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 대학농구에 관심이 많았기에
그과 현 팀들의 상황을 토대로 2010드래프트 예상을 해봅니다.
1라운드
1순위 : 문태형(혼혈, 오리온스) = 오리온스가 김승현을 쉽게 버리진 않을 것이고,
안고 간다고 가정하면 현 오리온스는 김승현의
파트너가 될 슈팅능력을 가진 선수가 없습니다.
김강선, 허일영 모두 슈팅능력이 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클러치로는 아직 부족한 감이 있고 김승현과의 시너지를 위해
혼혈에서 문태형을 뽑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2순위 : 박찬희(KT&G) = 안양의 현재 취약점은 1,4번이고 그로 인해 상위픽이 걸린다면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이
박찬희의 지명이 확실시 됩니다.
3순위 : 박형철(SK) = 마땅한 2번자원이 없는 SK에서 속공시 달려줄 수 있고 보조리딩도 가능한 박형철의 합류가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다고 봅니다. 박형철의 경우 2번성향이 더 많은 1번이라
어느 팀에 지명되든 2번으로 더욱 많이 활용될거 같습니다.
4순위 : 하재필(KT&G) = 내년엔 정휘량 입대가 유력시하기에 김종학과 김광원이 지켜야 하는 안양 골밑...
참으로 암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김태술, 양희종, 김일두가 돌아오기 전에 6강이라도
노려보려면 그 적합한 카드는 하재필일 것입니다. 2010드랲 4-5번자원에선 단연
앞서는 실력....그러나, 로터리로는 어딘가 부족한...갠적으로 고려대&안양팬으로서
하재필선수는 정휘량선수와 동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라도
간절히 필요한 현 안양의 상황입니다.
5순위 : 변기훈(전자랜드) = 박유민이냐 변기훈이냐를 놓고 고민했습니다만 정영삼이 입대한다는 전제하에
변기훈을 지명했습니다. 이번 드랲에서 정영삼과 가장 비슷한 선수가 변기훈이라
생각했고, 유도훈감독도 스피드를 중시하는 감독이라...정영삼을 입대시키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박유민이 높아보입니다.
6순위 : 송창용(LG) = 이현민, 이지운, 기승호의 입대를 가정한 픽입니다. 현재 엘지는 고만고만한 3명의 포가가 문제인데
특급가드가 오지 않는 이상 내년엔 전형수와 김현중으로 충분해보이고요. 되려 2번에 조상현, 강대협
3번에 문태영, 이현준...문태영은 상황에 따라 4번도 겸하는데 3번이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수비되는 3번이 없어지죠. 어느정도 궂은일도 되고 몸빵도 되면서
슛팅능력 되는 송창용의 지명이 예상됩니다.
7순위 : 이정현(삼성) = 차재영의 입대와 슛팅가드의 부재를 감안한 픽입니다.
2번으로 활약 가능한 선수가 강혁, 박영민정도입니다. 포인트가드를 동시에 기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슛팅능력과 준수한 돌파력, 과감성이 있는 이정현은 분명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8순위 : 박유민(KCC) = KCC의 경우 시급한 포지션이 3번과 하승진의 백업이죠. 내년에 정의한, 강병현이 입대하고
유병재가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내려진 픽입니다. 포가에 전태풍, 박유민이 서고 슈가로 임재현, 이동준
스포로 추승균, 유병재...하승진의 백업은 2라운드에서 지명이 예상되고 허재의 중대선수
뽑기와 로또능력을 믿었을 때에 가능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9순위 : 이민재(동부) = 이광재의 입대가 확정된다면 2번자리는 진경석만 남게 된다. 샐캡의 압박 때문에 모든 포지션이 취약하지만
이광재마저 자리를 비운다면 동부의 외곽은 최악의 상황이다. 9순위까지 남아 있을
괜찮은 2-3번 자원으로는 이민재, 홍수화, 조용상, 신정섭, 박병규 등인데
스피디한 농구를 추구하는 강동희감독의 이미지와도 맞아떨어지고
외곽슛도 준수한 편이다.
10순위 : 유종현(모비스) = 함지훈의 공백 누가 메울꼬...2M이상이 없는 모비스의 한....
다만, 2010드래프트에서의 4-5번자원의 능력은 함지훈의 공백을
메꾸기엔 아쉽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함지훈 또한 드래프트 10순위 출신이다.
11순위 : 박병규(모비스) = 천대현의 입대와 함께 김효범의 백업이 필요 할 듯...근성있는 수비력과 준수한 슈팅능력
12순위 : 안재욱(동부) = 1번자리의 노쇠화를 메꿀 깜짝카드, 포스트의 김주성의 존재는 단신의 안재욱을 상쇄가능.
중대출신의 감독과 선수...
