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요..
냉동실의 옥수수를 다시 삶는데 기다리다가는 더많이 늦을것 같아
설익은채 부랴부랴 들구 갔는데 그래두 고향의 맛 괜찮으셨는지..
언제 주말에 벙개 치시거든 여기 평촌식구들 이끌구 갈께요.
오늘 참 특별한 점심이었습니다.
평촌에서 아란드림..^^*
--------------------- [원본 메세지] ---------------------
매일 매일 비오다가 간만에 나온 따뜻한 햇살아래(좀 따가웠나?~)
소풍나온 아이들처럼 마냥 즐거운 맘을 안고
여의도 잔디밭 커다란 나무그늘아래에
마레가 준비해온 반짝반짝 은색 돗자리 깔고
인호아빠님.젼님.글로벌님.똥그리님.아나키스트님.아란님.일마레님.
아나오빠 거래처 직원분(칭구냐구 몇번을 물어도 아니라했음.기냥 거래
처 직원이라문서~~ 별루 안친한듯~ㅋㅋㅋ) 그리구 가다기~~
빙~~ 둘러앉아서 12시 10분 ~~
1분도 안틀리고 시간 딱 ~~ 맞춰 도착한 따근따근한 핏자를 맛나게 먹었지요.
아란님이 시골에서 직접 가져오신 시원한 수박이랑 옥수수두 같이요.
가다기는 엄~~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야 홀로 육개장 먹었슴돠~
챙겨다 주신 젼 언냐~~ 감사합니다. 조만간 밥 쏩니당~^^
*인호아빠님- 정모때 한번 뵜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
항상 죄송한 맘이었는데 다시 뵙게 되서 넘 방가웠습니다.
큰오라버니(?)답게 항상 점잖으시고 인자하신 인상이시라 너무 편하구요
웃으실때 아이같은 미소 ~~ 어른한테 이런말씀 실례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엽.습.니.다.~~^^(죄송합니당~^^)
*글로벌님- 첨에 부산이라구 하시길래~ 속으로 '나두 경상돈데~'했더니
알고보니 대구!! 타지에서 고향사람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바로 사투리 나옵디다.
설 토박이 마레~~ 사투리 한마디도 못알아듣고..ㅋㅋ
그래도 어쩔수 없슴돠..고향 사람만 만나문 넘 방가워서
자동으로 툭~~튀어나오니 당췌~~^^
오빠~~ 앞으로 자주 뵙게되길 바래요~^^
*똥그리님- 젼님한테 '기냥 밥이나 같이묵자'
한마디 던진게 오늘 점심벙개로 이어졌네요~ 점벙의 원인제공자!!
바로 옆건물이라 오며가며 자주 만나지대요..오빠는~~
옥수수 두개먹으니까 배부르죠..오빠? ~^^
*일마레님- 역쉬 살림꾼 . 마레~
돗자리에다 수박 못자를까봐 칼까지 챙겨오구 회사에있는 종이컵에
은박접시까지 훔쳐(?) 아니아니 잠깐 빌려오는 정성까지~~
역쉬 마레다워~~ 담에두 또 빌려와~~~아~~ㅍㅍ
*아나키스트님- 항상 팁3만원짜리 미녀들이 챙겨주는 수박만 드시다가
오늘 생전첨으로 수박 잘라본다던 아나오빠~
두께 적당. 크기 적당.. 오빠가 잘라주니까 더 맛나던데요~^^
*아나오빠 거래처 직원오빠님- 성함을 기억못해서리..죄송해요
동안이시구 착해보이시던데...아나오빠 이상한데 가자그러면 따라가지마셔요.ㅋㅋ
글구~~ 운동 잘하실것 같던데 ..프동 얼렁 가입하시구요.
자주 뵙게 되길 바래요..오빠~
*아란님- 그 갸날프디 가냘픈 몸으로 커다란 수박까지 들고
수박 안올까봐 노심초사했던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아란님~^^
넘 맛나게 잘 먹었구요..결혼하신담서요~미리 축하드려요..
79년생이문서~~ 언냐들 맘상하게하구..히잉~~^^
*젼님- 우리의 호프~~ 젼 언냐!!
무슨 일이든 마다않고 척척~~ 일사천리로 진행하는거 보문 언냐는 타고 난것 같어~^^
차기 운영진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듯...운영진 언제 뽑남?~^^
언냐 덕에 맛나게 먹고 좋은 시간 보내서 너무 감사함니당~^^
*가다기는 생전 안입던 치마..오늘 같은날 입구 와서리
잔디밭에 쪼그려 앉으려니 어찌나 불편하던지요~~
여러분!! 바닥에 앉을때는 바지가 최고입니다~ 담엔 꼬옥~~바지입을랍니다~^^
한시간이 어찌나 빨리 흘러 가는지요.
일어나기가 넘 아쉽더라구요..더 많은 얘기 나눴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오늘 모두 모두 뵙게 되서 너무 반가웠구요
나중에 생각해도 웃음이 나올것같은 즐거운 추억하나 만들었네요~^^
넘 조아요~
오늘 함께 못하신 분들~
담번에 시간내셔서 꼬~옥~~ 뵐수있길 바랍니다.
남은 하루 마무리 잘하시구요
다들 행복하세요..^^
**저희 사진도 찍었답니당~~ 부럽져~^^
카페 게시글
재 잘 재 잘
Re:★여의도 점심벙개 후기입니다~~^^
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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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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