옹주가 죽은 후
어린 화완옹주를 더욱 아꼈음
어린 화완옹주는 질투심이 많아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했다고 함
"여보;; 세자가 계신데
너무 당신만 사랑받는 것 같아요
세자 저하와 전하의 사이도
좀 신경써 주세요...."
(tmi : 옹주는 일찍 결혼함)
"싫은데??
난 나만 사랑받는게 젤 좋음
오빠가 아빠랑 사이 좋던 말던 뭔 상관임?
나한텐 개이덕 ㅎ"
"여보....ㅠ 난 불안해요
내 말 들어줘요...."
"킹받네.... 알겠음"
부마는 그런 화완옹주에게
세자를 더 신경써달라고 말했음
그때 어리기도 했었고...
화완옹주는 소중한 사람의 말을
잘듣긴 했던듯
처음부터 그렇게
최악으로 나쁜 사람은 아녔음
그래서 오히려 어린 시절에는
사도세자를 잘 도와줌
"오빠 오빠"
👦🏻 "왜"
"아빠가 능행가는데
오빠 안데리고 간다며"
👦🏻 "? 지금 놀릴려고 부른거임?"
"속고만 살았나;;
내가 아빠한테 말해놨음
같이가자고"
👦🏻 "ㄱㅅㄱㅅ...."
"오빠 오빠"
👦🏻 "왜"
"온양행차 같이 가자고"
👦🏻 "요즘 왜 이렇게 착해짐?
암튼 고맙...."
"나 원래 착함 ㅎ"
더 어린 시절에는
가족에게 정많은 사도세자가
이기적인 화완옹주를
안좋아했다고 하는데,
이 시절 쯤엔 둘 사이가 나쁘지 않았음
물론 사도세자의 정신병이
갈수록 심해져
화완옹주가 곤란할 일이 많긴 했음...
시간이 흐르고,
남편과 궐밖에 나가 살던 화완옹주는
딸을 낳음
"와 아빠 나 진짜 죽을뻔했어 ㅠ"
🤴🏻 "아이구 내새끼
울애기 해산한다 해서
아빠가 후다닥 뛰어왔어
애가 애를 낳느라 고생했네ㅠ
남편은 잘해주고??"
"ㅇㅇ 나랑 사이 개좋아"
🤴🏻 "다행이네
앞으로도 계속 행복해야 할텐데...."
하지만....
영조의 자식들은 다
순탄하게 살다간 사람이....
없는 것 같음....
(효장세자 누나 옹주 - 영아 때 사망
효장세자 - 일찍 사망
화순옹주 - 남편이 일찍 사망하여 남편 따라 굶어죽음
화평옹주 - 난산으로 젊을 때 사망
화평옹주 동생 3명 옹주 - 영아 때 사망
화협옹주 - 병으로 젊을 때 사망
사도세자 - 영조가 죽임
화완옹주 - 앞으로 얘기할 것
화유옹주 - 종기로 30대에 사망
화령옹주 - 어머니가 사약받아 사망, 본인은 늙어 사망
화길옹주 -어머니가 사약받아 사망, 본인은 일찍 사망)
화완옹주의 딸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세상을 떠남
그리고 남편도....
아기가 죽은 뒤 얼마 후에
연이어 죽게됨
🤴🏻 "내새끼 남편이 죽었다고???
내가 당장 가봐야겠다."
신하들 : "헐 전하 뭐임 말도 안돼요;;
사위 죽은건 알겠는데
오늘 중전마마도 돌아가셨잖아요
지금 이 상황에서
화완옹주 집에 가신다고요???"
"그 어린 것이
혼자 당하고 있을 고통을 생각하면....
경들은 내 가슴 속의 슬픔을 이해하여
덜 수 있게 하라."
신하들 : "아니 전하 제발요;;
슬픔이고 자시고 제발 상식 플리즈
저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서 눈물남....
이건 절대 못물러나요"
🤴🏻 "너네 파직 파직 파직!!!!!!"
신하들 : "아니 전하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쌉무리임
걍 저 짜르세요;;;
짤라도 되는데 이건 절대 안됨"
🤴🏻 "그래? 그럼 파직말고 유배 ㄱㄱ
잘있어라 이제 볼 일은 없다 그럼~"
유배령은 나중에 철회하긴 했지만
신하들이 아내 죽은 날
사위 죽은 딸램 위로하러 가는게
말이 되냐고 하니까
유배까지 명하는 노빠꾸 영조....
"아빠....