13순위 : 방경수(KCC) = 하승진의 백업...10분내외로 몸빵가능
14순위 : 홍수화(삼성) = 3-4번 보강
15순위 : 김태주(엘지) = 제3의 포인트가드 필요, 대학시절 부진했지만 리딩능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음
16순위 : 신정섭(전자랜드)
17순위 : 지명권 포기(안양)
18순위 : 조용상(SK)
19순위 : 민성주(KT)
20순위 : 임창한(오리온스)
2라운드는 1라운드선택에 따라 크게 바뀔거 같기도 하네요.
드래프트순위는 가정하기가 그래서
그냥 전년도 순서대로 했습니다.
혼혈선수는 문태형만 지명되지 않을까요?
첫댓글 동부는 2번포지션 선수둘로 갔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안재욱 대신 홍수화나 조용상으로 가도 괜찮겠군요. 근데 1번이 너무 노쇠화 되지 않았나요? 내년에 나올 가드중에 특출난 1번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1번을 보강하려면 안재욱을 데려가는것도 좋아보이거든요
박유민이 8번까지 떨어질까요,, 게다가 kcc는 2번 보강이 필요하지 않나요? 강병현 가고 나면..
제가 알기로 강병현 선수는 이번이 아니고 다음에 상무간다는 소리가 들리던데요...
어찌될지 모르는게 드래프트라 하지만 저 역시 박유민 선수가 8번까지 떨어질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번 드랲에선 안양, 모비스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2번 1라운드에서 보강하려 할겁니다. KCC도 마찬가지구요. 제 생각은 KCC가 박유민이 필요해서 뽑았다기 보다는 괜찮은 2~3번자원이 다 빠져나간 8순위상태라 박유민을 데려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
진짜 전랜이 변기훈 신정섭을 픽한다면 최악의 드래프트중 하나가 될겁니다..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진짜 만약 박형철을 픽 못한다면
박유민 뽑아야 된다고 봅니다..그러면 맘편하게 박성진 군대 보낼수도 있고..더 퓨어 PG에 가까운선수니까요..투박중에 하나 뽑을수 있따고 보지만..하늘이 전랜을 버려 둘다 힘들다면 과감하게 노쇠한 포워드진에 송창용이나 빅맨자원 유종현을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변기훈은 진짜 쌩뚱맞습니다..가뜩이나 박성진도 1~2번 왔다갖다 하면서플레이 합니다;; 3번도 1번도 불가능한 딱 2번짜리 선수는..;; 그리고 과연 이민재가 1라운드에서 픽될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작년혼혈픽도 예상을 뒤엎고 5명이나 지명이 되었고..올해도 2~3명은 된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 차요셉과
앤써니 갤러웨이정도는 뽑힐듯한 예감이..게다가 1라후반에 지명이 된다면 이민재보다는 안재욱이나 김태주 홍수화가 더 가능성이 높을겁니다..아..그리고 케텐지 지명권 포기는 너무 아깝네요..;; 남궁준수는 2라안에 픽될것 같은데..;; 버리기 아까운 카드..
전랜이 변기훈 신정섭이 될수가 없죠............ 제로드 3박 이중에 하나는 무조건 데려올겁니다...........
전랜은 포가슈가모두약세 인데 당장 박성진이있는 포가보단 정영삼의 공백이 클거라생각했습니다 위에서 고민했듯 전랜이 5픽이 온다고하면 가장최상의 시나리오는 박형철이죠 1 2번이동시에 가능하니까요 하지만5픽까지 박형철이 남을거라고 보진않습니다 로터리를가진팀들 또한 1 2번이가능한 박형철은 분명매력적인 카드거든요 박성진이 입대할때는 정병국이 돌아오고 2번이 가장시급하다고봤는데^^; 전랜은 변기훈박유민송창용 순으로 픽할거같아요
남궁준수는 정보가 별로없어서 픽하지않았는데 잠재력만 보고 뽑을팀이 나올거같기도합니다 그렇다면그팀은모비스가 유력해보이는군요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랜이 지난시즌 6강 갔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팬이지만 항상 6강 떨어져 왔기에 로터리인줄 착각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탭아리님 ILOVEKBL 까페에 이어 여기서 또 뵈는군요~ ^^
KBL에선 어떤 아이디 쓰시는지요 ^^ 반갑습니다~
오히려 삼성에는 리딩 포인트 가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태주를 잡아보는 것도 좋을 듯..
이원수선수가 돌아오지않나요? 그게큰도움이 될거같은데
박유민이 8픽까지는 아니라고 보네요. 제 생각엔 KT&G는 분명 1번과 4-5번을 보강할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3박중 한명과 하재필이나 유종현을 픽할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로터리픽엔 당초 로터리가 유력시 되던 송창용이 밀릴것 같네요.
