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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의 특징들 (잠2-67)
2024년 2월18일 (주일)
찬양 : 내 주의 보혈은
본문 : 잠17:10-15절
☞ https://youtu.be/7E0GxQyyWS8?si=8YHbsjfiflwMtPS_
거룩한 주일 아침이다. 겸손히 주님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오늘의 사역과 예배자로 서는 나를 주님께 온전히 드린다. 오직 주님이 받아주시고 사용하시기를 기도한다. 주님, 온전한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시는가?
본문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리에서 떠나 악한 자의 미련한 삶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조명하고 있다. 오늘이란 시간 내 삶이 악한 자의 삶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를 점검하게 되는 아침이다. 10절
‘한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 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
미련한 자의 삶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누군가의 충고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통한 하나님의 소중한 충고를 마음에 새기지 못하고 그저 자신을 과소평가한다고 생각하거나 비난한다고 생각하는 열등감에 빠지는 것이다. 진실로 지혜로운 사람은 스쳐지나가는 한 마디에도 반응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할 수 있는 자이다.
나이가 들고, 주어진 자리가 오래되면 될수록 어려운 것이 듣는 능력이다. 오늘 아침 주님은 내게 듣는 능력에 대해 민감함을 가지고 나아가라고 하신다. 70개 교회를 방문하면서 이들의 외침을 겸손히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기를 기도한다. 무엇인가를 하려는 마음 이전에 그분들의 답답함과 한숨을 들어주며 함께 그 자리를 공감하고 공생하며 공존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두 번째 하나님 경외하기를 잃어버린 사람의 특징은 반역, 거역이다. 11절
‘악한 자는 반역만 힘쓰나니 그러므로 그에게 잔인한 사자가 보냄을 받으리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놓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자리다. 영광을 보지 못하니 모든 것에 불평꺼리만 보인다. 그 자리가 자신의 교만과 무지에서 비롯됨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니 결국 반역과 거역의 삶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세 번째로 하나님 경외하기를 놓친 특징은 미련함이다. 12절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이니라’
새끼를 잃은 암곰의 위험함과 비교되는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의 모습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인데 그것을 놓쳤으니 당연히 미련함으로 살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무서운 사실은 본인이 미련하다는 사실을 모르니 계속 미련한 일을 한다고 한다. 이들을 향해 솔로몬은 <만나지 말 것이니라>라고 말한다.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 미련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미련한 자신을 알고 겸손히 들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히려 반역과 거역하며 미련한 일을 계속하니 그야말로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오늘 내 삶이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주님께 겸손히 묻는다. 주님, 이 종이 진실로 하나님을 향하여 서게 하시고 당신의 지혜를 힘입게 하시고 겸손히 들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미련한 자리에 있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벗어난 특징은 악으로 선을 갚는 것이다. 13절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악으로 선을 갚는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짐승도 그렇지 않는데 ~
이유는 자신의 자리가 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자신이 한 수고는 아는데 그 수고가 은혜로 주어진 선물임을 알지 못하기에 악으로 선을 갚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사람들이 고마운 것임을 아는 것이 복이다.
오늘도 멀리 주일 사역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음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지 못하면 악으로 선을 갚은 어리석은 미련한 자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자백하며 오늘 이 자리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벗어난 삶은 다툼이다. 14절
‘다투는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
다툼이란 은혜가 없고 자신의 공로만 주장되어지는 곳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다툼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처럼 매우매우 위험한 형편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치라고 한다. 누가 옳으냐, 누가 잘했느냐 는 평가를 그치라는 것이다. 경쟁이 아니라 세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경외하기를 벗어난 삶은 위선의 평가다. 15절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
위선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내뱉는 소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태도가 아니다. <악인을 의롭다>하는 것은 그로 회개할 기회를 빼앗고 그 악함을 계속가게 하는 엄청 무서운 죄악이다. 또한 <의인을 악하다>하는 소리는 의인으로 그 소중한 길을 멈추게 하는 엄청난 죄악이다.
나를 편하게 하기위해 위선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삶은 그래서 위험한 것이다.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가는 자리에는 다양한 허물과 죄악과 문제와 갈등을 만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그 영혼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배려해 주는 삶과 함께 그로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함께하며 하나님의 뜻을 위선이 아닌 사랑으로 전해주는 일이다.
오늘도 작은교회에서 설교하면서 위선적으로 말해주는 위험이 있다. 매우 위험한 자리지만 사실은 매우 가까운 자리임을 느낀다. 주님, 이 하루 위선적이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사랑으로 담아 영혼을 배려하며 전할 수 있는 종이 되게 하소서. 미련함이 아닌 지혜로움으로 서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 11기생 모집에 주님이 보내신 사람이 모이게 하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