중전마마도 돌아가셨다며
아무리 중전마마랑
사이가 안좋았어도 그렇지
여기 어떻게 온거야"
"내새끼가 이런 고통을 당하는데
내가 어떻게 널 혼자 냅둬
이 애비가 와서 위로해줘야지...."
"행복하다가 한순간에 이렇게 되니까
진짜 사는 낙이 없어
나도 애기랑 남편 따라 가고 싶어"
"너 진짜 그런 소리 하지두 마라
아빠가 있는데 니가 왜 죽어
너도 니 언니 화순옹주처럼
남편따라 죽으면
아빠한테 혼날 줄 알아...."
"아빠 죽으면 어떻게 혼내....
근데 나 궐밖에 아는 사람도 없고
호호할머니 될 때까지
외롭게 살아가야 되잖아
난 이제 가족이 없어
너무 막막하고 슬퍼...."
"아빠가 있는데 니가 왜 가족이 없어
다시 궁 안으로 들어와....
아빠가 지켜줄게"
신하들 : "전하 성격 존나 에바다
과부된 옹주가 들어와서 산다고????
반대하면 모가지 뎅강하는거 아녀??
아이고 시부럴 이제 모르것다~~"
"아빠 나 너무 외로워
남편 친척 중에서 양자 하나 들여서
아들 삼아 살래."
"오늘부터 어머니 아들이 된
정후겸입니다."
🤴🏻 "아이구 이쁜 것
내 할아버지다 생각하고 편히 대해라~"
영조는 화완옹주와 정후겸을
끼고 돌며 계속 총애했고,
화완옹주의 집착은 더 심해짐
"? 아빠 저 궁녀랑 친해?"
🤴🏻 "아 뭐 친한건 아니고
걍 쫌 사람 괜찮더라고."
"뭐야 아빤 나밖에 없다며!!!!
아빠가 딴 사람 좋아하는거 싫어!!!!!!"
🤴🏻 "알았다 알았어
아직도 어린애처럼 투정이 심해요
아빠는 울 딸램만 좋아할게 그럼~~"
영조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옹주가 좋다 하면 좋아하고
좋아하던 사람도 옹주가 별로라 하면
가까이하지 않았음
자연스레 화완옹주는
최고의 권세가가 되었고
당시 세손의 목숨도
거의 옹주가
죽이거나 살릴 수 있는 정도였음
그래서 혜경궁은 세손에게 당부함
"세손, 고모를 아주 극진히 잘 대접하고
나를 대하듯 하십시오."
집착광공 옹주의 집착은
어린 세손에게 더 심하게 나타남
"우와 고모님 이게 다 뭐예요?"
"궁에서는 쓰지 않는 물건들이지요?
내가 세손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으니
다 가져도 됩니다."
"우와 정말 감사합니닿ㅎㅎㅎ"
"세손~~ 고모랑 앞으로 같이 밥먹어요
이 고모가 따분한 궁중음식 말고
사가에서 들여온 맛있는 음식도 드림"
"그래도 되나? 암튼 좋아옇ㅎㅎㅎ"
혜경궁 속마음 : (뭐야 미쳤어??
지가 감히 옹주 주제에
세손이랑 겸상을 해????
그리고 왜 세손 엄마인 척 함??????
저 불량식품 준 것 좀 봐
난 저딴 음식 절대 안주는데 속터진다
저거 권력만 없었으면 진짜)
"엄마..... 오셨어요..... (눈치)"
"(ㅅㅂ 내 아들인데) 어미는 신경쓰지 말고
드시던거 마저 잡수세요...."
"엄마 눈에서 레이저 나올 것 같음;;
불편한데 갔음 좋겠다...
고모는 나한테 잘해주는데
엄만 맨날 나 혼내기만 해..."
"어머니가 많이 혼내시죠??"
"고모..ㅠㅠ 나 진짜 서러움
엄마는 왜 그러실까여"
"아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님 엄마 성격 좀 구림;; 존나 꼰대임"
"꼰대... 까진 모르겠는데
좀 답답하게 하시긴 해요
맨날 하지 말란 것도 많구 혼내구..."
"님 벌써 13살인데 이렇게까지
혼내는 엄마가 어딨음?
나는 세손이 해달라는거 다 해줄거니까
이제 나랑만 친하게 지내고
나만 믿고 따라오면 됨"
"(들어보니 일리가 있는머
울 엄마 꼰대 맞나??....
