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은근히 우리나라 시골밥상에 애환이 많은거 같아요. 밑반찬 직접 만들어보시면 알지만 산에서 들에서 나물 캐와서 손질하는거부터 한번 만드는게 보통일 아니죠. 사실 그게 먹을게 없으니까 뭐라도 해먹으면서 거기에 여러 양념과 조리법이 다 나온거일테고 상대적으로 해외는 고기나 채소 등이 풍족해서 외국가정식 요리들은 본재료를 살리고 더 심플한 레시피들이 많죠. 옛날엔 할머니와 엄마가 한상가득 뚝딱 차려주시니까 귀한줄 몰랐다가 요새 제가 애들 밥도 챙겨주고 저런거 제대로 먹으려고 찾아보면 막상 없드라구요. 외국 가정식도 분명 가족의 사랑과 그리움이 담겨져 있겠지만 저 역시 백반한상 먹을때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는 특유의 손맛과 정성이 느껴지곤 합니다.
첫댓글 괜한 국뽕일 수 있지만, 우리 밥상은 보통의 서양 밥상에는 없는 감성이 있어요
서양사람들은 서양밥상에 감성을 느끼겠...
라따뚜이 보면 그건 아닌듯 합니다
@카이레이 뉴질랜드에서 1년 살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친구들 두루 친해졌는데, 다들 자국 밥상에 그런거 없다더라구요
그래봤자 십 수명의 샘플에 불과하긴 하지만요 ㅎㅎ
크리스마스에 다같이 모여서 칠면조 챙겨 먹고 하는것도 결은 다르지만 비슷한 감성이죠 뭐~~
@세트오펜스 그렇게 따지면 저도 한국 밥상에 감성 1도 없는지라 반례를 찾아보면 무수히 많긴 합니다
제 생각엔 은근히 우리나라 시골밥상에 애환이 많은거 같아요. 밑반찬 직접 만들어보시면 알지만 산에서 들에서 나물 캐와서 손질하는거부터 한번 만드는게 보통일 아니죠. 사실 그게 먹을게 없으니까 뭐라도 해먹으면서 거기에 여러 양념과 조리법이 다 나온거일테고 상대적으로 해외는 고기나 채소 등이 풍족해서 외국가정식 요리들은 본재료를 살리고 더 심플한 레시피들이 많죠. 옛날엔 할머니와 엄마가 한상가득 뚝딱 차려주시니까 귀한줄 몰랐다가 요새 제가 애들 밥도 챙겨주고 저런거 제대로 먹으려고 찾아보면 막상 없드라구요. 외국 가정식도 분명 가족의 사랑과 그리움이 담겨져 있겠지만 저 역시 백반한상 먹을때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는 특유의 손맛과 정성이 느껴지곤 합니다.
ㅠㅠ... 어린시절에 할머니가 해주셨던 한국밥상과 비슷했을테니... ㅠㅠ
222 ㅜㅜㅜ
저는 할머니 청국장을 잊을 수 없어요. 추운 겨울 아랫목에 누워있음 문 열리면서 구부정한 할머니가 산신령처럼 하얀 김과 함께 나타나서 우리 손~밥 먹어 하면서 주셨던 두부 송송 청국장
보고싶다 할머니
솔직히 저 된장찌개는 너무 사기네요.. 저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