박유민이 실력이 밀린다기 보단 2번보강해야 하는 팀이 많다보니 박유민이 밀리기도 했습니다. 각팀의 픽순위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박유민선수는 2순위에서 8순위사이에서 크게움직일거 같습니다.
오리온스가 제로드를 선발했으면 좋겠네요. 김승현, 제로드의 쇼타임 오리온스로 우승에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유민 선수의 픽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공감이 되는 순위네요.
저도 박유민이 8순위까지 밀리는게 제가 쓰고도 아리까리 하더군요. 근데 상대적으로 2번을 보강하려는 팀들이 너무 많아요^^ 1,2번되는 듀얼찬희, 형철의 존재가 박유민이 크게 밀릴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혼혈픽에서 몇 명이 뽑히느냐가 관건이 되겠군요...만약 3명까지 뽑힌다면 3박과 로터리픽 후보들의 픽 다운은 당연시 될 것으로 보입니다...거기다 안양의 로터리픽 2장중 1장은 4,5번 포지션에 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박찬희는 무조건 뽑힌다고 봤을때 다른 2박 박형철과 박유민 그리고 송창용까지 픽 순위가 예상보다 더 내려갈듯이 보입니다...(누가 내려갈지는 아직 모르구요...;;;)
이건 지극히개인적인 의견인데,kcc는 유종현뽑아서 하,유,용,강으로 돌리고 외곽슛좋은용병가드 뽑는것도 가능하지않을까요?그럼추승균체력도 아낄수 잇을듯한데..
하승진, 유종현, 용병, 강병현을 말씀하시는건가요? ㅎㅎ 어제부터 생각하다 이제 이해하고 리플달고 있네요 ㅎㅎ 솔직히 말해서 KCC가 정말 8순위까지 밀린다고 하면 상황에 따라 1라운드에서 바로 빅맨을 지명할 가능성도 있긴 있네요. 근데 유종현선수....개인적으론 안양의 김광원선수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어떤의미인지 이해하시겠죠? ^^;박유민과 유종현이 남는다고 가정하면 선택은 뻔하지 않나싶은데요...내년에 괜찮은 빅맨이 많이 나오니까 그 때 데려오면 deftones님 말씀대로 할수도 있겠는데요. 외곽슛좋은 용병
아니저는.ㅋㅋ 강뱅 입대를 가정하고, 태풍-용병가드(돌파보단 kcc에 부족한 외곽슛이 가능한)-추-용병-하 에다가 빅맨 백업 유종현,'강'은식을 생각했거든요.ㅋ가드백업은 임재현 있고 용병가드가 추백업도 가능할테니깐요 ㅎ
유종현 스펙만 보면 충분히 하승진 백업가능할줄 알았는데 김광원이라면...-_-
음...-_-
강병현 선수는 내년에 입대는 하지 않을듯 합니다// 아시안게임이 있기 때문이죠// 국대뽑힌다는 확실도 없고// 우승할 확율은 더,,, 그렇지만.// 아무튼 내년까지는 강병현 선수가 있기때문에 kcc는 2-3번 쪽은 보강하지 않을듯 합니다// 이동준도 있고 유병재도 있고 내후년에는 이중원도 오니깐요// 그래서 강은식 선수많으로는 부족한 하승진의 백업을 1라운드에 픽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재필선수면 쌩유겠지만 유종현선수까지도 나름(?)괜찮을듯 합니다// 허재감독님은 변기훈 선수에게 관심이 있다고들 하네요,,// 그리고 탭아리님의 예상처럼 박유민선수면,,, 정말 감사죠//ㅎㅎ
드랲과는 무관하지만 KCC가 최성근선수를 좀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유종현, 방경수보다 더 나은 활약이 가능하리라 생각하는데 이 선수 요즘 엔트리에도 없더군요. 부상인가요?
현재 대학무대에서 오세근과 유이하게 골밑 몸싸움이 되고, '유일하게' 훅슛을 자주 구사하는 유종현입니다. 정확도도 좋은 편이고요. 2005년 낙생고 시절을 추억하며 이 아이를 뽑을리는 없습니다만, 부상 회복 이후 지속적으로 감각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죠. 김광원은;;; 지나치게 유종현을 평가절하 하셨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재필이 정휘량급이라... 하재필 역시 참 많이 저평가되고 있네요. 본인이(그런 것이든 팀에서 시킨 것이든) 몸을 불리면서 기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은 분명하지만, 제대로 된 밸런스를 가졌던 2007년에는 오세근과 포스트맨 넘버 1을 다투던 선수입니다.
정휘량은 전주고 시절부터 그랬지만, 좋은 자질을 가졌음에도 슛에 집착하던 선수입니다. 단국대에서도 포지션은 4,5번으로 나왔으나 김현민이 들어온 이후에 더욱 중장거리슛 위주의 경기를 했고요. 하재필과는 플레이 스타일이나 영향력이 전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