나 유각년인데 아직도 간섭하고 그래
진짜 짜증남)"
화완옹주는 세손을 독차지하려고
세손과 친엄마 혜경궁의 사이를
이간질함
또,
"님 세손빈이랑 친함?"
"글쎄요 아직 좀 어색해요
비지니스 관계임..."
"내 말 좀 들어보셈
세손빈이 어쩌구 저쩌구...."
"뭐야;; 고모 세손빈이 진짜 그랬음??
세손빈씨 그렇게 안봤는데 무서운 사람이네"
정조가 세손이던 시절
화완옹주의 이간질로
세손과 세손빈의 사이는
무척 안좋았다고 함
화완옹주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만 좋아해야 하고
다른 어떤 사람도 가까이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새럼이었던 것
"아 잠만;;
님;;
지금 뭐보는거임????";;
(성장한 세손)
"저요? 책 편집하고 있는데요?"
"이 고모가 있는데 지금 책을 본다는거?
참 ㅋ 나 ㅋ 책이 뭐라고 ㅋ
당장 치우고 나랑 놀아주셈"
심지어 옹주는 책까지도 질투함....
"(고모 왜저래;;
뭔가 이상하다 멀리해야지)"
화완옹주의 집착은 참 이상하게 나타남
옹주는 자꾸 세손과 세손빈 사이를
나빠지게 하고
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지 않자
"세손은 아기를 못낳는 몸임"
이렇게 소문까지 내고 다님
그러던 어느날, 세손의 장인이자
세손빈의 아버지가 돌아가심
세손은 세손빈을 찾아가 위로함
"좋은 분이었는데
돌아가셔서 유감이오..."
"헐랭 지금 세손빈 집안 걱정하는거?
세손 이거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이라고
그렇게 슬퍼함?ㅋ
죽은 님 장인이 세손 몸으로
살아 돌아온 것 처럼 슬퍼하네
님 일도 아니면서 ㅋㅋ"
???? ㅋㅋㅋㅋㅋ....
누가 영조 자식 아니랄까봐
선 진짜 씨게 넘음....
(혜경궁 홍씨)
"그게 무슨 말이오? 술취하셨소????
말을 가려해야지
지금 죽은 사람과 이 귀한 몸을
비겨 말하시는 것이오???"
혜경궁의 말도....
뭔가 아버지 돌아가신 며느리 앞에서
할 말은 아니긴 한데;;
쨌든 옹주도 이건
선넘었다고 생각했는지
좀 오바해서 사과함
"아 이건 내가 선넘었음;;
내가 지금 한 망언은 내 아들 죽고
며느리 손녀 다 노비되고
나는 귀양가서
가시울타리 둘러진 집에서 살아도
용서 못받을 말이었음 죄송함;;"
옹주의 그 말은
자신의 찐미래와
관련있는 말이었어서 좀 소름돋음
쨌든 세손과 옹주의 사이는
완전 틀어짐
"세손이랑 완전 멀어져버렸네;;
이 상황에서 세손 왕되면 큰일임
나를 배신했으니 절대 왕 못되게 할거
내 아들 후겸아"
"네 어머니."
"너 세손 절대 왕 못되게 막아라."
"ㅇㅋ 세손 딱 기다리셈"
화완옹주의 양아들 정후겸은
중전(영조 새아내)의 오빠 김귀주,
혜경궁의 삼촌 홍인한과 함께
세손이 왕이 되지 못하게 방해함
(중전 오빠나 혜경궁 삼촌이나
중전, 혜경궁의 정치성향과는
좀 달랐던 것 같음 권력이 뭔지)
하지만 영조는 세손을 살려두었고
이제 늙어도 너무 늙어버림
🤴🏻 "아놔 이제 너무 늙음;;
세손한테 대리청정 시킬래....
이제 농담 아니고 찐임
최종_진짜_마지막_대리청정."
"아빠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ㅠ
인생은 70부터 모름??
인생 70부터면 아빠 아직 딩초임
대리청정 절대 안돼!!!!"
"흰수염난 딩초 봤니
지금 조선인데 나 80이 넘었음...
에휴 근데 어린 세손이 뭐
당파고 어쩌고 자시고 다 알겠나?
