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역사 도시 경주의 매력 속으로 풍덩!
신라 천년의 수도 서라벌의 흔적을 찾아 떠나요!
신라의 보물도 찾고 화랑의 정신도 느껴 보는
도마의 특별한 시간 여행
경주로 체험 학습을 가기 전날 밤, 도마는 경주 지도를 보다가 옛 경주인 서라벌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라 사람들을 지켜 주는 처용인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처용인을 훔친 자는 역신, 이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화랑뿐! 도마는 처용인을 찾기 위해 화랑도에 들어가서 화랑들과 함께 역신의 흔적을 쫓기 시작합니다. 과연 도마는 사라진 처용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도마와 화랑들을 따라 처용인을 찾는 모험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신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마와 대원랑 무리가 서로 인사를 나눴던 황룡사에서 구층 목탑의 위엄을 느끼고, 도마가 역신을 처음으로 만났던 미추왕릉에서는 어질고 용맹한 미추왕이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화랑의 다섯 가지 정신인 사군이충, 사친이효, 교우이신, 임전무퇴, 살생유택의 가치를 곰곰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경주, 어디까지 가 봤나요?
이전에는 몰랐던 경주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요
《화랑 따라 구석구석 경주 여행》은 경주의 유물과 유적지를 하나씩 소개하는 여행서가 아닙니다. 유물과 유적지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천 년 전, 서라벌에서 꿈을 꾸고 성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서입니다. 왜 신라 사람들이 도시 곳곳에 커다란 무덤들을 만들어 두었는지, 다른 왕들은 대부분 땅에 묻혔는데 왜 문무왕만은 바다에 묻혔는지, 신라의 왕과 귀족들이 월지에 모여 무엇을 하며 놀았는지 등을 맘껏 상상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도마와 화랑들을 따라 경주를 누비다 보면, 이전에는 똑같이 보였던 왕의 무덤이 제각기 달라 보이고 박물관에 전시된 각종 유물들이 먼저 말을 건네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역사적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역사 속 경주의 생생한 삶을 상상하고, 옛 조상이 남긴 유물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세요!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과 그림,
문화유산에 대한 친절한 설명과 사진, 경주 여행을 위한 지도까지!
이 책을 쓴 정혜원 작가는 지금껏 우리 역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써 왔습니다.《화랑 따라 구석구석 경주 여행》에서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화랑들의 정신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여기에 20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를 수상하여 주목받은 안재선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경주 곳곳의 아름다움과 도마와 화랑들의 신나는 모험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흠뻑 느끼며 경주 구석구석에 담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책을 통해 알찬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화랑과 도마의 여정을 표시한 여행 지도를 실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직접 화랑이 되어 신라의 흔적과 숨결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 차례
작가의 말
등장인물 소개
도마, 서라벌로 떠나다
처용인이 사라졌다
사군이충┃산 임금과 죽은 임금이 머무는 집
사친이효┃토함산의 신성한 보물들
교우이신┃돌에 새긴 빛나는 우정
임전무퇴┃신라는 내가 지킨다
살생유택┃남산, 생명이 살아 숨 쉬다
멋진 화랑이 되었어
도마가 떠난 뒤 서라벌 이야기
■ 추천의 글
이 책은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서라벌, 그러니까 경주의 구석구석을 보여 줍니다. 신라의 대표 유적인 월성에서부터 동궁과 월지, 불국사, 석굴암, 감은사지, 경주 시가지에 흩어져 있는 무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문화재를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주가 품은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경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입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면서 그 흔적을 밟은 자의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경주를 밟고, 경주에서 뛰놀고, 경주에서 화랑을 만나 보세요. 예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신라의 새로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겁니다.
- 오세덕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 작가 소개
글 정혜원
어릴 적부터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옛이야기를 찾아다녔어요. 지금은 우리 전통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쓰고 있어요. 2009년에 《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 부문 대상을 받고, 2013년에는 《매 맞으러 간 아빠》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하였답니다. 그밖에도 《모두의 집이 된 경복궁》,《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무덤이 들썩들썩 귀신이 곡할 노릇》,《북촌 김선비 가족의 사계절 글쓰기》,《삼국의 아이들》 들을 썼어요.
그림 안재선
옛이야기와 오래된 것은 지금과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2014년과 201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는 첫 그림책 《삼거리 양복점》으로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신인상)’ 부문 스페셜 멘션(우수상 격)을 받았어요.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조선을 빛낸 세종대왕》,《산신령 학교》,《새 나라의 어린이》,《비밀 지도,》《안녕 아시아 친구야》,《아주 특별한 시위》,《철의 나라 가야》 들이 있답니다.
추천 오세덕
동국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을, 같은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한 뒤, 현재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로 지내고 있어요. 우리 문화와 유물에 대한 열정으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 연구원,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경주대학교 박물관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답니다. 대표 논문으로는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에 관한 고찰〉〈경주 원원사지 석조물의 조성시기와 가람배치 변화 추정〉〈경주 보문동 사지에 관한 고찰〉 등이 있어요.
■ 교과 연계
초등 사회 3학년 1학기 2. 우리가 알아보는 고장 이야기
초등 사회 4학년 1학기 2. 우리가 알아보는 지역의 역사
초등 사회 5학년 1학기 1. 살기 좋은 우리 국토
초등 사회 5학년 2학기 1. 우리 역사의 시작과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