내가 그래서 잠이 안오네"
이 당시 중전 오빠, 혜경궁 삼촌도
대리청정을 격렬히 반대했지만
결국 중전이 정조 편을 들어주고
정조의 측근들이 혜경궁 삼촌을 탄핵하여
정조는 왕위에 오르게 됨
신하들 : 전하 화완옹주 죽여야됨
화완옹주가 전하 제거하려고
얼마나 기를썼음? 사약 ㄱㄱ
"아무리 그래도 돌아가신 선왕의
사랑받던 딸인데 사약은 내릴 수 없음
대신 옹주 양아들
정후겸이는 사약 내림
옹주는 강화도로 유배 보내고
신분을 박탈하여
그냥 정씨의 아내인 '정처'라고 하겠음"
결국 화완옹주는 정처가 되어
유배지에서 20년 넘는 세월을 보내고
23년 후 석방되긴 함
하지만 여전히 옹주 아닌 정처....
옹주의 죽음에 대해선
정확히 기록되지 않았고
정조 아들인 순조 때
'정처가 죽어 더이상 죄를 묻지 않는다'
라는 기록만 남아있을 뿐임
대략 70세까지 살아
조선시대 치곤 장수한 편
한때 화완옹주는
영조의 가장 사랑받는 딸로
엄청난 권세를 누렸지만
권력은 너구리가 씻어먹는
솜사탕 같은 것....
결국 쓸쓸한 죽음을 맞이함
지금까지 화완옹주 이야기였습니다
첫댓글 헐 양아들은 사약 먹고 죽는구나 현빈눈아...
우와 재밌다
글 술술읽히잔아
헐
영조 자식들은 다들 파란만장하게 살앗구나..글 넘 재밌잔아 따냥고!
재밌다!!
좀 피가 흐르는 거 같아 물론 영조가 아빠로서 제일 문제지만 사도가 사이코패스면 화완옹주는 소시오패스인 거 같음
이런 글 너무 재밌잔아 따냥고
와.. 화완옹주 진짜 성격 이상했네...ㅋㅋㅋ 존잼
술술 읽힌다
화완옹주도 영빈 이씨 딸이야?
ㅇㅇ 사도세자와 같은 어머니잔아
영빈 이씨 삶도 참 기구하다
와 성격 대박이다
와 눈아 글 진짜 잘쓴다
눈아 너무 재밌잔아!!!!
글 너무 재밌잔아 술술 읽힘
헐., .그래도 어렸을때 저런거 보면 아~~주 나쁜 사람은 아녔던것같은데 영조가 다 망친듯ㄹㅇ
와 대박 잼따 잘 읽었잔아!!!
재밌다
정조는 세손때 벌써부터 빈이있었던거?? 근데 나중에 후궁을 좋아하게 된거고??
세손빈은 세손의 정식 아내야! 그리고 왕실에선 10대 초반쯤엔 정략결혼을 시켰어 이때의 결혼은 어른들이 정한거라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 기반의 결혼생활이 아니었던 경우가 많았어 세손이었던 정조 11살 세손빈이었던 효의왕후 10살 때 결혼했어
허걱 그렇구나.. 그러고 나서 왕위즉위했을때 그 덕임이.. 후궁을 좋아한거고.. 하 모르겠다 그 시대의 사랑이란..
눈아 진짜 존잼으로 잘 읽었잔아 몰랐던 것도 알아가고 유익한 시간 보내게 해줘서 고맙잔아 ◠‿◠
글 술술 읽혀 너무 재밌다 따냥고!
재밌다 잘봤잔아 ㅎ
존잼이다 글 써줘서 고마워
와 완전 잼따 눈아가 직접 쓴 글이냐잔아😮
내가 쓴 글이야!! 재밌게 봐줘서 고맙잔아
대박
와 존잼이다
와 진짜 재밌다 영조는...진짜...
헐 진짜 재미있고 신기하다
존잼이잔아
개존잼이잔아 따냥고
와 눈아 필력 짱
와 진짜 존잼이다 사도 영화만 본 역사알못인데 훌훌 읽었잔아 넘 흥미롭...
둘이 성격 똑같네;; 눈아 진짜 글 재밌고 쉽게 잘 쓴다 따냥고
ㅈㄴ싫다..드라마에서도 너무싫럿음 ㅋㅋ ㅜ
눈아 필력 대박이다
ㅈㄴ재밋다
와 존잼이잔아 따냥고
대박 존잼이잔아 잘 읽었잔아!
진짜존잼이다
와 개재밌잔아...화완옹주 하는 짓이 영조 딸래미 맞잔아;;
와 진짜 넘 재밌잔아
와 재밌다,,
우와존잼!!!
진짜 존잼 ㅠㅠㅠ 완전 잘 읽었잖아 !!!!!!!!
존나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